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애자일 코치가 되어보자

junhyeong·2022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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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마지막으로 함께자라기 북스터디가 끝났다. 전체회고가 남아있긴 하지만 이미 책 내용에 대해 전체적으로 얘기했기에, 내일은 앞으로의 액션플랜에 대해 토론 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북스터디를 하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모든 동기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참여에 대한 결정은 내가 하는 게 아니다. 그렇지만 '나는 동기들의 참가를 유도하기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특히, 이번 북스터디 내용이 애자일(함께 자라기)이라 더 그런 마음이 들었다.

애자일 코치는 누구나 될 수 있다

애자일 코치는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애자일 코치가 되기로 결심하는 건 나 자신이다.

그동안 팀을 목표로 이끄는건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애자일도 똑같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북스터디를 통해 '우리는 이미 서로에게 애자일 코치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가 애자일로 향해 갈 수 있도록 성장에 도움이 되는 물을 뿌려주는, 그런 존재 말이다.

물론 우리는 아직 부족한 게 많다. 하지만 그런 부족한 부분들을 서로 채워주고 함께 발전하는 것이 애자일이라는 걸 깨닫고 나니, 애자일코치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애자일 코치가 되자

애자일 코치가 되기로 결심한 뒤, 어떻게 하면 좋은 애자일 코치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봤다.

하기 싫거나, 직면하기 무서운 일도 미루지 않고 하는 사람

단지 방법론을 찾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전략을 시도해보고 현재 상황에 맞는 전략을 찾아내는 사람

등등 내가 생각하는 애자일 코치의 모습을 적어봤다.

그러다가 든 생각은 훌륭한 애자일 코치들은 자신들이 훌륭하다고 생각할까였다.

솔직히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모르겠다. 자신을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하지만 결국 하나의 결론이 나왔다. 그건 많은 시도와 시행착오를 통해 작은 성공들을 쌓아나가는 게 중요하겠구나이다. 어쨌든 이런 경험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을테고, 훌륭한 애자일 코치들은 훨씬 더 많은 시도를 겪음으로써 남들이 인정하는 사람이 되었을테니 말이다.

시도를 두려워하지 말자, 빠를수록 좋다

앞으로 해야할 일은 결국 수없이 많은 시도를 해보는 것이다. 성공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학습한 것들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니 말이다.

+오늘도 1기분들과 git스터디를 시도함으로써 그분들의 연륜을 느껴버렸다. 특히 민지님의 빠른진행과 정리로 색다른 경험을 했는데, 내가 우물안 개구리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새로운 시도는 중요하다!)

따라서 앞으로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볼 수 있도록

매일 북스터디가 끝나고 10분씩 새로운 시도와 개선에 대해 의논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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