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개발자를 꿈꾸는 분들에게 (부제 : 개발자로 산다는 것은..) - 추가

joshuara7235·2022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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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엄마 회사 동료분에게 며칠전 메일이 왔다. 📨

아드님이 게임을 좋아하는데 게임을 만드는 직업을 갖고싶은데, 마침 엄마 아들 (바로 나야나 ✋) 이 개발자라서 궁금한것들을 정리해서 메일을 보내주셨다.

질문의 내용을 요약하면 3가지로 요약되었다.

  1. 중3인 학생에게 코딩학원 을 보내는 것이 좋을까?
  2. 지원을 해준다면 어떤 공부를 하는 것에 지원을 하는 것이 좋을까?
  3. 프로그래밍을 공부한다면 어떤 장비가 필요할까?

메일을 통해 답변을 드린 대상은 중3 이었지만,
답장을 쓰면서 나 스스로 개발자로 살아가는 것 에 대해 되짚어 볼 시간이 되어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었다.

경력이 깊고 긴 사람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다양한 고민을 해가면서 이 길을 선택했던 사람의 시선으로,
또, 비전공자 출신의 주니어 개발자로 만 2년을 살아가며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코딩학원을 보내는 것에 관하여

아래는 첫번째 질문에 답변한 내용이다.

"개인적인 의견은 코딩학원을 보내는 시간에 현재 아드님이 독서학교 공부에 집중하도록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관점으로 보았을 때 현재 한국사회가 '코딩, 프로그래밍, 개발자' 라는 것을 바라보는 시선이 과거 '영어'를 향했던 광적인 열망과 그리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교육에 많은 부모들이 열광하고 학원에 보냈었죠.
하지만 그 세대를 거쳐온 많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중 그만한 아웃풋 즉, 영어를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하는 사람이 많은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서론에서 말씀드렸듯이 개발자를 하나의 직업으로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고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개발자는 평생 컴퓨터 언어로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존재로 살아가며
그러기 위해서 하나의 직업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개발자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릴때부터 코딩학원을 보내는 이점은 아마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1. 또래보다 먼저 Java, Python 등의 컴퓨터 언어를 알게된다.
2. 논리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 (저는 회의적입니다)
코딩학원의 홍보에서는 또 다른 다양한 이유를 찾을 수 있겠지만 저는 저 정도에 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서론에서 말씀드렸듯, 비전공자이며 심지어 대학교 졸업때까지 문과로 살아왔습니다.
지금까지의 개발자는 (우리나라의 개발자 한정입니다.) 단순히 '코드를 잘쓰는 사람' 정도면 먹고 살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XX님의 아드님이 정말 좋은 개발자가 되고싶다면 저는 기계적으로 코딩학원을 지금부터 다니면서 공부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 시대의 개발자들에게는 점점 더 철학적 기반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개발자를 기대할것입니다.
흔히들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CoderDeveloper 의 차이를 논하곤 합니다.
앞의 Coder 즉, 코드를 쓰는 사람은 말그대로 코드를 작성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Developer 즉, 개발자란 현실의 문제를 컴퓨터 언어로 해결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현재는 AI가 대신 코드를 짜주는 시대입니다. 즉 고민없어도 코드는 작성이 가능합니다.
아마 아드님이 진로를 정하고 결정하는 시기가 된다면 Coder 가 아닌 Developer를 원하는 시대 일것입니다.
대학교 진학을 컴퓨터 공학과로 가는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나,
조금 더 폭넓은 공부를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하고 있는 학교 수업에 집중하도록 해주세요.
또한 여러 방면의 책을 읽도록 지도해주세요.
또한, 어릴때부터 코딩학원을 다닌다면 도리어 프로그래밍을 싫어하게 되는 역효과를 가지고 올 수도 있습니다."

이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내 스스로 개발자 라는 것,

개발자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정리해볼 수 있었다.

🔑 Coder 와 Developer, 나는, 그리고 너는 어떤 사람이 될것인가?

🤖 AI 가 코딩하는 세상

이제는 AI의 도움을 받는 코딩이 가능한 시대를 살고 있다.

