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사 FE스쿨 3기 6주만에 쓰는 첫 회고

jhyun_k·2022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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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회고를 6주만에 처음 적어요?

저요 흑흑... 6주차가 맞긴 맞나요 지금?

왜 지금이 첫 회고인가

회고를 적지 않았던 것은 큰 이유가 있던 것도, 그렇다고 마냥 귀찮아서만은 아니다. 나는 글을 정말 많이 써야하는 인문대 출신으로 글을 쓰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가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오히려 좋아하는 축에 속한다😅 남의 글 보는 것도 좋아하고 내 이야기를 쓰는 것도 좋아한다.

그러나 그동안 따로 회고글을 작성하지 않았던 것은 개발블로그라고 만든 블로그가 회고만으로 쌓여버릴 것 같다는 느낌도 있었고, 주차별 회고를 적는 것이 진심이 아니라 의무처럼 느껴질 것 같아서가 가장 컸다. 물론 그런 회고가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기록을 위한 기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지양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그동안은 당시 공부한 것 중 내가 다시 볼 것들만 정리하는 식으로 블로그를 활용했었다.

불편한 감정에 대하여

사실 기록습관스터디에도 들어가긴 했는데 회고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출석부에는 한 번만 출석하고😂 ... 매번 다른분들의 블로그 회고를 음침하게 염탐했다😎 남의 블로그 글 보는거 너무 재밌어~ BUT 항상 재밌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이상하게 다른분들이 꾸준히 작성하는 회고글을 볼 때면 마음 한 켠이 답답해지는 것이다. 불편..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맞을 것 같다. 다른 분들의 회고를 보면서 나만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 하는 위안감이 들 때도 있긴한데 그보다는 다들 진심이라는 게 느껴져서 더 마음이 안좋았던 것 같다. 이건 내가 열심히 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

나름 열심히 하는 것 하나 만큼은 정말 열심하 한다고 생각했는데 실력도 열정도 나를 한참 넘어서는 분들의 고민을 보고있다보니 나는 잘하지도 않는데 왜 열심히 하지도 않는가 하는 자괴감에 휩싸이는 것이다.. 가끔은 내가 멋사 FE스쿨 수업을 듣고 있다는 사실을 그냥 무언가 하고 있다는 자기위안처럼 삼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니 아마 맞을 것이다.. 그래도 열심히 하는 다른 동기들을 보면서 확실히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맞다(오 라임) 나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 혹은 시간투자를 해야지 혹은 뭐라도해야지 하는 생각을 들게끔 하기 때문에..

사실 나는 천성이 게으른 편이라서 스스로를 좀 더 채찍질 해야 하는 타입이다. 노는 것도 사람 만나는 것도, 사람을 안 만나도 가만히 침대위에 누워있는 것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라도 열심히 살아야지 하고 남들의 5배만큼 다짐해야 남들이 하는 만큼 하는 것이다. 그동안은 5배 다짐해서 남들 하는 만큼 무언가를 하긴 했다. 과제도 다 내고 수업에 안 빠지고 블로그도 쓰고...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그렇게 6주가 지나고 멋사 프엔스쿨 3기는 html css를 넘어서 이제 JS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전에 다른 교육(새싹)을 들었기 때문에 처음 배우는 것은 아니라 나름 안도하고 있었는데..

현실은 정말 하나도 못 따라가고 있다 🤐

그 이유는... 그걸 이제부터 생각하려고 ..😜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한 거긴 하다 우하하

1. 온라인 수업이라서?

처음 개발을 배웠던 새싹 교육과정은 ALL 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매일 아침 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은 너무 힘들었지만 그만큼 아침시간을 활용하기도 하고 수업하는 강사님과 같은 공간에 있는 만큼 집중력이 심하게 틀어지는 경우는 없었다. 그리고 같이 수업듣는 학우,,,(?) 동기들과도 서로 의지하며 으쌰으쌰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친목이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힘든 시간 버텨내는 큰 위안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멋사 FE 수업은 ALL 온라인수업으로 진행된다. 사실 내가 내 성정을 잘 알기 때문에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될 경우 내가 열심히 안하지 않을까? 계속 딴짓을 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컸었다.

