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힘든 코린이..
개발자의 꿈을 안고 잘 다니던 회사를 박차고 나온지 벌써 6개월..
42서울 라피신 마쳤을 때만 해도
프로그래밍을 하나도 몰랐던 내가 찍먹은 해봤다는 기쁨에 차있을때라,
앞으로 신나게 코딩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혼자 공부하려고 하니... 역시나 쉽지 않았다.
알고리즘을 풀어도, 강의를 들어도, 혼자 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록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게 맞나?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물음표가 쌓여 갔다.
그리고..
하루 종일 한마디도 안하는 날도 늘어만 갔다..
이러다.. 말 하는 법 잊는거 아니야?
💫 부트캠프에 가야겠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같이 공부하는 동료들이 있는 부트캠프에 가기로 결심했다.
기약없는 무직 기간을 잘 견뎌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여 우선 국비지원이 되는 부트캠프를 알아봤고, 마음에 드는 국비지원 부트캠프가 없다면 국비지원이 아닌 곳도 갈 의향이 있었다.
- 오프라인인가?
- 프로젝트 진행은 어떻게 하는가?
- 커리큘럼은?
- 믿을만 한가?
-
대부분의 부트캠프가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아무리 zoom을 켜고 한다고 해도
대면 수업, 공부의 힘을 믿는 사람이라
오프라인 100%는 아니더라도 꼭 병행되었으면 했다.
계속 혼자 집에 있는 것이 나를 너무 피폐하게 만들기도 했다. -
비전공자인만큼 주변에 개발자 친구가 없어서
포트폴리오에 필수라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부트캠프에서 프로젝트를 많이 했으면 했다. -
3개월, 4개월만에 모두 배우고 취업할 수 있어요! 라는 말은
기초가 부족한 나에게는 너무나 허황되게 들렸다.
최소 5개월 이상, 너무 이것저것 넣은 커리큘럼이 아닌, 정말 필요한 것들로 구성된 커리큘럼이었으면 했다. -
k-digital 국비지원 과정은 한 번밖에 들을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기껏 선택했더니 별로여서 기회를 날리는 일이 없어야 하니까. 그래서 꼭 믿을만 한 곳이어야 했다.
✅ 그래서, 패스트 캠퍼스 [메가바이트 스쿨]
내가 원하던 조건을 충족하는 부트캠프였다.
- 온, 오프라인 비율 3:7
- 개인 토이 프로젝트 최소 4개,
스터디 그룹 만들어서 프로젝트 진행,
파이널 프로젝트는 uiux 디자이너, 백엔드 개발자와 협업하여 진행- 7개월 동안 html, css, javascript, typescript, react를 적절히 배분
- 국내 직장인 실무교육 1위 교육기관인 패스트캠퍼스 주관
기업 연계, 취업 이력서 첨삭 등등 교육이 끝나도 지원되는 많은 혜택
🔎 어떻게 지원하는건데요 그거?
자기소개서 -> 역량평가 -> 비대면 인터뷰
얼리버드 지원자들은 선수 강의를 들으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난 얼리버드가 끝난 후에 알았기 때문에 해당이 안됐다.
얼리버드 신청이 있어서였는지 모집기간이 다른 부트캠프보다 짧았다.
⭐️ 자소서 깨알 tip
애써 선발했더니 도중에 그만둘 사람은 기관에서도 미리 피하고 싶을 것이다.
따라서 ' 나 이렇게 잘난 사람이에요' 보다는
'나 이렇게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있어요, 절대 포기안해요!' 를 보여줘야 한다.
자소서 각 문항당 저런 생각을 녹이려고 최대한 열심히 썼고,
같은 맥락으로 기술 블로그나 github은 우대사항이라 역시 첨부했다.
🙋🏻♀️ 저.. 붙었어요!
무사히 마치고, 합격했습니다!!! 🎉🎉🎉
예정 발표일보다 일찍 발표해주셔서 더 기뻤다는😁
추석 연휴 바로 다음날 OT가 있어서
아침 일찍 본가에서 SRT타고 올라와서 부랴부랴 OT장으로 달려갔다.
프로그램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아이스브레이킹 시간 못참지..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조 단위로 시간을 보냈는데,
처음엔 정말 정말 서먹했었지만 ( I가 네명ㅎ )
자기소개도 하고 퀴즈도 같이 풀고 어느새 신나게 떠들고 있었다
나.. 새내기 된 것 같아
✏️ 앞으로
이제 매일같이 보게 될 10시 퇴근시간 강의실 뷰✨
📌목표
- 적극적인 참여
- 내가 가고싶은 분야 명확하게 정하기
- 좋은 인맥 많이 만들기
- 기술 블로그, git hub 관리 능력 기르기
- 체력 관리
프로젝트 매니저님, 학습 매니저님 그리고 40명의 동료들과 함께 헤쳐 나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7개월이 정말 기대된다.
패스트 캠퍼스 측에서 최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다고 하니 벌써부터 든든하다💪🏻
힘든 과정 끝에 주니어 개발자가 되어있을 나를 확신하며 꾸준히 노력해보자✨
hyocho님
7개월 동안 지치지 말고 꾸준히 성장해 봐요🚀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