심지어 내가 너무나 즐겨 사용하고 있는 IntelliJ 의 플러그인 중 하나인 Tabnine 은 AI가 내 코드 패턴과 이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의 코드 패턴을 학습하여 적절한 변수나 로직을 제안해주는 엄청난 녀석이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개발자들은 단순히 코드만 잘 쓴다고 살아남을 수 없다.

🧑🏻‍💻 개발자 == 현실의 문제를 프로그래밍 언어로 풀어내는 사람

개발자라는 직업의 정의를 저렇게 심플하면서도 정확하게 표현한 것이 또 있을까?

하지만 미래에는 한가지가 더 추가 될 것 같다.

🧑🏻‍💻 개발자 == 현실의 문제를 인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로 풀어내는 사람


📚 개발자로 살아간다는 것

개발자는 단순한 직업으로 인지하면 coder 의 삶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것이다.

한 사람으로서, 개발자로 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얼마 전 열린 인프콘에서 들었던 김영한님의 개발자의 정의는 이러했다.

개발자는 "내가 아는것이 진짜인가?" 를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하며,
학습과 궁금함을 습관적으로 가지며 살아가는 존재다.
👉🏻 김영한님 세션 정리를 보고싶다면 (클릭)

개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는 학습과 궁금함을 가진채 살아가는 것이다.

여기서 학습과 궁금함이란 단순히 기술적인, 그리고 개발적인 것에 그치지 않는다.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세상에서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에대한 고민과 궁금함이 있어야 Developer로 살아내는 것이 아닐까?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방면의 책을 읽는것이 매우 중요한것 같다. 📖

개발자라는 직종에 대한 시각의 폭을 확대하여 세상을 향해 눈을 더 돌리는 것이 더 성장하고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수학 공부 vs 영어 공부

아래는 두번째 질문에 답변한 내용이다.

가능하다면 영어공부에 집중시켜주세요.

사실상 프로그래밍은 수학이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 AI나 데이터스트럭처 기반의 개발자는 수학이 중요하며 석사 이상의 자격을 요합니다.)
프로그래밍의 핵심은 논리력이며, 이는 언어 이해도와 언어 구사력에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언어의 official document 들은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프로그래머로서 오픈소스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영어가 필요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구글링을 할 때도 영어로된 커뮤니티의 Q&A와 문서를 읽어야할 때가 많습니다.

현 시점의 많은 개발자들 중에 사실상 영어를 잘하시는 분은 매우 드뭅니다.
영어를 잘하는 것만으로도 성장 곡선도 높은 확률로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 개발은 영어를 잘하면 잘할수록 엄청난 이점이 많다.

👩🏻‍🏫 갓 Google 선생님 (feat. Stack over flow)

실무에서 아무것도 찾아보지않고 나혼자 IDE 앞에서 코드를 치는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구글선생을 통해서 개발중 발생한 Exception 을 검색하거나, 구현하고싶은 기술이나 로직을 검색하는 일이 상당히 많다.

이때, 한글로 검색되는 내용이 있고, 그 내용이 실하다면 참 고마운 일이지만
실무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하다.
그러면 이때 가장 많이 보게되는 사이트 중 하나가 Stack over flow 다.

당연히 영어다! 🎉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묻고 답하는 정말 큰 규모의 개발자 커뮤니티인데,
영어를 잘 못하면 번역기를 돌리거나 답변에 달린 코드만 대충보고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내가 발생한 에러와 싸워야한다.

📃 공식문서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거나,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은 부분을 공부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공식문서를 읽는 것이다.

꽤나 많은 공식문서들이 오픈소스 기여를 통해 번역이 되었으나 (멋진 개발자분들 고맙습니다. 🙏)
여전히 대부분의 공식문서는 영어로 되어있다.

개발자로 막힘없이 성장하고 싶다면 영어공부는 정말 필수인듯하다.

💡 장비 지원에 관하여

아래는 세번째 질문에 답변한 내용이다.

지원이 가능하시다면 MacBook을 추천합니다.

어릴 때부터 MacBook 에 익숙해지면 개발자로 성장하기에 이점이 있습니다.
이는, Window 보다 Mac의 운영체제가 여러가지 이유로 개발하기에 편하기 때문입니다.
(제 관점으로 보았을 때 점점 더 많은 IT 기업이 개발직군은 MacBook 기반의 컴퓨터로 장비를 사용할 것 같습니다.)

