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무원이라는 이력이 별로 특별하다 생각하진 않는다. 부트캠프를 다녔었는데, 부트캠프에서 만난 동기들 또한 대부분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공부하는 분들이었다. 공무원은 그냥 그런 '전 직장'을 쉽고 빠르게 설명할만한 용어일 뿐이었다. 그런데 공무원이었다고 밝힐 때마다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하던 시절. 나를 예뻐해준다고 느꼈던 사수의 말투가 어느 날 차가워진걸 느꼈다. 나는 그냥 질문을 했을 뿐인데. 억울하기도 했지만 '내가 뭘 잘못했나?'하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그러자 큰 문제점을 하나를 깨닫게 되었다. 내가 한 건 평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