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기사 시험 후기

Mayton·2021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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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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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험을 보게된 이유

개발 그것도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원하는 내가 어떻게 보면 취업에 도움이 될 일도 거의 없고 그 시간에 JS MDN 한번 더 읽고, 실습 한 번 더 해보고, 토이프로젝트를 하나 더 만들고 발전하는 과정을 고민하는 것이 더 나을 것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항상 더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보안기사 자격증을 준비한 이유는 처음에 공부를 시작할 때의 마음과 공부를 어느 정도 하고 나서의 마음이 다르다.

처음에는

  1. 남은 기간동안 내가 이 기간동안 무엇을 했다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데 보여주기 가장 좋은 것이 자격증이다
  2. 정보보안기사는 기사 자격증 중에 난이도가 높다고 정평이 나 있기 때문에 정보보안기사를 따면 열심히 한 것을 남들에게 보이기 좋다.
  3. 공부하는 과정에서도 내가 정보보안기사를 공부한다고 이야기하면 뭔가 공부 잘하거나 열심히 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4. 개발자로 혹시 취업이 힘들다면,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격증일 것 같았다.

위 처럼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함과, 개발자 취업이 안되었을 때를 대비해서라는 이유가 컸던 것 같다. 하지만 개발, 코딩공부를 본격적으로 하면서 정보보안기사 공부를 병행했을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

  1. 네트워크, 운영체제, 서버, 어플리케이션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프로토콜 그 프로토콜들의 구조등을 이해할 수 있다.
  2. 그 취약점을 알고 취약점을 대비하기위해서 우리가 어떤방식을 사용하는 지를 공부하였고, 실제로 코딩을 할때도 그 취약점을 대비하기 위해서 방안들이 만들어졌고, 정형화된 상태로 코드를 작성하고 있었다.

결국 코드를 작성하기 전에 더 큰 그림을 이해하는데 이 자격증이 더 많은 도움이 되는구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고,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은 이미 그 전에 공부도 하고 필기, 실기 시험까지 봤었는데 이렇게 어디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크게 안들었던 것 같다.)

2. 시험준비 과정

나는 현재 직업군인으로 일을 하는 중이고, 이번 2월 말 정도부터 6개월 정도 퇴근 이후에 공부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듣는 강의인 알기사 동영상 강의를 통해 공부를 했고, 하루에 강의 2개씩, 주말에는 강의 3개씩 듣고, 그리고 나서 코딩공부 및 다른 것들을 하였고, 다음날 아침에 복습을 하고 출근을 하려고 노력 했다.
그렇게 하루에 2시간 30분 정도를 매일 투자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일이 늦게 끝나는 날도 있고, 마음이 싱숭생숭한 날도있고, 주말에는 특히 놀고 싶은 마음이 많이들어서 안지켜지는 날도 많았다. 공부 진도를 계획하고, 안된 날은 솔직하게 안된것을 체크하고 다시 계획을 세웠는데, 그 부분이 마음을 다시 잡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개념을 구체적으로 잡고 확신하는데 제일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 부분은 동회차 합격을 위해 필기 강의를 모두 듣고, 1200제 문제집을 풀 때 실기 강의도 같이 들었는데 실기 강의가 실제로 PC에서 동작하는 부분들을 실제로 보여주어서 확실히 개념을 잡고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었다.

3. 시험 후기

1200제를 풀고 나서는 15회 87점, 16회 83점을 맞고 자신감이 붙어 시험을 보러 갔다. 시험장에서는 전혀 생소한 단어들도 보았고, 법쪽 공부를 많이 안해서 법쪽이 불안했는데, 전체적으로 헷갈리는 문제들이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에 불안하다고 생각이든건 20문제 정도라 필기는 충분히 합격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10시 45분이 되자마자 나올 수 있었다.

4. 앞으로의 준비

내 목표는 동회차 합격이었기 때문에 10월 23일 실기 시험을 위해서, 일단 실기 강의(약 130강의)에 50%정도가 남았기 때문에 하루에 3강의씩 이번 달 안에 강의를 다 듣고, 문제풀이를 한달정도 해서 개념을 정확하게 잡고 풀이를 쓸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필기를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으로

  1. 시험이 코앞으로 닥치게 되니 애초에 본 목표였던 코딩 공부를 덜하게 되었던 것
  2. 강의만 무조건 듣다보니 시간만 지나고 남은 개념이 별로 없다. 복습을 더욱더 철저히 해야한다.

실기를 공부할 때는

  1.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을 실기 공부시간으로 잡고, 나머지는 FE 공부로 계획한 TypeScript, Redux, CSS공부를 한다
  2. 공부한 개념을 Bear로나 내 언어로 한번씩 정리를 한다

의 개선 점을 가지고 공부를 해 나가려고 한다.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써놓고 필기부터 떨어져버리면... 글은 삭제해야겠지만 실기까지 합격해서 동회차 합격의 꿈을 이루고 개발자의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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