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바쁜 연초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예상치 못한 프로젝트의 슬랙 채널에서 내가 태그되며 소개된다. 내가 무척 관심있어 하는 일이긴 하지만 현재로서 도무지 이 프로젝트까지 자세히 들여다 볼 여력이 없다. 고민하다가 슬랙 채널에 제가 이 프로젝트의 모든 일은 팔로업할 리소스가 현재 없는데, 리뷰가 필요한 일이 있으면 요청해 주시면 적극 도와드리겠다는 글을 남겼다. 글을 남기고 나니 뭔가 분위기가 싸해지는 느낌은 나만 느끼는 걸까. 문득 내가 생각이 짧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더를 찾아가 조용히 내 상황을 설명하고 대안을 논의해 봤다면 더 좋았겠다. 오늘은 그를 찾아가봐야겠다. 어제 이 글을 남길 때 마음이 너무 쪼이는 상태에서 글을 남겼던 것 같다. 마음이 이럴 때 든 생각은 대부분 밖으로 밷지 않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