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내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하면 아마 나 잡혀간다.
그러니까 미래의 나를 위해 간단하게라도 회고를 남기려고 한다.
솔찬히 거짓말같지만, 지난번에 올린 면접후기의 기업에서 인턴을 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자그마치 N사에서....! 내가..!! 낵아!!!!???
솔직히 속된말로 개뻥같았다.
내가 한달동안이라도 초록인간이 된다고라고라파덕???
그러니까, 여러모로 굉장히 기대되는 인턴십이었다.
여름 인턴십은 4주동안 진행되었다. (8월 1일 ~ 8월 26일)
사실 시작하기 전에는 한달... 좀 짧ㄴㅔ ㅠㅠ 라고 생각했다.
근데 인턴십을 끝내고 지금 생각해보니 (초)짧았다.
(그냥 정신차리니까 엥 오늘 최종발표라고? 였음 ㅋ;;;)
부서마다 인턴 인원이 다르겠지만, 우리 부서는 인턴이 나 포함 2명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이 의지도 되고, 동기부여도 됐다. (00님... 나만 그런거 아니죠...?)
인턴십 동안 내가 할 일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마지막에 수행 결과를 발표하는것이었다.
인턴십 과제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과제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다음과 같다.
인턴십을 하며 배운점은 아래와 같다.
대충 이런 어려움을 겪고, 많은 것을 배우면서 최종발표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아쉬운점이 없진 않다.
사실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쉬웠다.
그냥 전부 다 아쉽다.
잘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시간이 짧기도 했고, 그래도 그 짧은 시간내에 잘해내야했는데...
뭐 이런 여러가지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드는 것 같다.
이 인턴십이 채용형 인턴십이라서 더 아쉬운듯...?
아직 결과 발표는 안났지만, 역시나 기대하지 않으려고 한다.
멘토님들의 말 한마디에 울고 웃고 기대하고 슬퍼했는데.. 뭐...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인가?
결과는 까봐야알잖여~
그렇지만, 기대하고 있다가 실망하기 보다는 기대 안하고 있다고 뜻밖의 선물을 받으면 더 좋지 않을까?
떨어지더라도 멘탈도 훨씬 괜찮을거고..
이 글을 적으면서 하나하나 떠올리다보니 또 조금 암담해졌다.
전환은 아마 어렵지 않을까...?
그럼 난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어쩌긴 계속 열심히 공부하고, 지원해야지...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래도 우울한건 어쩔 수 없나보다...
어제 밤에 결과 발표가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떨어졌다.
솔직히 기대 안한다고 했지만, 사람이라는게 어떻게 기대를 안해~
였나보다.
우울하다!
내가 부족해서 그런거겠지! 어쩌겠어!
안녕하세요 현정님! 저 같이 인턴 했던 동기인데 기억하시나요...?
우연히 블로그 발견하게 되서 반가워서 댓글 남깁니다!!!
(반가운 마음에 깃허브도 팔로우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