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취업 회고

jeon-man·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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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부영 눈 떠보니까 취업한 지 4개월에 접어들고 있는 자신을 보고 한 번 회고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적어본다

고등학교 입학 ~ 취업 전

고등학교는 코로나와 함께 2020년에 개발과는 관련이 아리송한 전자마이스터고에 입학을 했고 다행히도 학과는 정보통신과로 정했다. 3년동안 전자와 반도체 그리고 프로그래밍과 네트워크가 섞인 알 수 없는 조합들이 머릿속에 들어왔다.

그렇게 정규 수업으로 펌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에 대해 기초만을 가진 짬뽕이 됐다.
그렇게 시간을 하염없이 태우다가 2학년에 대기업을 떨어진 후 깨달았다.

무슨 대기업이야 그냥 낭만 개발자를 하자. 그렇게 2학년 2학기부터 개발자를 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개발에 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건 웹 개발 동아리와 데이터베이스 책이었다. 그렇게 동아리에는 백엔드 파트를 맡게 되었고 그 당시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C와 java 밖에 없었기에 스프링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스프링과 DB를 약 1년 가깝게 프로젝트를 하며 백엔드의 기본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 그리고 더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을 통해서 공부도 하며 가르치며 내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느꼈다.

취업 준비 단계

이 부분은 진짜 빠르게 후다닥 지나갔다. 사실 학교가 반도체 관련 분야라 보통 전자, 반도체 생산이나 연구로 취업한다. 하지만 그 중에 개발자로 가는 경우도 있고 졸업생 중에도 이미 개발을 하고 있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취업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3학년 초반엔 어쭙잖은 수박 겉핥기의 실력을 가진 상태로 은행계열 고등학생 채용에 도전을 했다. 어쩌다보니 최종 2차 면접까지 갔지만 운은 거기까지였다. 부족한 실력에 비해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은행계열 취업 준비를 하면서 또 많은 걸 배웠다.

3학년 여름방학이 됐을 때 나의 상태는 스프링 조금, db(sql), html,css,js 정도를 할 수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가진 자격증은 이 분야 기준으로 네트워크 관리사와 정보처리 산업기사 두 개였다. 나머지는 다 전자, 반도체 관련 도움 안 되는 자격증들...

그러다 운 좋게 학과에서 추천한 사내 벤처 개발팀이 있는 회사에 기회가 생겼고 그렇게 현재 입사를 하게 되었다.

취업 후 ~ 현재

현재는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한 node 백엔드를 하고 있다. 스프링을 통해서 백엔드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갖고 있어서 express와 nestjs를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자바스크립트는 안 해봤지만 타입스크립트는 꽤 익숙해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하다보니 자바의 장점보다는 타입스크립트의 장점이 더 좋게 다가와서 지금은 타입스크립트를 자바보다 더 잘 다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프레임워크조차 스프링보다 express와 nest가 더 높은 자유도가 있어 맘에 들었다.

단순히 코딩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버에 관련해서 무지했지만 많이 배우게 되었다. 처음엔 우분투 서버에 ifconfig 후 내부망 ip로 ssh 접속을 하는게 최선이었지만 지금은 우분투 서버에 pm2, nginx 등 서버와 관련된 것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너무 대충 써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나하나 풀어서 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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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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