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프로젝트 개발일지#1

머럭·2020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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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Se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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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핸드폰에 알람이 울린다.
나도 드디어 인싸가 되는건가 하며 핸드폰을 본 순간 작업할 일이 왔다는것에 대해 굉장히 슬퍼졌다.
하지만 이것마저 안하면 인간으로써의 삶이 아니게 될거같아 어쩔수 없이 하게된다.

본 글은 초보 인디게임 개발자가 쓴 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제일 먼저 하는것은 알맞는 임시이미지 찾기

게임작업을 할 때 이미지가 없으면 그것만큼 밋밋한건 없다. 마치 된장국을 끓일때 티스푼 한수푼정도 넣는거랑 비슷한거 같다.
그래서 보통 나는 그에 알맞는 이미지를 먼저 찾고 작업을 시작한다.

보스 이름은 빌

이름부터 맘에드는 이름이다. 무서우면서도 이름에 알맞는 빌리해밍턴 사진을 채용했다.
나머지 이미지는 작업하면서 찾아보자

먼저 작업하기 쉬운 돌진부터 시작하자

프로그래밍을 배울때 순서부터 정하고 개발하는것이 좋다고 배웠다.
배웠으면 한번쯤은 써먹어야 뭔가 알뜰하게 배운것 같아서 한번 서순을 정해보았다.

  • 3초 정신집중, 변신
    • 집중이 끝나면 끝까지 돌진
      • 이것을 3번 반복

먼저 3초 정신 집중을 만들어 보자
일단 update문처럼 계속 돌아가야 하지만 내가 원할때만 돌아가도록 코루틴을 만들었다.
그 안에 임시의 float 지역변수를 만들어 deltatime을 계속 더해 3초 타이머를 완성했다


저 d는 무시하도록 하자
이것이 돌진 완성본
뭔가 갑자기 뚠 하면서 완성된 감이 있긴 하지만 필자는 매일 국어 4~5시간을 공부해도 c가 한계인 사람이므로 이점은 여러분이 이해바란다

이제 외부작업을 해주자

아쉽게도 아직 끝이 아니다. 엔진을 만들어 줬으니 이젠 외관을 꾸며줄 차례

저 위에있는 d는 벽에 충돌하면 카운트가 올라가도록 설정해 놓았다.


양쪽 벽 오브젝트에 이렇게 예쁘게 박스 콜리더라는 옷을 입혀주었다
하지만 정작 충돌하는 보스는 옷을 안입혔다
많이 섭섭해 할거 같으니 얼른 입혀주자

옷이 마음에 들었는지 행복하게 웃고있다.
유니티에서 두개의 오브젝트가 서로 충돌할때 자신 혹은 상대가 rigidbody를 가지고 있어야 충돌을 인식하게 된다. 이점을 꼭 유의하자
이렇게 해서 외부작업도 마쳤다.

이제 실행시켜보자

마치 한마리의 사자가 먹잇감을 발견한듯 매우 무섭게 돌진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아직 애니메이션이 없는것은 매우 아쉽지만 없는것을 감안하더라도 이정도면 매우 만족한다.

아직 패턴 3개나 더 남았는데 벌써부터 글쓰기가 너무 힘들다

이후 나머지는 빠르게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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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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