꼭 프로그래밍을 지금부터 공부하지 않더라도
미래에 개발자라는 직종을 선택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MacBook에 익숙해지고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 더 빨리 나는 맥북을 구매하지 않았을까?"

개발자로 취업한 후 첫 회사에서 맥북을 사용했을 때 너무너무 힘들었다.
Window로 근 30년을 살아왔던 내가 맥북을 써보려니 너무 낯설었다.

하지만 적응하고 개발을 맥북으로 하다보니 너무...너무 좋았다.

데스크탑 스와이프부터, 리눅스기반의 OS, 그로 인한 터미널 사용의 용이성 등등..
생산성이 너무너무 높아졌다. 애플 만세 ! 🍎

맥북은 컴퓨터같다는 생각이 들지않고 내 개인비서 👩🏻‍💼 같은 기분이 든다.

🔑 결론

개발자라는 직업은 여타 다른 직업과 구별되는 점이 있다.

일을 하는 것이 곧 공부가 되고, 공부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는 특이한 직업이라는 것이다.

이 말을 반대로 이야기하면, 공부를 즐기지 않으면 도태되고,
그렇기에 개발자의 수명이 짧다는 말이 많이 나오는 것이다.

사실 위에서도 말했으나 나는 개발자를 직업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개발자라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평생 공부를 즐기며 백발의 개발자가 되길 소망하며 이 길을 하루하루 걸어가고 있다.

부디 이 글이 개발자라는 삶을 살아내는 것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그리고 그 선택이 결코 쉽지만은 않겠으나 멋지고 즐거운 길을 걸어가는 선택이 될 것이라는 응원을 주는 글이 되길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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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일을 다시 보내다 (9월 8일)

나는 이 글이 이렇게나 많은 개발자분들이 읽고, 댓글을 달아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

벨로그를 1년 정도 쉬었다가 인프콘 후기를 계기로 다시 글을 쓰게 되었는데, 이번일을 통해 글을 쓰는 것에 있어서의 책임감, 그리고 글이 가지는 힘과 무게에 대해 한층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 많은 피드백을 받았고, 감사하게도 긴 호흡으로 눌러서 댓글을 달아주신 많은 개발자분들의 댓글들을 바탕으로 메일을 다시 보내게 되었다.

📨 다시 보낸 메일

저번에 보내드렸던 이메일 답변에 대해 여러 개발자분들의 피드백을 받았는데요,
보냈던 내용들의 정정 및 추가할 내용들이 있어 이렇게 메일을 다시 보내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메일을 쓴 입장은 게임개발자가 아닌 웹개발자의 입장에서 쓴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답변을 성실하게 하려고 하였으나,
여러 개발자분들이 피드백 해주셨던 내용중 많은 내용들이
게임개발과 웹개발은 많은 차이가 있으며,
제가 답변한 내용들이 웹개발적인 부분, 그리고 원론적인 부분이 많다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1. 코딩 학원을 보내는 것에 대하여.
    아드님이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게임개발 학원에서 게임을 만드는 것을 하면서 흥미를 갖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직접 게임 엔진을 만져보면서 실제로 게임을 만들어보면 동기부여가 될것 같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것과, 게임을 만드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는데
    그것을 직접 경험하면서 게임을 만드는 것이 본인에게 적성이 맞는지, 또 재미를 느끼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꿈은 언제나 변하고,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을 지나 대학생이 되어서도 진로가 계속 바뀔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학교생활도 성실하게 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왔던 것이 지금의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점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1. 수학공부와 영어공부에 관하여.
    제가 첫 메일에서 답변을 보냈던 내용을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다시 글을 씁니다.
    영어공부를 강조했던 것은,
    '프로그래밍' 이라고 생각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이 '수학' 과 연관을 짓고 '영어' 와는 연관을 짓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쓴 표현중 '생각보다 많이' 라는 표현은 '진짜 많이 안쓴다'의 표현이 아니라 '프로그래밍이 수학과 관련이 있다고 기저에 생각하시는 것 보다는 덜' 이라는 의미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학이 중요하지 않다' 가 아닌, '영어 공부도 중요하다' 라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내드린 답변이 '수학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라고 읽혀진다는 개발자분들의 피드백이 있었고,
    저 또한 다시 메일을 읽어보니 그런 오해가 생길 것 같아 다시 말씀을 드립니다.
  1. 장비 지원에 관하여.
    이부분은 제가 정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게임 개발을 위해서는 Mac 보다는 사양이 좋은 윈도우 노트북을 지원해주시는게 맞다는 많은 개발자분들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Mac 은 윈도우 컴퓨터에 비해 게임을 하기에 어려운 컴퓨터입니다. 윈도우만큼 지원하는 게임이 매우 협소합니다.
    (사실, 그래서 공부하기에는 적합한 기기라고 생각은 또 드네요 ㅎㅎ)
    하지만, 게임개발에 관심이 있는 친구라면 도리어 Mac 보다는 윈도우 컴퓨터를 지원해주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깨달은 것들

