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는 것은 좋은 습관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직접 실천하자니 왠지 굉장히 쑥스러운 느낌이 든다.
제목에 회고라는 글자를 생략한 것은 그러한 이유이다.
나쁘지 않지만 딱 나쁘지 않는 정도
에서 그친 것 같다.
뭔가 더 열심히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삶을 보내는 감정과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것에 대해 에너지 낭비가 있는 것 같아 이 부분을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
왜 책을 9권밖에 읽지 못했을까. 이 속도면 1년에 18권, 10년이 지나도 180권 밖에 읽지 못한다.
컨트리뷰팅을 3회 했지만 1회는 번역 관련 컨트리뷰팅, 남은 2회도 딱히 좋은 기능을 붙인 것 같지는 않아서 만족스럽지는 않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문을 몇 번 두드려보긴 했는데 확실히 명확한 목표가 없다보니 어려운 난이도를 접하면 포기하게 되는 것 같다. 사내 기술 도입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공부해서 적용해봐야 겠다.
미국 연준이 계속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국내 기사를 보니 50개국에서 자국 환율이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금리 인상 스텝에 맞춰 자국 금금리들을 인상한다고 한다.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할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소비자 물가지수를 보면 이미 진입한거라고 생각한다.
영끌해서 집산 젊은 세대들은 어떡하나, 이자 지불금액이 월급보다 높아지는 순간이 올 수도 있을텐데.
코인베이스가 직원의 18%를 해고했다.
IT 채용 시장에서의 분위기가 미국에서부터 서서히 얼어붙기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각자의 일상에서 보릿고개를 잘 넘길 수 있을지?
좌우지간 큰일 난 세대라고 말들은 많이 하는데 정작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많이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