그리고 불안감은 적중했다

인터넷강의는 잘 듣는 편이니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집중력이 떨어질 때 스스로 멈출 수 있는 인강과는 달리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한 번 놓치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잠깐 다른거 찾아보거나 카톡 답장만 해도 훌쩍 떠나있는 친구들을.. 뒤에서 바라보는 것 마냥...😥

2. 강의스타일이 안 맞아서?

이건 정말 사바사의 문제라서 뭐라 하기는 어렵지만,,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 내 뇌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하나의 주제를 이야기 할 때도 뭔가 그것에 대해 진득하게 혹은 확실하게 이야기 하지 않고 ~~한건 ~~한거죠? 이러고 그냥 넘어가버리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생각한다. 내가 집중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인지 계속 스스로를 의심하게 될 정도로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 왜 HTML 수업을 하다가 갑자기 CS 이야기를 30분동안 하고 있는 것이며,, 궁금증이 들어서 질문을 하는 것 까지는 이해하지만 정말 당황스러운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리고 가끔씩은 강사님들도 코딩을 너무 사랑하시는 나머지 말하다가 신나셔서 너무 깊은 이야기로 빠져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것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금 겨우 이제 1개월이 지나가는 수준이고 html css 끝나고 JS 나간지 1주가 겨우 지난 시간인데 개념도 미처 훑지 않은 시점에 코어적인 이야기를 하니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다. 배움의 과정에서 이런 것을 재밌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칙연산을 배우다가 갑자기 선생님이 신나서 대학수학 개념으로 1+1 의 원리를 설명해주는 기분이다.

멋사의 밈(MEME) 중 우주에 가있다 라는 내부 밈이 있다. 수업시간에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지구를 떠나 우주에 가있는 것 같다.. 뭐 이런 맥락인데 재미 반 진심 반이다. 듣고 있다보면 정말 갑자기 왜 이렇게까지 급발진식으로 깊이 가는거지? 라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그 빈도가 너무 잦다! 하루에도 여러번씩 그런 일이 발생하는데 이게 너무 물 흐르듯이 진행되어서 어느샌가 정말 우주에 떠다니고 있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나 혼자 그래비티 처럼 우주 미아가 되어 지구에서 신나게 떠들고있는 사람들을 보는 기분이랄까....

물론 100명 정도 되는 학생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건 오프라인 수업에서도 힘든 일이다. 애초에 모두 기본 베이스가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 잘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 중 빈 구멍을 메우고 싶을 것이고, 못하는 사람들,,, 비숙련자는 개념부터 천천히 이해하고 넘어가기를 바랄 것이다.

이 문제에 해결방안이라는 것이 있을까..? 다만,, 이건 내 궁예 섞인 아쉬움이지만,, 처음에 멋사 시작할 때 강사님은 초보자 기준으로 맞춰 수업을 할 것이기 때문에 숙련자들은 알고있는걸 다시 듣는 것에 시간을 쓰지 말고 확실히 안다 싶으면 스스로 그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진행상황을 보니 지금은 오히려 숙련자들이 높은 수준의 수업에 만족하며 듣고 있고 초보자들이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따로 그 수업 시간에 공부를 하게 되는 형국인듯싶다.

3. 내 마음가짐의 문제

지금은 나름 내 인생의 기로에 선 시점이다. 취업을 앞둔 이 시점에 하루도 허투루 보내기에는 아쉬운 때라는 생각이 든다. . . 사실 잘 모르겠다. 4개월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고,, 멋사가 끝난 후에는 2023년이 될텐데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멋사를 시작하기 전과 후의 내 모습에 큰 차이가 있을까? 지금 이 시간이 그냥 시간죽이기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여기 모인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인데, 물론 나도 마찬가지고 , 방황할 시간은 이미 지난 거 아닐까?