✒️ 글의 무게

글은 정말 힘이 있다. 댓글들이 달리는 것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이 글이 상당한 조회수 (내 기준) 을 기록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내가 어떤 글을 쓰던 더 신중하고 더 책임감있게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정말 큰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내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내 입장에서 좁은 시야로 보는 것이 아닌, 조금 더 상대 입장에서 어떻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지, 내가 답하고 내가 말 할 수 있는 것이 맞는지를 먼저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 어쩌면 내 안에 있었던 교만함과의 마주

많은 댓글 중에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신 글들이 몇가지 있다.

그 중에, '혹시 글쓴이가 개발자라는 선민의식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라는 글을 봤다.

처음에는 이 문장이 아프기도 했고, 기분이 상하기도 하였으나, '어쩌면 내 안에 그런 마음이 있을 수 있겠다', '내가 쓴 글과 문장이 그렇게 비춰질 수 있는 여지가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나는 내가 개발자로 살아가는 것이 너무 좋고, 일을 할 때 만족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일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어느 순간 내 안에서 내가 개발자라는 사실이 교만으로 비춰질 수 있었겠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성장을 위한 '기술적 겸손함' 도 중요하지만, 나 라는 사람 자체가 가져야 할 겸손함에 대해 고민을 하고 생각을 다시 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썼지만, 나에게 매우 보약이 되었던 순간들이었다.

🧩 생각지도 못했던 글을 마주하였을 때 대하는 방법

처음에 욕설이 가득한 댓글을 마주하였을 때 나도 사람인지라 화도나고 무섭기도하고 여러가지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들었다. 내 글이 정말 다 틀렸다고 한들 그렇게 욕을 하는것이 그 사람에게는 최선이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며 씁쓸했다.

그 후에 달린 댓글들. 내가 답변한 학생을 걱정하시면서 정성을 다해 써주신 댓글들을 보면서 처음에는 내가 쓴글을 변호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마음을 일부 담아 답글을 단 것들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간과한 것들이 많았고 좁은 시야와 얕은 지식으로 어쩌면 너무 큰 주제를 다루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것들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정리해 메일도 다시 보내고 이렇게 글도 다시 수정하여 쓰게 되었다.

한분 한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시간이 되신다면 본문과 수정으로 추가된 글, 그리고 댓글들을 보시면서 처음 이글이 전달하려고 했던 목적을 넘어 내가 그랬듯,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지점이 될 수 있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 감사함.

선배의 입장으로 진심을 담아 댓글로 조언을 해주신분도 계시고,
심심한 위로의 한마디를 던져주신 분들도,
쓴 맛으로 맵게 써주신 분들도
그리고 제 글을 읽고 반박하시는 글도 써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하다.

