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1 Beginner 👶

2022년도 어느새 절반이나 다가왔다. 🌗

프로그래밍을 배운지 벌써 3개월이 됐다. 수업의 난이도가 심화 되면서
벽에 부딪힐 때 마다 많이 힘들기도 한 최근이다.

내가 배우고자 하는것이 뜻대로 안되니깐 예민해지기도 하고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안된다는것을 알면서도 하게 된다.
이럴 때 일수록 내가 이루고자 하는것을 리마인드하고 긍정적으로 생각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왜 궁극적으로 개발자라는 목표를 가지게 된것인지
다시 되새겨 보는 의미로 작성해보려고 한다.

나는 왜 개발자가 목표가 된 것일까 ? 🤔

유년기 시절 👶 ~

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컴퓨터로 무언가를 기록하거나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2010년 당시 네이버 카페가 많이 활성화 되던 시절
반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고자 
네이버 카페를 제작하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는 네이버 블로그에 낭만이 넘쳐있던지라
이것저것 예쁘게 꾸며놓고 엄마와 친구들한테 
자랑하던 기억이 있었다.

내가 어렸을 당시엔, 플래시 게임이 즐비하고 
"마인크래프트"라는 획기적인 게임이 나오면서 나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난,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의 서버도 
직접 만들어서 친구들을 초대해
직접 게임도 하고 서버에 대한 지식이 쌓였겠다.

내 개인 블로그에 서버 홍보도 하게 되면서
점점 게임에 대한 애정이 점점 쌓여갔다. 

그러던 중 게임을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결정적인 순간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아오오니' 라는 게임과,  'To the Moon' 이라는 게임이였다. 
RPGXP 툴을 기반으로 제작한 게임들을 쯔꾸르 게임이라고 말하는데 
저 당시 쯔꾸르 게임들의 공급이 엄청나던 시절이였다.

이런 아기자기하고 2D 그래픽만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하는 게임과 공포심을 상기시켜줄 수 있는 게임'을 
 만들수 있다. 라는게 나는 너무 충격이였다.

마침 그 당시에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 방학때 컴퓨터 활용 프로그램으로
'RPGXP를 이용한 게임 만들기 ' 
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이건 놓치면 안되는 기회라 생각해,
부모님에게 애걸복걸하여 다니게 되었다.

처음에 RPGXP로 게임을 만드는게 너무나 재밌었던 나였던지라, 
하루종일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내가 어렸을 땐 "게임이 유해하다." 
라는 인식이 너무 강했고, 부모님 또한
어린 내가 밖에서 뛰어놀 시기에 집에서만 
컴퓨터만 하는 모습이 보기에 안좋았는지
컴퓨터 제한하시곤 했다. 
그러다보니 나에게 주어진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적었다.

그러다 보니 나도 점점 게임을 만드는 것에 대한 열정이 식게 되였고
성인이 될 때까지 마음속 깊은 구석에 자리잡게 되었다.

현재 🧑 ~

20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일들을 겪고
또한 근래에 안좋은 일이 있던터라
이 때문에 최근까지 심적으로 많이 불안정 했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나는 내 자신에게 도전과제를 내주었다.

‘너가 지금까지 살면서 진심으로 좋아했던 거, 
아니면 열정을 태울수 있는 땔감 하나를 찾아서 도전해라.
또한 실패를 절대 두려워 하지말고 
죽이 됐든 밥이 됐든 끝까지 계속 해보자.'라는 도전과제였다.
너무 터무니 없고 장황한것 아닌가 ? 
이라고 생각해 고뇌와 번뇌를 반복하여 낸 결론이

어차피 "한 번 태어난 인생 후회 남기지말자." 
라고 내 마음속에 새겨놨다. 
이 의미는 우유부단한 내 자신을 깨고자하는 의미였다. 
나는 실행으로 옮겼고 , 
작년에 컴퓨터공학 및 소프트웨어학과 관련학과를 
지원하게 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제일 많이 다뤄왔고, 친숙하기도 한 
컴퓨터 관련 학과를 가는것으로 정했다.

그러나 입학 당시, 
공부를 4년만에 하게 되어 두뇌도 안돌아가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나는 
단순한 반복문 조차도 너무 어려웠었다.
2진수라는 말은 가끔가다 들어나봤지, 
16진수라는 개념도 이해하는 데 꽤나 걸렸다.

그래도 난 내 마음속에 새겨둔 마음 하나로
이해가 될 때까지 주변 사람들한테도 도움을 얻고
유튜브나 구글 등으로 
계속 공부를 하다보니 점진적으로 성장하는게 
눈에 보여 너무 기뻤었다.
프로그래밍 공부를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 
굉장히 높은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지식을 갖고 계신 분들이 지식 공유를 하는 것이 너무나 잘 되어있고 공부할 자세만 되있다면 그 누구나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매우 잘 조성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프로그래밍 및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매우 얕은 편이지만 , 게임이나 어떠한 프로그램을 볼때마다  “저 프로그램은 어떤식으로 코딩을 해야 구현이 되는걸까 ?” 라는 관점으로 보게 되고

언젠간 꼭, 어렸을 때 못 다한 
게임 개발에 대한 꿈을 다시 가져보려 한다.

마치며,

위에도 언급했지만, 프로그래밍 관련 공부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
현직 개발자 분들이나, 분야에 정점에 있는 분들의
지식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져 있는 환경이 나는 너무나 좋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공부할 때 때론 벽이 느껴지더라도
내가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끝없는 발전의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