멋사를 시작할 때의 목표는 기초가 탄탄한 FE개발자로 거듭나기 였다.

처음 교육을 받은 새싹 수업 때 찍먹을 하긴 했지만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그마저도 1달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실질적인 수업은 2개월만 진행했었다. HTML/CSS 는 1달, JS 2주, React 2주라는 미친 커리큘럼 속에서 그나마 2주 배운 JS 지식은 플젝기간동안 리액트의 JSX 문법에 익숙해져버려 다 휘발되어버렸다😥 그렇게 나의 첫 개발 교육 과정이 끝나고 나의 능력에 확신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 취업전선에서 갈팡질팡하던 도중 멋사 모집 공고를 보게 된 것이다.

엥? 멋쟁이 사자처럼? 거기 완전 유명한 곳 아니냐?

대학시절 자주 들어봤던 멋사의 네임밸류도 있고 커리큘럼 자체에서 기초부터! 이런 기운이 느껴졌다. 때문에 붙고나서 '꼭 이번만큼은 JS 기초를 잡아야지....!' 라는 다짐을 했었다. 마치 수학의 정석을 펼치며 이번 방학에는 꼭 수학 기초 개념을 탄탄히 잡아야지! 하는 학생처럼...^^

그런데 예상과 달리 이곳은 나처럼 말하는 감자만 있는 곳이 아니었다. 전공자들도 있고 이미 프로젝트 경험도 다수 있지만 더 자세하게 배우기 위해 온 실력자들도 있었다😨 거기서 1차 주눅.. 하지만 진정한 주눅은 수업이 시작한 이후에 시작되었다. HTML CSS 때도 기초부터.. 라고는 하지만 내가 생각한 기초와 강사님들의 기초는 다른가? 싶을 정도로 빠르게 나갔다. 그래도 그때는 좀 익숙한 것들이니 못따라갈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 수업을 들으며 스멀스멀 자스에 대한 불안감이 올라왔다. HTML CSS도 이런데.. JS 는 대체 어떻게 나간다는 것이지..?

불안감은 또 적중해버렸고.. 앞서 말한 수업방식과 속도로 인한 좌절로 내 첫 다짐은 점점 해이해져갔다. 쉬는 시간 10분 동안은 최대한 누워있고 그냥 있는 과제만 하고 공부는 계속 미뤘다. 그렇게 노는것도 아니고 진짜 인생을 바칠 정도의 노력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현타가 쎄게 왔다 바로 오늘~ 이유는 뭐 복합적이겠지?

4. 그 외 문제들

1번과 맞닿은 문제이기도 하지만 수업시간 집중력 외의 문제를 말해보자면 (개인적인 성향이지만) 아직까지는 나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동기들과의 소통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다. 물론 채팅도 치고 온라인상으로 대화도 어렵지 않게 하지만 아직은 큰 유대감이 생기지는 않은 것 같다. 물론 같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분들을 보며 동기부여가 되고, 같은 그룹에 속해있다는 소속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100명이나 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 누가 누군지 외우지도 못하는 판국이니 적응이 어려운 것 같다.