어찌되었든 본인의 시간을 내어 내가 쓴 글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시고,
잘못된 부분을 정정해주시고
이를 통해 내가 알아가는 부분, 깨달아가는 부분이 생겼으며
더 중요한 것은 내게 메일로 도움을 요청한 아버님께, 그리고 아드님께 더 좋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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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하는 개발자 💻

5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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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3일

지금은 더 큰 열매를 맺기 위해 흙을 단단히 다져야 하는 시기!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학생 친구가 지금부터 엉덩이를 무겁게 하는 습관을 길러 놨으면 좋겠네요 ㅎㅎ

2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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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6일

저도 개발자인데 님 사짜에다가 개꼰대같아서 좀패고 지나갈께요. 동의하는건 영어공부 시켜라랑 맥북 정도 인데 게임개발자 아닌가요저분은 ㅋㅋ 고급 게임 개발자면 행렬 백터는 자유자재로 다뤄야죠? 영어는 차라리 못해도 번역본 보면되지 게임개발자라는 본질부터 망각하시는게참 그리고 게임개발자면 윈트북이 나아요 글카좋은거 들어간 사실 맥북도 어디 많이나갈때나 필요하지 저는 맥미니나 인텔누크정도도 충분하다보이네요.
저는 더나아가서 주관담으면 그냥 의자좋은거 스탠딩책상이 더좋아보이는데 건강해야 오래하니깐요 토미널 사용 용의성같은 소리하시는거부터 개발자니 코더니 구분할 자격도없으신거같은데 주어들은거로 인문학 타령좀 그만하시고여 gitbash쓰면 일반적인 개발 프로세스에서 필요한 bashshell기능은 거의다 됩니다 맥이가지는 이점은 ios개발이된다는거랑 linux대비 데스크탑환경(사무 게임등)에 좋다는거 bash가 기본으로깔려잇는거나 유닉스권한등에 친숙해질수있는거 디렉토리가 윈도우랑 반대라는거 이런거많죠 근데 애초에 게임개발인데요? 언리언엔진만봐도 윈도우 기반으로 튜토리얼 돌아가고 레퍼런스 돌아가는데요?
현재공부에 집중해야할 필요는없죠 저나이에 프로그래밍 랭귀지 안다고 의미없을수도있지만 의미있을수도 있고요.
학원은 저도반대해요 학원에서 제대로된 개발자는 다혼자 레퍼런스보고하죠
근데 십할 뭔 현재공부 내가젤싫어하는게 학교공부인 사람으로써 못참겟네요 수학이 크게필요없다고 경시하시면서 뭐 현재공부 인문학 독서? 국어? 쳐맞고싶어서 환장하셧나 인문학은 못해도 행렬백터 기초는 잡혀잇어야 엔진 똑바로쓰지 어디 투디게임만드는 개발자양산하실려고 그러시나 아 비전공자 2년차 부트캠프나오셧겟지뭐 안봐도 ㅋㅋ
존나패고싶은데 이쯤할께요 게임개발자입니다 첫째질문자분은 둘째 학교공부 독서강요하지마세요

9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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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6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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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6일

게임이 좋아서 인디게임 만들어보고싶다는 학생 입장에서 듣기에 부적절한 내용의 조언이 많네요. 웹개발자 한테나 적절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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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6일

웹개발자들 왜 이렇게 상대 입장보다 '컴퓨터 언어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뽕에 취해있는지 모르겠어요... 실력 경쟁이 치열한 환경이라서 그런가.... 한숨만 나오고 갑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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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6일

웹 개발만 개발이 아닐터인데... 좀 위험한 답변 같습니다. ysunny님 의견에 공감이 많이 가네요.

글 내용에서 직업 개발자가 고되다고 하셨는데, 이 세상에 안 고된 직업 없어요... '시장 변화가 빠른 동네니까 꾸준히 공부하는 게 중요하고 어쩌고 저쩌고 등등' 뭐 이런 내용까진 답변에 포함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개발하면 세상의 어떤 종류의 문제가 풀리는 건가요? 그리고 꼭 개발로 세상의 문제를 풀어야 하나요? ㅎㅎ

디벨로퍼 코더 분류도 그렇고 요즘 흔하게 보이는 스테레오 타입이긴 합니다. 게임 개발의 이해도, 답변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건조하게 사족 없이 코딩학원 장단점, 영어 수학 중요도, 필요한 기기 정도 등 본인 의견을 답변 하는 게 나았을 거 같네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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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6일

