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스크랩/경제,금융] 은행권, 친환경 기업에 금리 우대로 화답

지니·2021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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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업, 금리 우대

은행권, 친환경 기업에 금리 우대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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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대출 최대 1조원대 공급

◆ 脫탄소 금융시대 ◆

국내 시중은행이 환경·책임·투명경영(ESG) 우수 기업에 대한 대출 우대 방침을 속속 적용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ESG 경영 우수 기업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ESG우수상생대출'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이 상품을 출시한 뒤 약 한 달간 2200억원 규모 자금을 기업들에 공급했다. 신한은행은 ESG 우수 기업으로 선정한 곳을 대상으로 연 0.2~0.3%포인트 금리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각 기업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정량 및 정성 평가를 진행하고, 외부 지표와 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환경 분야는 친환경 설비 확충 및 온실가스 배출 활동 등을 고려한다. 사회적책임 분야에서는 협력 업체와의 상생 경영,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환원 등을 평가한다.

KB국민은행도 ESG 경영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KB그린웨이브ESG우수기업대출'을 지난 1일 출시했다. ESG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항목에 따라 우대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제공하고 시설자금 대출 한도를 우대한다. 대출 한도는 1조원이다. NH농협은행도 그린뉴딜 정책 방향에 맞춰 친환경 경영 우수 기업에 대출 한도와 금리를 우대하는 'NH친환경기업우대론'을 지난달 말 출시했다. 환경성 평가 우수 기업과 녹색인증(표지인증) 기업에 기여도에 따라 최대 1.5%포인트 금리 우대와 추가 대출 한도를 제공한다.



본문의 근거

  1. 신한은행은 이 상품을 출시한 뒤 약 한 달간 2200억원 규모 자금을 기업들에 공급했다.
  2. 신한은행은 ESG 우수 기업으로 선정한 곳을 대상으로 연 0.2~0.3%포인트 금리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3. ESG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항목에 따라 우대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제공하고 시설자금 대출 한도를 우대한다.
  4. 대출 한도는 1조원이다.
  5. 환경성 평가 우수 기업과 녹색인증(표지인증) 기업에 기여도에 따라 최대 1.5%포인트 금리 우대와 추가 대출 한도를 제공한다.



추가 조사 할 내용/결과

ESG

  •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 ESG 이슈와 관련된 사건과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기업일수록 리스크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경고

    •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의 하락을 초래할 수 있음

금융권의 친환경 기업 우대 정책

‘탈석탄 금융’에 앞장
  •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 채권 인수 등을 중단

  • 우리금융그룹

    • ‘ESG경영위원회’를 신설 : 이사회 내에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
금융 소비자를 보호
  • 하나은행 국내 은행 최초로 ‘소비자리스크관리그룹’을 신설했다.
    • 평등한 사회를 구축하려는 노력
  • KB금융그룹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GEI) 구성 기업으로 선정
    • GEI는 여성 리더십 및 인재 육성, 성별 임금 동등성 등을 고려해 산출
  • 신한금융그룹 ‘신한 쉬어로즈(SHeroes)’를 운영
    • 2018년부터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 지난해부터 화석연료 매출이 25%를 넘는 기업들을 투자 대상에서 배제

  • '탄소중립 자산운용사 이니셔티브' 참여를 선언

    • 2050년까지 포트폴리오 내 탄소중립을 달성
  •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ESG 참여는 필요

    • 외국계 은행들 : '적도원칙' 가입이 상당히 보편화
      • 환경 파괴·인권 침해 문제가 있는 프로젝트에 대출을 하지 않겠다
      • 적도원칙 :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파괴 또는 인권침해 문제가 있을 경우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 금융기관 간 자발적 협약
        • KB금융그룹 가입

ESG 대출

  • 대출 + ESG 요소 -> 인센티브로 구체화

    • 친환경을 실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한도를 늘려주거나 금리를 우대
  • NH농협은행 ‘NH친환경기업우대론’

    • 녹색인증 기업들에 최대 1.5%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주는 ESG 특화상품
  • 신한은행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

    • 자체적으로 선정한 ESG 우수 기업에 금리 혜택
  • KB국민은행 'KB 그린 웨이브 ESG 우수기업대출'

    • 녹색경영기업 금융지원시스템(enVinance)을 통한 기업의 환경성 평가등급을 제공 받아 우수 기업에 우대금리 지원
  • KDB 산업은행 'KDB 탄소스프레드'