그 와중에도 다른 분들은 오프라인으로 자주 만나서 스터디도 하거나 따로 친한 사람들이 생기는 것 같은데 .. 내가 수업이 끝나자마자 너무 빠르게 디스코드에서 슝 나가버려서 그런 것일까😂 하지만 디스코드가 너무 프로그램이 무겁다보니 노트북이 견디지 못하여 그런 것인데... ㅇㅇ님이 만든 게더타운 모각코와 디스코드를 같이 켜놓으면 거의 손난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머쓱) 아무튼 이건 내 사정이고 다른 동기분들은 그 사이에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유대를 쌓으며 같이 공부도 하고 대화도 하고 많은 것을 했는데 나는 왜 그러지 못했는가에 대해 생각을 한 번 해봐야 할 것 같다. 나중에는 같이 프로젝트도 해야 하고 곧 소풍도 가는데 이런식으로 마음속에 벽을 두고 있는 것은 여러모로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뭐 사실 이런 마음이 있어도 같이 대화를 하는 것이 불편한 것도 아니고 사적으로 만날 기회가 있으면 모두 만나서 터놓고 대화를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우선 내가 이렇게 길게 쓴 어려움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고 (디스코드에서 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워용)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1. 수업시간에 대하여

사실 고백하자면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수업시간이다.. (정말 죄송합니다.) 수업시간에 집중할 생각도 안하고 글을 쓰면서 불만을 가지냐! 라고 할 수는 있지만 선후관계를 바로잡자면 불만 (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소소하니 불편 이라고 하겠다 ) 이 생겼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글을 쓴다고 하는 것이 맞다.

그렇다면 이 귀한 시간을 어떻게 쓰는 것이 맞는 것일까? 9시부터 6시까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멋사 수업을 위해 책상에 앉아 있는데 이렇게 허송세월로 보내기에는 너무나 아깝다! 선택지는 몇 가지 있다.

  1. 뇌에 힘주고 수업시간에 집중하기
    내가 선택한 수업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2. 수업시간에 다른 인강이나 책으로 따로 공부하기
    열심히 수업하는 강사님에게는 죄송하지만 그 과정에서 줌의 소리는 꺼놔야겠지,,,?
  3. 퇴소 ?
    이것은 너무나 아쉽다.. KDT 과정은 1번 밖에 못듣고 수료를 못할 정도로 견디기 힘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4. 아직 생각 안 해봄

사실 답정너스러운 방안이긴 하다. 내 짧은 식견으로는 다른 대안이 더 생각나지는 않는다.. 수업시간에 집중하거나 그냥 눈 딱감고 딴 걸 공부하거나 정도인데 둘 다 뭔가 마음속에 찜찜함이 남는다.

사실 나는 학창시절에도 대학때도 선택과 집중을 잘 못하는 학생이었다. 학창시절에는 소위 말하는 비주류 과목 수업 시간에도 앞에서 수업하는 선생님께 죄송해서 다른 공부를 못했고.. 대학시절에는 1학점짜리 교양에도 밤을 새는 타입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우선순위의 중요성을 알았기에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지금 내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을 무시하고 다른 것을 하는 것에 묘한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하루빨리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음.. 빨리 다른 강의를 알아보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2. 태도에 대하여

4개월의 시간 중 이제 약 1/3 이 지나가고 있다.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진작 정신차리고 뭐라도 결정을 내렸을 시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스스로 비하만 하다가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앞으로 남은 2/3에 집중하기로 한다. 우선 8시간이라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그냥 내 정신머리를 뜯어고쳐야하지 않을까? 물론 나는 2N년 동안 얼레벌레 인간으로 살아온 사람이라 하루 아침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진짜 할 거임! 열심히 할 거임!

이 글을 쓰는 이유도 이와 닿아있다. 나는 남들에게 ~할거야 라고 잘 말하지 못한다. 왜냐면 실패했을 경우 민망하니까.. 그래서 혼자 하고 안되면 아무에게도 안 말하고, 된 경우에만 그제서야 말하곤 한다. 그만큼 다른 사람에게 결심을 말하는 것에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불특정다수 그리고 같이 달리고 있는 멋사 동기들에게 내 다짐을 말한 순간 나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대개는 그랬다)

물론 태도의 문제는 누가 내 마음을 꺼내어 보는 것이 아니면 아무도 확인할 수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3. 그 외

