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스크랩/경제,금융] 카드사 "빅데이터 팝니다"…돈 되는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지니·2021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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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빅데이터

카드사 "빅데이터 팝니다"…돈 되는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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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데이터거래소 인기상품
카드사 데이터가 63% 차지
질 높은 '소비 데이터' 수요↑
돈 되는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신용카드사들이 ‘데이터 경제’에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고 있다. 데이터 중개 플랫폼인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거래된 상위 11개 상품 중 7개(63.6%)가 카드사들이 유료 또는 무료로 제공한 데이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규제로 신용판매와 대출이라는 전통 수익원이 위축되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데이터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적극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드社, 데이터 등록 압도적 1위

11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따르면 이 거래소가 문을 연 지난해 5월부터 지난 8일까지 총 101개 기업이 624개의 데이터를 등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8개 카드사가 283개(45.4%) 데이터를 등록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빅데이터 기업(108개·17.3%), 은행(49개·7.9%), 신용정보사(36개·5.8%), 핀테크(31개·5.0%) 등의 순서였다.

금융보안원이 운영하고 있는 금융데이터거래소는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작년 5월 출범했다. 데이터 공급자와 수요자를 중개해 데이터 상품 검색, 매칭, 계약, 결제, 분석, 송수신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금융회사뿐 아니라 유통·컨설팅·에너지 등 비금융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11개월간 무료 데이터는 총 1650건이 거래됐다. 유료 데이터 거래건수와 거래금액은 각각 45건과 11억원이었다. 유·무료 공히 거래량 상위 11개 데이터 상품 중 7개가 카드사들의 데이터였다. 신한카드의 ‘시·군·구 코로나19 소비동향 데이터’, KB국민카드의 ‘고객 프로파일 연계카드 매출 데이터’, 삼성카드의 ‘일별·업종별 카드매출 트렌드’ 등이 유료 상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료 데이터 중에서도 ‘코로나19에 따른 카드 소비동향’(신한카드), ‘공유경제 이용 현황’(KB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의 ‘소비 데이터’가 눈에 띄었다. 카드사들이 데이터 사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가맹점 수수료 및 법정 최고금리 인하 규제 등으로 신용판매와 카드론 등 전통 사업의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 등을 파악해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보유한 방대한 개인 소비 데이터를 찾는 기업은 늘어나고 있다.

이종 기업들과 ‘데이터 동맹’

카드사들은 다른 업종 기업과의 합종연횡을 통해 자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 GS리테일 등과 손잡은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로 민간 ‘데이터 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현대카드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통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 현대자동차, GS칼텍스, 대한항공, 스타벅스, 네이버 등 13개 기업과 제휴를 맺었다.

카드사들이 데이터 사업을 통해 얻는 가시적 수익은 아직 적지만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신한카드는 작년까지 총 370여 건의 유상 데이터 사업을 진행했는데, 그중 130여 건(35%)이 지난해 이뤄졌을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

일부 기업은 어떤 종류의 데이터를 구매했는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가 기획 중인 신상품을 경쟁사가 유추할 수 있어서다. 따라서 플랫폼 등을 통하지 않고 장외에서 데이터 보유 기업과 ‘직접 거래’하려는 수요도 많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플랫폼이든 직접 거래 시장이든 데이터 거래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문의 근거

  1. 데이터 중개 플랫폼인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거래된 상위 11개 상품 중 7개(63.6%)가 카드사들이 유료 또는 무료로 제공한 데이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2. 11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따르면 이 거래소가 문을 연 지난해 5월부터 지난 8일까지 총 101개 기업이 624개의 데이터를 등록했다.
  3. 업종별로 보면 8개 카드사가 283개(45.4%) 데이터를 등록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4. 이어 빅데이터 기업(108개·17.3%), 은행(49개·7.9%), 신용정보사(36개·5.8%), 핀테크(31개·5.0%) 등의 순서였다.
  5. 지난 11개월간 무료 데이터는 총 1650건이 거래됐다. 유료 데이터 거래건수와 거래금액은 각각 45건과 11억원이었다.
  6. 유·무료 공히 거래량 상위 11개 데이터 상품 중 7개가 카드사들의 데이터였다.



