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스크랩/경제] 車간편결제 ‘카페이’ 시장 커진다.. 현대차·기아 이어 르노삼성 가세

지니·2021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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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카페이(커넥티드 카 커머스)

車간편결제 ‘카페이’ 시장 커진다.. 현대차·기아 이어 르노삼성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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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

‘오윈’과 협업 XM3에 처음 탑재
차에서 식음료 결제 후 수령까지


르노삼성자동차가 2022년형 XM3에 탑재한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 르노삼성 제공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ICPS·In Car Payment System) '카페이' 도입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주유소, 주차장뿐만 아니라 편의점, 커피숍 등으로 가맹점을 늘려 대중화를 앞당기고 모빌리티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오윈'과 협업해 이달 출시한 2022년형 XM3에 처음으로 카페이를 탑재했다. 주유소, 카페, 식당 등 다양한 공간에서 차량 내 간편결제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제휴된 커피숍을 선택해 카페이로 미리 결제하면 도착 후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곧바로 음료를 수령할 수 있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CU와 협력해 전국 1000여개 편의점에서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편의점에서 구매 물품을 전달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비대면 주유서비스는 현재 전국 380개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올해 연말까지 수를 더 늘린다는 목표다.

XM3는 르노삼성의 올해 내수 판매량 가운데 28%를 차지한 주력 모델이다. 특히 수출 비중은 68%에 달한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르노삼성은 현재 수익성 및 경쟁력 강화, 고정비 절감 등을 골자로 하는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하고 있는데, 성공의 핵심이 바로 XM3라는 점에서 르노삼성이 카페이에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특히 수출도 본격화되고 있는데 이달부터는 유럽 28개국에서 판매가 본격 시작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자동차에서 식음료를 결제하고 수령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요소"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과 협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카페이를 도입한 현대차·기아와 제네시스도 고도화에 적극적이다. 현대카드와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협업해 지난해부터 출시되는 신차에 먼저 탑재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대부분 차량에서 카페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계속 늘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SK주유소, 파킹클라우드와 가맹 계약을 맺은 주차장 등 제한적인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조만간 에쓰오일에서도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전기차 충전소에서도 카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본문의 근거

  1. 특히 오는 7월부터는 CU와 협력해 전국 1000여개 편의점에서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 또 비대면 주유서비스는 현재 전국 380개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올해 연말까지 수를 더 늘린다는 목표다.
  3. XM3는 르노삼성의 올해 내수 판매량 가운데 28%를 차지한 주력 모델이다. 특히 수출 비중은 68%에 달한다.
  4. 특히 수출도 본격화되고 있는데 이달부터는 유럽 28개국에서 판매가 본격 시작된다.


추가 조사 할 내용/결과

커넥티드 카

움직이는 컴퓨터 +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 각종 금융 서비스와 IT 서비스를 통해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있음
    • 실시간으로 경로를 탐색
    • 원격으로 시동을 걸어줌
    • 운전 중 별도의 터치 없이도 음성으로 날씨와 뉴스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
    • 차량은 물론 집안까지 제어
    • 스스로 차량을 진단 등..

커넥티드 카 커머스

커넥티드 카 + 커머스

결제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자동차에 부여하여, 자동차 자체가 결제 플랫폼이 되는 결제 서비스

  • 자동차의 위치정보결제정보에 기반
  • 결제를 위한 부가적인 행위없이, 자동차와 연계된 결제수단으로 자동 결제가 이루어지게 되는 개념
    • 신용 카드를 단말기에 긁거나 태깅하는 행위
    • 결제용 QR code나 바코드 입력을 통한 결제 행위 또는 현금을 사용하는 결제 행위
  • 탑승 중인 자동차에서 하차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함

예상 연계 방향

  • 주유 서비스 : 주유한 양만큼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짐
    • 사용자는 기존의 다양한 주유 멤버쉽 프로그램과 혜택 등과도 연계된 커넥티드 카 커머스 플랫폼을 통하여, 별도의 인증 행위 없이도, 자동으로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혜택 적용의 편리성을 경험
  • 빅업 서비스 : 테이크 아웃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자동차에서 내리거나, 결제를 위한 부가적인 행위없이 가맹점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음
  • 주차 서비스 : 주차한 시간만큼 자동으로 주차요금이 결제

시장 형황

  • 혼다 자동차

  • 비자카드(Visa Inc.)와 함께 자동차용 결제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
  • 비자 모바일단말 결제서비스인 ‘비자 토큰’ 구조를 응용
  • 비자 토큰 서비스(Visa token service)는 신용카드 결제 계좌 정보를 디지털 계좌 번호인 ‘토큰(token)’으로 대체하는 서비스
  • 재규어(Jaguar)와 쉘(Shell)

