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프로그래밍이라는 책을 작년에 부분부분 읽었다. 몇 장 읽지 않은 책의 내용 중에 "위기를 기회로 바라보라"는 말이 요즘 자주 맴돈다. 다들 위기라고 하는데 기회로 바꾸어 바라보아야지! 이 말이 다만 말이 아니라, 약간의 확신으로 다가온 이유는 내 삶의 작은 단
인수인계를 진행하며 배우는게 많다. 내가 잘 알고 있다고 느끼던 지식을 다른 사람(특히 완전 초보자)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 고민하고 설명하다 보니 지식이 훨씬 견고하고 확실해 짐을 느낀다. 이 보다 더 좋은 배움의 길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뿐만아니다. 오늘은 내가 쓰
한 두달 내가 작성한 코드와 일들을 공유하기 위해 정리하고 문서화해서 가르쳐주는 일을 반복하게 될 것 같다. 신기한게 일주일 정도 했는데 업무에 만족도가 꽤 높다. 어디 이런 일은 없나 모르겠다.
어떤 제약으로 클래스에 some1, some2, some3 처럼 List 없이 쭉 펼쳐진 멤버들이 있었는데 루프를 돌 수 없어 괴로웠다. 현업에서 Reflection을 제대로 사용해 본적이 없었는데 getMethod("some"+index).invoke(...)와 같이
코딩테스트 연습하듯 현업의 코드 작성을 해보았다. 주석으로 문제를 쪼개서 단계적으로 접근하니 복잡한 문제가 쉽게 보여서 좋았다. 그러나 확실히 다른점은 현업에서는 문제 자체와 오늘 해결할 문제의 크기를 스스로 정의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이 다른 것 같다. 오늘 문제를 조
작년에 기록해 두었던 트러블슈팅 관련 글들을 다시 읽어보고 있는데 코드를 함께 기록해 두지 않은 글들은 내가 뭘 한 것인지 나도 이해하기가 힘들다. 항상 문제 코드와 해결한 코드를 같이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내가 작성한 코드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 위해 다시 들여다 보고 있다. 꽤 유익한 경험이다. 나는 주석을 잘 달지 않는 편인데 가능하면 코드를 읽고 의미가 드러나도록 노력하기 위해서 그리고 코드에 드러난 의미를 다시 주석으로 다는 중복을 피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내
한 창업자의 강연을 들었다.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회사에 빨리 가고 싶어 설레인다고 했다. 그가 엄청나게 열정 넘치는 사람임을 안다. 부럽고 멋있었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스스로 앞으로 경계하야 할 조언으로 삼는다. 혼자 설레지 말아야지, 함께 설레는 조직을 만들어야지
새로오신 분에게 Netty 프레임워크에 대해 설명해 주는 시간이 있었다. 분명히 스스로 잘 써왔는데 막상 설명을 하고 질문에 답변을 하려니 분명하게 모르고 있는 부분 많았다. 그 분에게 설명하려고 애쓰다 보니 나의 지식이 분명해 짐을 느낀다. 독자가 있는 것은 학습에서
아이가 보드 게임을 선물로 받아왔는데 설명서가 글로 빼곡하다. 규칙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주말에는 머리를 좀 쉬고 싶다. 다른거 하면 안되겠냐고 몇 번 양해를 구하고 돌아 섰는데 오늘은 첫째가 실망한 얼굴을 하고 있음이 느껴져 물어보니 정말 하고 싶단다.설명서를 다
동료평가 시즌이다. 한해 동안 한 일과 성과를 기록하다보니 나 스스로 하고 있다고 인지하지 못하던 일들이 객관적으로 보인다. 그래 이런 일들도 코드를 작성하는 일 만큼 중요하고 누군가 해야만 일이 된다.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업무 식별, 할당, 통합 누군가는 키를
오늘 인터넷이 단절된 곳에 가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자리에서 나온 이슈들을 즉시 수정해서 배포하며 svn 사용할 때가 생각났다. git을 사용하면 인터넷이 되지 않더라도 로컬 저장소에 변경사항을 커밋해서 관리하다가 회사에 복귀하면 push 할 수
아내와 도서관에 왔다가 이 책이 보여서 장난삼아 보라고 쥐어줬더니 재미있는지 열심히 본다. (아내는 인도어 전공)아내가 접미사 빼고 아무말도 모르겠다고 했다. 그런데 작가분이 설명을 엄청 잘해줘서 조금 이해가 된다고 한다. 좋은 책인가 보다.아내의 이야기를 들으며 일할
지난 한주는 퇴사를 회사에 공유하고, 마무리 해야할 업무를 정리해 보았다. 우리 서비스를 때어 고객사에 납품하는 일이 코 앞에 있다. 자사의 서비스 개발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일이 달리면서 병행되고 있다.문제가 생겼다. 외부에서 제공 받는 라이브러리가 정상 동작하지 않는
예전에 일하고 싶은 이상적인 환경을 생각할 때 자유롭게 마음껏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꼽은 적이 있다. 타겟 시스템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있거나 우리 회사에 있어도 마음껏 혼자 물려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답답해서 그랬던 것 같다.만약 그때 내가 의존 대상
아빠는 오늘 장난감 블록 조립을 잘하는 사람이랑 같이 고장난 장난감을 함께 봤어. 그 친구가 오늘은 직접 아빠를 찾아와서 같이 고장난 부분을 살펴봤단다. 아빠가 어제 병원의 의사 선생님처럼 아프면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나쁜 상황을 설명해줬더니 놀란 것 같아. 친구가 장
아이들에게 "오늘 학교에서 뭐 했어?"라고 물어보곤 한다. 그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준 후 "아빠는 오늘 회사에서 뭐했어?"라고 되물어 오곤 하는데 그럴때면 이 험난한 하루를 아이들에게 뭐라고 설명해 줘야할 지 몰라서 그냥 그냥 이라고 얼버무렸던 기억이 난다. 매일
월요일에 내 옆 자리로 올 새로운 동료를 맡이할 준비를 했다. 웰컴 키트도 준비해 보고 책상도 정리했다. 이런, 컴퓨터가 아직 도착을 안했는데 새 의자가 덩그러니 먼저 도착했다. 온보딩 과정도 고민 고민해 본다. 몇 일 전 goorm commit에서 들었던 시니어 개발
문제가 된 API 장비 국내 벤더사와 미팅을 했다. 몇 가지 의견을 주셨는데 문제가 겉도는 느낌이 들어서 Wireshark로 캡처한 문제의 데이터를 꺼내들었다. 1번 채널로 바뀌면 이렇게 오고, 2번 채널로 바꾸면 이렇게 오는데 제품에서 메시지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신호 스펙트럼 분석기라는 장비가 있다. 간단히 설명해서 X 축이 주파수이고 Y축이 신호 세기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이 장비 설정 중에는 스펙트럼의 시작과 끝 주파수를 입력하는 항목이 있는데 웹에서 제어할 때와 API로 제어할 때 값이 다르게 나왔다. 이러 저리 살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