미국 대학에서 CS를 전공한 전공자입니다. 취미로 인문학 관련 책들을 즐겨 읽고 소설집필을 부업으로 하니 웬만한 문과 출신보다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하다고는 생각 안 하네요. 웬만하면 댓글 잘 안 쓰는데 환장할 내용에 뒷목을 잡고 댓글을 씁니다.
앞서 과격한 댓글을 단 분의 소통방법이 적절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논조와 분노 자체는 대단히 공감이 가네요.
프로그래밍 전반적으로 영어믄 물론 필수이긴 합니다만, 코더가 아닌 디벨로퍼가 되려면 무조건 수학공부가 필요합니다. 미국 대학교 cs, ce과정에서 수학 커리큘럼은 수학과 다음으로 방대하고 깊습니다.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설계하는 논리적 사고력은 언어가 아니라 수학으로 길러집니다. 일부 분야에서 수학적 소양이 비교적 덜 필요할 수는 있으나, 모든 프로그래밍 분야는 수학적 소양을 요구합니다.
애초애 알고리즘의 중요성을 단 한번도 언급하지 않으면서 코더니 디벨로퍼니를 논한다는걸 도저히 믿을수가 없네요. 두가지를 나누는 기준은 인문학적 소양이 아니라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가 그렇지 않은가입니다. 인문학적 소양이 있으면 좋긴 하지만 그건 단순히 덤일 뿐이지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소양은 분명히 아닙니다.
다시 말합니다. 프로그래밍을 하려면 수학은 필수입니다. 영어도 물론 중요하나, 수학은 그보다 더 중요합니다. 수학을 못하면 코더의 한계를 절대 못 벗어납니다. 생각의 다름으로 어물쩡 넘어가는 게 아니라 원글 작성자분이 명백하게 틀렸다는 뜻입니다. 이건 주변 전공자들한테 물어보면 모두 같은 대답을 할 겁니다. 전공 교수들에게 물으면 노발대발 할 겁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 없이, 단지 개발자라는 이름에 취해서 명백하게 틀린 길을 낭만적인 말로 포장해서 제시하지 말아주세요. 솔직히 말해서 불쾌합니다.

2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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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6일

아, 그리고 게임개발을 지망하는 학생한테 수학 대신 영어를, 윈도우 대신 맥을 추천한 건 정말로 잘못된 조언입니다. 정반대에요. 당장 영어가 좀 부실해도 수학은 반드시 탄탄히 기초를 쌓아야 하고, 게임개발은 기본적으로 윈도우가 낫습니다. 글작성자분이 책임감을 가진 성인이라면, 가능한 한 빨리 해당 학부모님에게 연락해서 정정하셔야 어린 청소년의 진로가 꼬이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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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6일

아직 개발자로 덜 살아보셨군요?
게임계통은 요즘 맥을 쓰나보다 이상하다 마소쪽하고 민감할텐데 하다가 인텔리 J보고 잡았다 요놈!

작성자님이 혹시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었는지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현직 8년차 웹개발자가 댓글을 남깁니다.

윈도우 맥 리눅스등 OS는 옵션이지 필수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성장해야하는 친구들에게는 맥자체가 허들에 가깝습니다.
개발자로의 장비 지원을 위해서도 초기 금액 부담만 늘리는 불필요한 포인트라고 보여집니다.
막말로 윈도우로도 개발 시작도 못하면 맥은 접는게 맞습니다.

개발환경 받을때 아 저는 맥인데요? 하면 아 맥쓰시는구나 맥용 보안툴이 아직 없는데… 부터 시작해서,
이클립스는 안써봤구요 저는 맥으로 개발하는데 환경 세팅할줄 모르는데요? 인텔리 J인데 깃허브만 써봐서 깃은 잘 몰라요. 라고 하면 꿀밤 한대 먹여주고 싶은 겉멋만 잔뜩 들어간 유튜브발 학생들이 넘쳐납니다.
혹시 니꼬샘이나 코딩애플 유튜브 몇편보고 취해서 위 글을 작성한 본인의 이야기는 아니었던가요?

아마도 지금 재직하시는 회사는 맥을 밀어줄지 몰라도 IOS개발이 필요한 모바일 특수나 디자인 영역이 아니고서야 개발자가 맥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필요한건 개발 능력이지 이게 OS를 선호할 순 있어도 개인적으로 리눅스보다 불편할 뿐더러 더더욱 게임직군이라면 오히려 윈도우가 맞지 않을까 싶네요.