    •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참여 기업의 감축활동을 지원하는 ‘탄소감축’
    •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관련 설비투자를 조력하는 ‘저탄소 생태계’
    • 향후 탄소 배출량이 많은 주요 기업에 대한 전환리스크 평가 기준도 도입

금융권의 EGS 평가지표

  • 신한은행
    • 국내 금융사 최초로 ESG 성과관리체계를 구축
    • ESG 성과관리체계를 통해 도출된 성과 및 결과물을 매 분기별로 공시해 ESG경영의 투명성도 높인다
  • 수출입은행
    • ESG 펀드와 관력, 펀드가 투자하는 기업 대상으로 적용할 ESG 평가모델 구축 예정
    • 컨설팅을 통한 ESG 진단 지표 개발 -> ESG 진단 및 개선고제 도출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전체에 ESG 투자 기준을 적용

신한운용

  •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포트폴리오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ESG 등급을 확보한 기업 비중이 70%가 넘도록 관리한다는 방침

    • 242개 투자기업에 서신을 보내 탄소배출량 / 배출량 감축 목표 / 저탄소·친환경 사업 현황 등 파악

      • 세계적인 환경·책임·투명경영(ESG) 투자 강화 기조를 반영한 조치
    •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이면서 감축 목표가 없고 녹색사업을 확대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기업가치가 하락할 수 있으며 투자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음


기업의 기후 리스크는 구체적인 공시를 통해 확인

금융안정위원회(FSB)는 '기후 관련 재무공시 협의체(TCFD)' 구성

  • 2017년 6월 공시 가이드라인(권고안)을 마련해 발표
  • 현재 78개국에서 1900개 이상의 정부부처, 금융회사, 민간기업 등이 TCFD에 참여
    • 국내
      • 2018년 9월 신한금융지주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TCFD 지지 선언
      • 포스코 : 지난해 3월 국내 제조업체 중에는 처음 TCFD 참여 선언
      • 신한운용 : 지난해 9월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TCFD에 동참
  • 한국거래소 : "TCFD 권고안은 환경 정보 관련 국제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는 아직 미흡한 단계

  • ESG 대출은 글로벌 금융사 사이에서 지속가능연계대출(SSL)로 불려왔다.

    •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착한 기업에 착한 대출을 공급한다’는 개념이다.
  • 국내 금융사들국내에서 ESG 대출이 활성화하지 못한 이유 = 정성적으로 평가되는 ESG를 정량적인 신용평가모형과 융합하기 어려운 탓이 큼

  • ESG 평가기관별 점수와 등급은 구체적 기준이 각기 다름

    • 평가기관에 따라 동일 기업에 대해서도 상당한 차이가 발생
    • 어떤 부분을 중대하게 다루고 가중치를 두느냐에 따라 평가는 크게 달라짐
  • 농협은행이 ESG 대출을 위해 ‘그린성장지수’ 제작

  • 신한은행도 자체적인 ESG 측정 및 평가 모형 제작

  • 앞으로 ESG 경영에 뒤처진 기업이 대출에 불이익을 받게 되고 기업가치 및 신용도에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양극화

평가 등급과 점수에 따라 일률적인 줄 세우기는 바람직하지 않다

"금융업권의 평균 점수는 50점 수준인데, 선두 그룹은 100점에 가깝기도 하고 반대로 아예 관심이 없는 기업은 특정 분야에서 아예 0점이 나오기도 한다"

ESG 경영에 소홀했던 기업들의 변화와 각성이 중요하다



요약 및 의견

ESG 대출 등 금융권의 친환경 기업 우대 정책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ESG 경영에 맞추지 찮으면 기업가치와 신용도에 타격을 입을 것

앞으로는 대기업이 대출을 받을 경우 '얼마만큼 환경이나 사회에 관심을 갖고 영업활동을 했는지'가 신용등급이나 금리에 영향을 미칠 것

이런 평가 경험과 데이터가 쌓이면 은행의 신용평가 모델도 더욱 고도화

GPIF 투자 리스트에서 배제될 경우 심각한 경영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투자 대상에서 제외될까봐 많은 기업들이 신한운용 질의서에 회신을 한 것 같음

TCFD에 가입할 경우 투자 기업과 자금을 위탁한 자산운용사들에 대해 친환경·저탄소 요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



적용할 점

  • EGS 평가 등급을 높히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 ESG 지표에서 더 중대하게 다루고 가중치를 두는 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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