같이 활동하는 멋사 칭긔들을 단순히 스쳐가는 인연이라고 생각하게 되지 않도록.. 디스코드 소통도 열심히 하고 ,, 같이 공부도 하고,, 사실 나는 공부를 할 때에도 혼공을 주로 했는데 이번 기회에 같공의 즐거움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오프라인 스터디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은데 이미 사람들이 알아서 다 잘 하고 있었다 나만 못꼈어 나만😂 바쁜 것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

생활습관도 정말 개구리(frog아님)다. 2n년 동안 야행성 인간으로 살아온 역사가 있다보니 죽을 맛이다. 운동은 커녕 매일 점심시간에 쪽잠을 자지 않으면 앉아있기도 힘든걸... 공부와 운동 같이 하는 사람은 뭘 해도 될 사람이라과 생각합니다. 해결법은 ..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1. 규칙적인 생활습관 ^^
  2. 규칙적인 운동 ^^
  3. 건강한 식사 하기 ^^

음...... 말을 줄이겠다.....

마치며

뭔가 급하게 마무리하는 것 같다면 사실이다. 왜냐하면 점심시간이 끝나가가기 때문이다. 아무리 수업시간에 쓸 결심을 하고 쓴 것이긴 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형국이 될 수도 있다. 귀한 시간에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내 마음을 한 번 톺아보고 싶었다. 나는 파워 P인간이기 때문에 나중에 써야지 하면 절대 안쓴다. 생각나는 즉시 써야한다.. 어렴풋이 느껴지는 불편한 감정을 글로 적어내려가면 어느정도 정리가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다행이게도 조금은 정리가 된 것 같다.

이번 글을 토대로 앞으로의 n주를 더 소중하게 여길 기회가 된 것 같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 시작한 건데 어느 순간 멋사를 그리고 개발자공부를 내심 도피처로 여기고 있었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라는 말이 정말 딱 들어맞는 상황 .

나는 얼은이고,, 내가 선택한 일에 책임과 최선을 다 할줄 알아야 한다

열심히와 같은 추상적인 단어로 무언가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해결책을 찾을 디딤돌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일단 무엇이든 대충하는 것 보다는 열심히 하는 것이 나으니까..! 그리고 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수업시간이 아닐 때...! 다른 사람들과도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다... 아무튼 남은 시간 정말 열심히 해서 프로젝트에 민폐 안끼치고 멋쟁이 개발자가 될거라구..!

왜 회고로 시작해서 다짐으로 끝나지?

아무튼 6주만에 쓴 첫 회고 끝.. 다음 회고는 언제일까 이걸 회고라고 부를 수 있나 회고를 빙자한 나의 고민거리 하지만 의미있었다.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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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1일

솔직하셔서 읽다가 자꾸 웃음이 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사님들이 코딩을 너무 사랑하시는 나머지 신이 나셔서ㅋㅋㅋㅋㅋㅋㅋ 그쵸. 자꾸 강의가 왔다갔다하는 거 저만 느낀 게 아니었죠?! ㅋㅋㅋㅋㅋㅋㅋ
회고글을 보니까 라운지의 지현님이 아닌 멋사 밖의 지현님을 알게 되는 기분이에요! 제가 조원들과도 얘기해보고 기록사자 회고도 쭉 둘러보는데 지금 생각하시는 내용들 혼자만 겪고 계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ㅎㅎㅎㅎ 짐을 완전히 내려놓을 순 없겠지만 같이 나눈다면 무게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시간 내서 회고 쓰신 것 대단해요. 칭찬해드리구 싶네용!!👏👏💪 오늘 기록한 시간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요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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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1일