학생에게 추천하기에는 업이 아니라면 더더욱 마찬가지로 아니라고 봅니다.
윈트북에 우분투처럼 쉬운 리눅스로 개발을 시작해보라고 하면 서버 세팅할때 명령어 한 줄이라도 도움은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질문의 요지는 게임 개발이며 과연 어떤 OS가 좋을지는 이미 다른분들이 수없이 언급하셨군요.

인텔리 제이는 젯브레인 피셜 훌륭한 툴이지만 앱개발이나 코틀린이라도 해볼게 아닌 이상 이클립스나 STS나 별차이가 없습니다.
개발자가 ai코딩을 언급하는데 저런게 나올 수준이라면 최근 베타가 끝나서 결제해야 직접 보실수 있겠지만 VS code플러그인으로 copilot이라도 써보면 아마 작성자님은 기절하실듯 합니다.

저 역시 귀여운 딸을 둔 아버지의 마음으로 우리 학생의 아버님께서 하필 비좁은 시야를 가진 작성자님께 코더라느니 개발자의 길이니 답답한 소리를 들으셨을거라 생각해보면..
위 내용을 듣고 얼마나 혼란스러우셨을지 제가 다 가슴이 아픕니다.

개발은 늦고 빠름이 없다라지만, 서둘러 시작해서 나쁠것도 없습니다.
빨리 개발 시작했던 친구들이 삽질도 많고 더 많이 경험치를 쌓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 직군에는 천시간의 법칙이든 만시간의 법칙이든 백문이 불여일타지 않겠습니까?
뭐든 쳐보고 만들어 보는게 중요합니다.

영어 잘하면 좋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겁니다만 요즘 API도 예제는 피해서 구글이 다 번역 해줍니다.
개발자 영어 잘해야 개발 시작하나요? 아닙니다.
개발자가 API 직접 해석안하고 번역기 돌리면 코더인가요?

아마도 코더든 코드몽키든 어떤 기준으로 분류할 수만 있다면 이를 결정하는 것은 개발자의 짜세 차이이지 영어 실력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맥os 리눅스 기반같이 어디서 나오는 낭설인지 모르겠으나 이런 부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한 엉뚱한 생각이 박힌 친구들이 코더일 확률은 높습니다.
(둘다 유닉스 기반은 맞습니다.)

작성자님도 결국 학원 다니셨을테고 저 역시 비전공자로 학원만 두번을 다녔습니다.
AI 전문가 3개월 완성 과정!? 이니 자바 개발자 6개월 전문가 완성! 같은 어이없는 학원 커리큘럼들 보면 기가막히고 코가 막힙니다만 아무 기반없이 당장 뭐라도 해보려면 독학 보단 학원 경험이 낫습니다.
요즘은 부트캠프니 뭐니 하던데 결국 그게 학원일거잖아요?
그러니 학원을 추천하지 않을수가 없지요?
극단적으로 보면 작성자님도 학생때 수학 영어는 안하셨을 거잖습니까….

저라면 아버님이 가르쳐줄 장르가 아니니 일단 당장 게임개발 학원을 보내서 아이가 부딪히고 깨지고 나서도 정말 할 생각이 있는지 일단 시켜보시라고 하겠습니다.
그게 파이썬이든 c든 웹기반이든 말이죠.

한 과정을 끝내고도 아이가 생각이 있다면 꾸준하게 복돋아주셔서 미래에는 작은 인디게임이라도 만들어보라고 조언 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의 꿈은 빠르게 변합니다.

만약 제가 인사 담당자이며 이글을 발견한다면 작성자님을 절대 채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본 글은 삭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버님께는 게임 직군의 개발자에게 올바른 조언을 받기를.. 아니 그냥 네이버 지식인에 올려도 위 내용보다 훨씬 값진 조언을 받으실수 있을겁니다 :)

확실하지 않으면 조언도 아끼는 것이 좋습니다.
침묵은 금이라는 점 다시 상기시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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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6일

일단 게임 개발 분야로 치면 이분말이 틀리긴 했는데 실무자 분들이시죠? 말 예쁘게 쓰세요. 이분이 다른 분야의 일을 하니까 게임쪽 실무 사정을 잘 모르니, 어느정도는 자신이 경험한 측면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걸가지고.. 특히 웹개발 업계 싸잡아서 뽕 어쩌고 하신 분,입장 바꿔서 한국 게임업계 개발자들 선진국 aaa타이틀 게임들에 비해 별거도 없는거 만드는 데 부품 하나 갈아끼는 사람들이 별 이상한 기술뽕에 취해서 다들 아는거 가지고 대단한 예술 하는거마냥 잘난척 하시네요 라고 하면 기분 좋겠습니까?

