어제 회고를 작성하다 너무 졸려서 쓰러져 자버렸다...🙁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스터디가 오늘로서 끝이 났다. 아직 앞으로 스터디 해야 하는 객체지향 책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뿌듯하다. 사실 나는 이전에 이 책을 한 번 읽을 적이 있다. 하지만 여러 사람과 같이 공부하면서 읽으니 처음 읽었을 때 생각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고,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찾아내고 다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오늘은 7장에 있는 예제를 활용하여 새로운 예제를 다 같이 만들어 보는 것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다. 혼자서 예제를 만들어 볼 때와 달리 여러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객체의 인터페이스를 정하는 부분의 토론은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중간에 인터페이스와 구현이 섞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체적으로 괜찮게 진행된 것 같다. 오늘 스터디에서의 경험으로 앞으로 내가 객체지향을 이용하여 개발할 때 인터페이스와 구현이 섞이는 신호가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 스터디 책을 루비로 배우는 객체지향 디자인
이다.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책에서는 구현 부분은 많이 다루지 않아 예제를 실제 코드로 만들어 볼 때 애를 먹었는데 다음 스터디 책을 읽으면서 객체지향의 구현에 대해서 자세히 배울 것 같다.
안드로이드 테스트에 대한 글을 쓰는 것으로 노션 옮기기 작업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휴- 일단은 TDD에 대해서 설명하는 글과 왜 테스트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나의 경험 0.5% 정도 넣어서 글을 썼다. 노션에 있는 글은 통으로 써져 있지만 보기 좋게 왜, 무엇을, 어떻게
라는 카테고리에 따라 분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 다음 순서로 글을 쓸 생각이다.
슬슬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 글을 쓰려고 했을 때 글의 시작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면서 머리를 쥐어뜯었는데 이제는 주저 없이 쓰고 있다. 어제 읽은 책의 내용이 좋았던 것 같다.
나는 최고의 무언가가 되고 싶지 않다.
나는 반드시 글을 잘 써야 하는 이유가 없다.(잘 쓰면 좋겠지만^^;) 최고의 블로거가 될 필요도 없다.
잘해야 한다는 강박을 벗으니 하고자 하는 일들이 수월해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