지현님 글 솜씨에 감탄하며,,, 저도 요즘 수업이 많이 힘들다고 느꼈는데 같은 마음이셨군요..!!! 오늘은 정말 하루 종일 우주 속에서 허우적 거렸습니다,,🫠 딥한 내용이 시작되면 바로 집중력 0이 되버리는 매직을 경험중입니다..하하하핳 지현님의 다짐 저 다 봤습니다!!!! 실현할 일만 남았군요 후후.. 이미 이렇게 깊은 고민을 하고 회고하신 것 부터가 실현중이신 겁니다!!!! 요즘 머릿속이 복잡했는데 이렇게 지현님의 글을 보니 공감가면서 약간은 마음이 샤-해진.. (대충 아저씨 개운한 표정의 파란 가슴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저도 기억해야할 말이네요ㅠㅠ 저희 같이 으쌰으쌰해봐요!!!!!!!화이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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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2일

선은혜) 안녕하세용 지현님 저는 원래 티스토리만 하지만 벨로그 구경하기위해 로그인을 해보았습니당!!
[진행상황을 보니 지금은 오히려 숙련자들이 높은 수준의 수업에 만족하며 듣고 있고 초보자들이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따로 그 수업 시간에 공부를 하게 되는 형국인듯싶다.]

이 부분 정말 공감되고...저는 항상 블로그 회고 기록의 절반을.. 강사님 비판 관련된 글을 쓰게 되는데 어쩔수없는 것같아요ㅠㅠㅠ

약간...저는 수업을 들으면서 강사와 개발자는 달라야한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던것같아요. 개발자는 코딩을 잘하는게 역량이지만 강사는..코딩 실력도 중요하긴 하겠지만 전달하는 역량이 가장 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뭔가 온라인 실시간 강의는 저에게는 대학 교수님 수업과도 같은 느낌을 받았달까..ㅠㅠ 나는 조금 알려줄테니 자습시간에 너희가 더 많이해! 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ㅠㅠ

저는 계속 저만..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나. 다들 회고 기록을 보면 긍정적인(?) 내용 밖에 없어서...내가 너무 프로 불만러인가..라는 걱정을 계속했었는데 막상 게더타운에서 얘기해보면 다들 비슷한 생각이더라구요 ㅠㅠ 아무튼!! 같이 힘내봐용 그리고 이 댓글 쓰는 지금 저도 수업시간에 쓰고있습니당ㅋㅋㅋㅋㅋ진짜... 어차피 수업시간에 못알아먹을바에 내 할일 한다!라는 심정..ㅋㅋㅋ ㅠㅠ 이번주 포기하지 말구 같이 힘냅시다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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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6일

어제부터 티스토리가 안되어서 고민하다가 벨로그로 넘어왔는데 처음 본 글이 이 글이였어요!
저는 멋사는 아니지만 엘리스에서 정말 똑같은 생각, 불만, 힘듦을 겪고 있어
너무 공감이되어 그냥 지나갈 수 없었어요 ㅎㅎㅎㅎ!!😭😭😭😭
엘리스는...지현님이 말씀하신 새싹처럼 3개월이라 진도가 쑥...쑥 나가더라구요..
1주만에 html과 css를 끝내버리고....js를 3주간 진행했는데
남들 js 3주차까지 완수하는동안 저는 js 2주차 초반에서 헤매고 있어
너무 자괴감이 드는 상황이예요.......🤒
완전한 노베이스 문과생에 적지 않은 나이로 초조하기까지 한데,
생각 보다 너무 높은 수준의 강의 내용과 수업 량 그리고 높은 수준의 동료들에 기가 죽고,
완전히 이해하고 실행해볼 시간의 부족으로 겉핥기 식으로 넘어가는 것 같아
저도 목표로 했던 '기초가 탄탄한 개발자 되기'가 무산되는 기분을 처절하게 느낍니다....
너무 속상하고 저는 kdt 취소 문의까지 했었어요 ㅎㅎ..
매니저님이 장시간의 통화로 조언해주셔서 그 순간은 모면했지만...
저도 앞으로 2개월.. 2/3이 남은 시점에서 이렇게 지현님 벨로그에 제 회고글을 올리고 있네요..ㅎㅎ
종종 공감하러 염탐하러 놀러와도 되죠?? (혹시 INFP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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