  • 2017년 2월 14일, 현금이나 카드를 이용하지 않고 차량 안에서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는 주유 결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
  • 결제는 ' 애플 페이'나 '페이팔' (향후 안드로이드 오토에도 적용될 예정)을 이용
  • 주유 후 터치 스크린에 표시되는 영수증은 등록된 이메일 주소로 전송
  • 현재 서비스 가능한 차종은 한정되어 있지만, 향후 재규어 및 랜드로버 전차종에 적용
  • 대한민국 스타트업 오윈
    • 2017년 9월부터 전세계 최초로 주유소를 비롯하여, 카페, 음식점, 플라워샵, 세차장 등에서 자동차로 결제하는 커넥티드 카 커머스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베타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중
    • 자동차에 시거잭 충전기 형태의 디바이스를 통해 발생되는 블루투스 신호를 서비스 가맹점에서 감지하고, 이를 모바일 결제로 연동하는 기술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
    •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구현에 최적화된 현대차그룹 독자 차량용 운영체제(OS)인 ‘ccOS’ 기반으로 개발된 6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차량 내에서 결제가 가능한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적용

커넥티드 카 시장

  • 2021년 전체 생산량의 약 82%를 차지하는 약 9400만 대의 커넥티드 카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
  • 2022년까지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소비가 커넥티드 카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

현대자동차 카페이

완성차 업체가 독자적으로 간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현대차그룹이 최초

  • 현대차(현대 카페이)와 기아(기아 페이), 제네시스(제네시스 카페이)는 작년 신차부터 카페이를 탑재하기 시작
  •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내로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대폭 늘리기로 함
    • 지금까지는 SK주유소, 파킹클라우드와 가맹 계약을 맺은 주차장 등 제한적인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음
    • 하지만 6월부터는 에쓰오일에서도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
  • 초기에는 일부 차량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대부분 차량에서 카페이 이용이 가능
    • 연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아이오닉(AE), 아이오닉5 등에서 이용 가능
    • 제네시스도 2019년형 이후 모델 G80부터 GV70, GV80, G90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기아도 최근 2~3년 내에 출시된 차량은 카페이를 이용 가능


요약 및 의견 정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ICPS·In Car Payment System) '카페이' 도입을 잇따라 확대

특히 주유소, 주차장뿐만 아니라 편의점, 커피숍 등으로 가맹점을 늘려 대중화를 앞당기고 모빌리티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

르노 삼성 + 오윈

  • 이달 출시한 2022년형 XM3에 처음으로 카페이를 탑재
    • XM3는 르노삼성의 올해 내수 판매량 가운데 28%를 차지한 주력 모델
    • 특히 수출 비중은 68%
  • 오는 7월부터는 CU와 협력해 전국 1000여개 편의점에서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
  • 현재 전국 380개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올해 연말까지 수를 더 늘린다는 목표

현대차·기아와 제네시스

  • 고도화 진행중
  • 현대카드와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협업해 지난해부터 출시되는 신차에 먼저 탑재하기 시작
  •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대부분 차량에서 카페이 이용 가능
  •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계속 늘리고 있음
  • 최근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전기차 충전소에서도 카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카 커머스는 이러한 초연결사회의 자율주행차를 통해 더욱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로 발전해 나갈 것

커넥티드 카 커머스는 완성차 업체, 통신사, ICT 기업뿐만 아니라 금융 회사 모두에 열려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글로벌 무한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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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빠.죄.아 (코딩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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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7일

약간 프리패스 단말기 처럼 알아서 결제가 되는건가보네요. 7월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써있는데 아직은 국내에서 시행되지 않았던 기술인가요?? 시행된 후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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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7일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받을 수 있다..그럼 편의점 직원이 직접 갖다주면 매장내 손님 결제를 하고 있을 경우 대기를 더 하고 기다려야하는 건가요?
주유를 하고 영수증은 메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종이도 아끼고 결제하는 시간을 줄어 고객의 편리성이 증대 될 것 같네요!
카페이가 하이패스의 기능도 하면 따로 단말기 없이 간단 결제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오겠네요..진짜 도로공사 현대..협력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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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7일

분명 좋은 점도 있겠지만, 이렇게 자동화가 되면서 일자리는 확실히 줄어들거같네요 ㅜㅜㅜ 장단점이 있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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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7일

CU서비스 뉴스를 보니 전국 편돌이들이 우는 소리가 들리네요...
카페이 시장이 활성화 되면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 영역?이 더 활발해질거 같아요. 지금은 DT나 자동차 극장, 주유소가 생각나지만.. 아예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가 생길거 같아서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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