추가 조사 할 내용/결과

금융데이터거래소

통신, 기업정보 등의 (금융+비금융)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중개 플랫폼

데이터 = 핀테크뿐만 아니라 전통 금융권에서도 신사업을 위한 중요 재료

  • 금융보안원이 출범한 금융 데이터 거래소
    • 기존 : 민간 데이터 거래소 KDX 한국거래소 존재
  • 고객 비식별정보 등을 가공해 사고 팔 수 있도록 한 중개 플랫폼
  • 금융사 데이터 뿐만 아니라 유통, 결제, 통신 등 다양항 데이터 취급
    • 데이터 융합 : 결제 데이터(금융사), 위치 데이터(통신사), 품목(유통사)
    • 영역이 넓어지면서 정교한 데이터 분석 가능
  • 공급자 : 데이터를 등록, 수용자 : 등록된 데이터를 구매
    • 주 공급자는 은행이나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등
      • 공급자가 금전적인 보상이나 공익 등의 목적으로 데이터를 제공
    • 수요자는 핀테크 기업이나 학교, 연구소 등
      • 수요자는 신규 서비스나 연구 개발 등의 목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

데이터 거래

  • 데이터의 활용은 다른 산업을 발전시키는 촉매 역할
    •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이터 경제’로 이어져
    • 기존산업의 혁신 + 신산업 창출로 대변 =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
  • 데이터 거래 플랫폼
    • 민간 운영
      • 자사의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상품화하여 제공 / 특정 분야에 국한
      • 공급자 주도로 소극적으로 운영
      •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의 OPEN API포털/빅데이터허브), LGCNS의 오디피아, KTH의 API스토어, KT의 BIGSIGHT 등
    • 공공 운영
      • 공공데이터포털
      • 데이터스토어
      • 한국거래소
  • 해외 데이터 거래 시장
    • 미국
      • 공개정보, 상업정보, 개인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 원천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여 제3자에게 공유 혹은 재판매하거나 데이터를 가공·분석하여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브로커 기업5)을 통해 데이터 거래가 이루어진다.
    • 중국
      • 중국의 데이터 거래소는 주로 지방정부의 정책에 따라 설립된 정부주도형 거래소와 데이터 자원을 보유하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데이터거래소로 구성
      • 정부주도형 데이터거래소는 주로 정부의 독자적인 국영기업, 국영기업과 민영기업의 합작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 일본
      • 주로 민간에서 벤처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사물인터넷(IoT) 분야 데이터 유통·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거나 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형태


카드사의 변화

빅데이터 사업 고도화

  • 데이터 3법이 시행되면서 데이터 활용에 제약이 없어지자 고객들의 결제정보 데이터를 이용한 새 먹거리 발굴

  •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카드업계는 빅데이터에 기술과 자본을 적극적으로 투입

  • 카드사 빅데이터의 경우 상권분석이나 컨설팅 사업 등에 주로 활용

    • 카드사의 정보는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을 내려고 할 때 등 상권 정보로 활용도가 높음
      • 신한카드가 가장 활발히 활동 : 신한카드는 국내 1위 카드사로서, 금융데이터거래소 초기 사업계획부터 적극 참여하고 있다
  • 카드사의 데이터를 통해

    • 초개인화 서비스 마케팅 가능
      • 불특정다수가 아닌 세밀하게 타겟팅한 사용자에게 TPO(시간·장소·상황) 맞춤형 혜택을 주는 서비스
    • 빅데이터 컨설팅 서비스
      • 카드결제 고객 정보를 활용해 가맹점이나 개인사업자 등에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
      • 가명정보 활용으로 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정교한 마케팅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사업화 추진



요약 및 의견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거래가 활방하게 이루어지 고 있다

그 중에서 금융/카드사 데이터가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다

카드사는 기존 전통적인 사업방식에서 데이터 사업이 다른 사업 수단으로 생겨났다

데이터 거래가 확산되기 위해 양질의 데이터, 합리적인 가격, 데이터 품질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안전한 거래를 위한 데이터의 품질·표준 관리, 가격산정, 법률검토, 암호화 기술 지원 등을 지원해야 한다



적용할 점

  • 데이터 거래소를 통하여 데이터를 받아와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는지
  • 이 회사에서 데이터 거래소제 제공하는 데이터들은 무엇이 있는지
  • 기본 사업과 데이터 제공 사업 중에 수익성이 더 뛰어난 사업읍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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