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프로젝트] Three.js 기반 웹게임 제작

Jeong Min Choi·2023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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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Wh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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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하여튼 렌더링 샷은 참 잘 찍는다. 나홀로 프로젝트에 착수한 지는 좀 되었다. 작년 10월 말 부터 본격적으로 기획을 하게 되었고, 아이데이션 자체는 2021년 9월부터 했다. 주변에서 하도 "그 고래 프로젝트" 잘 보고 있다고 하길래 나도 고래 프로젝트라고 부르게 되었다. 프로젝트 가칭이 From.Whale 이었는데 꽤나 직관적이라 겸사겸사 타이틀이 되었다. 프로젝트를 팀원을 구해 같이 해볼까 했는데 필요한 기술 스펙이 특이하고 실험적이기 때문에 개인 프로젝트가 되었고 앞으로도 큰 이변이 없다면 그럴 것이다.

계기

"고래" 를 선택한 첫 계기를 물어본다면 영화 하트 오브 더 씨 가 시발점이다. 여기에 이 영화의 모티브인 허먼 멜빌의 모비딕 소설을 상당히 참고하고 있다. 인간 중심에서의 고래를 바라보는 시선은 많은데, 과연 고래 입장에서의 인간의 모습은 어떨까 상상하게 되었고 이 의문을 풀어 나가기 위해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여기에 약간의 방탄소년단의 Whalien52 를 섞고, 52Herz 고래 이야기를 차용했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핫해지면서 고래 관련 레퍼런스와 아이디어를 찾기 쉬워졌다. 주니어라 공부를 하기는 해야 하는데 어떤 공부를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 기존 기술들을 최대한 잊지 않도록 활용하면서 좀 트렌디한 사이트를 만들자고 다짐했었다.

사이트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이때쯤 내가 정말 아끼는 지인이 조금 우울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전체적으로 이 친구를 위한 프로젝트다. 클라이언트가 한 명 있고 이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기 위한 솔루션 서비스랄까. 그때 또 때마침 리드님이 우울증 관련한 이야기를 하셨었다. 난 사회적인 것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전구가 켜졌었던 것 같다.

아무튼 내가 좋아하는 색상인 Blue 를 기존의 우울(Blue)이미지가 아닌 개선과 관련한 회복과 재생, Healing의 이미지로 느끼게 하게끔 사이트 컨셉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목표

아직 프로토타입을 다 만들지는 못했는데 대강 와이어프레임과 프로토타입은 Figma에 있다. 어찌되었건 클라이언트가 있는 서비스니까 도메인까지 사서 배포하고 결과를 모니터링하는 것까지 한 세트이다. 대충 이렇게 파랗게 만들 것이라는 이야기... Figma 는 좀 더 완성되면 공개하는 것으로...🐋

기술적인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는 앞으로 프로젝트를 설명하면서 계속 덧붙이게 될 것 같은데 일단 초기 목표는 Three.js 를 공부하는 것이었다. 여기에 C4D 도 써보고, Maya Animation 과 Rigging 을 라이트하게 공부하고 있다. 계속 목표가 확장되는 것 같아 걱정이 많기는 하지만 요즘 스터디를 주 2회 나가고 있는데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더라 요즘 이사에 각종 질병에,, 쏟아지는 회사 업무에 아주 조금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 프로젝트를 재개할까 한다. 아무튼 목표는 5월 말까지...😇 갈길이 멀지만 파이팅하자 나자신.

앞으로

그래서...? 🤔🫣🫢

원래도 두서 없는 타입이라 하도 잊어버려서 좀 정리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볼까 한다. 타이틀과 기획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했었는지 동기가 잘 기억이 안 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또 좀 생소하다 보니까 Three.js 프로젝트를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일이 필요해 보여 테스트 해왔던 것들을 기록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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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정도는 아니구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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