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각코] 2021 하계방학 모각코 회고

Jinhyung Rhee·2021년 8월 27일
0

2021 하계방학 모각코 회고

벌써 여름 방학도 거의 다 지나갔고 2021 하계 모각코도 내일 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그동안의 모각코 포스트에는 공부한 내용을 기록했다면 이번에는 모각코를 마무리하며 느낀점을 기록하려고 한다.

🦁 모각코를 하면서 느낀점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일단 시작하자

지난 학기에 동아리에서 django 강의를 수강하고 실습도 진행했지만 프로젝트를 제대로 시작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7월 한 달 동안 Vue.js와 연계된 django 강의를 추가적으로 수강하며 코딩 실력을 쌓으려고 노력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이전에는 애매했던 개념들이 어느 정도 명확해졌고, 동아리에서는 제대로 배우지 않았던 클래스형 뷰(CBV)에 대해서도 학습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때도 여전히 나에게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과 고민은 의외로 쉽게 해결되었다. 때가 되어 서비스를 제작하게 되었을 때 비록 배웠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이전에 남겼던 기록들과 구글링을 바탕으로 차근차근히 코드를 작성해나갔고 마침내 내 의도대로 페이지가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소한 성취가 여러 번 반복되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겼고 동시에 일의 능률도 점차 올라갔다.
준비가 덜 되었다고 미리 겁을 먹고 도전하지 않는 것 보다는 일단 뭐라도 시작하고 도전해보는 게 낫다. 이전에 배웠던 것을 내 코드에 직접 써먹고 응용해보면서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 (그리고 완벽함을 추구하다가는 아예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힘들었지만 함께하니까 즐거웠다

어쩌면 자기가 맡은 일에만 집중할 수도 있었던 프로젝트 과정이었지만 정기적으로 모각코로 모여서 팀원들끼리 소통하면서 코딩할 수 있어서 프로젝트 과정 자체가 즐거웠다. 또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 알려주고, 각자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들을 하나로 취합해가는 과정이 원활하고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것 같다. 다들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일단 초기 목표였던 서버를 띄우고 배포하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django model과 view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조금 더 공부하고 코드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학 동안 별거 아닌 듯 하지만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첫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우리는 더 큰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다.🚀

profile
기록하는 습관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