실력적인 부분은 어느 레벨에 올라가면 다 깔고 가야되는 겁니다.. 시니어쯤 되시면 로직 부분에서는 다 비슷하게 잘 하시구요. 매니징 측면에서는 실력이 암만 좋아도 자기가 조금 더 잘 안다고 남한테 지식 공유하는거 싫어하고 자기 범위 침범한다 싶으면 공격적인 어투로 찍어 누르는 또라이들은 무조건 거릅니다.

마지막으로 짧게 본문내용 말하자면 일단 게임만들기 툴, 게임만드는 게임 뭐 로보블록이나 마크, RPG만들기로 자기가 한번 게임을 만들어 보고 적성이 맞다 싶으면 cs 공부 별도로 더 하고. 기본적으로는 그냥 학교 공부 국영수 열심히 해라 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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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1. 코딩학원 - 먼저 경험 해보는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렸을때의 경험덕분에 개발자합니다.

  2. 수학 vs 영어 - 무조건 수학입니다. 수학적 사고로 개발하고 영어는 잘하면 문서, 질문 보기편한겁니다. 근데 구글번역기 다 되죠?

  3. 장비 - 윈도우던 맥북이던 상관없습니다. 윈도우에서 맥북넘어가도 1달이면 적응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맥북 쓸필요 없고 리눅스는 어렸을때부터 다뤄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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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인디게임 하고싶은 학생이면 학원에서 게임엔진 만져보면 흥미 확 끌어올려줄 수 있을듯 한데..
학생이 다닌다는 코딩학원이 어떤 과정인지는 모르겠으나 유니티/언리얼 등 게임엔진 초급과정은 인디게임 개발 과정을 어렴풋이 알 수 있어서 좋을것 같다는 생각.
작성자분 답변은 조금 과하지 않았나..
질문이 20대 중후반 문돌이 이제부터 프로그래밍 공부해도 개발자 될 수 있을까요..? 였다면 적당했을 답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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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고맙게도 사천자에 가까운 글을 공유해 주셨네요.

저는 대기업에서 석유화학, 섬유 제품 개발 및 생산 관리자로 근무 한지 올해 10년차이고,
컴퓨터 언어 개발자는 아니기 때문에 작성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어머님께서 이 글에 달린 댓글 내용들도 꼭 전달 받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보시고 어머님께서 아드님을 키우실 때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아 먼저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함을 꼭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개발자가 되어 아들이 본인의 생각과 다른 상황, 사람과 마주했을 때
설사 그 사람의 말이 틀렸고, 나와 다르다 할지라도
그 사람을 비난하고, 경력을 깔아 뭉게고, 폭력을 휘둘러 주변 동료를 '팰' 수도 있는
사람 만큼은 만들고 싶지 않을 테니까요.

또한 배운 사람이 그런 상대방의 무례한 태도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니, 반드시 공유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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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내용에서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macOS는 리눅스 기반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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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초보 개발자 혹은 지망생 분들이 내용 따라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과 / 전공자에서만 나올 수 있는 방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적혀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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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프로그램에는 최고는 없고 최적만 있습니다.
언어든 배경학문이든 도구든...

개발자를 프로그래머와 동치하시는 것도 좀 어색하고... 프로그램과 자바앱을 동치로 보는 것도 좀 어색합니다..
글쓰신 분은 글쓰신분의 프로그래밍분야에서 최적화된 답을 일반 프로그래밍에 관련한 답처럼 쓴거 같아서 어색합니다.

전 펌웨어와 공장의 설비제어 프로그램 개발자입니다.
제 분야에서 제일 필요한 학문은 마이크로프로세서와 기구학과 회로이론이네요.
언어는 c/c++ 이구요.

많이 다르지요??
프로그램을 가르칠 때 뭘 프로그램하고 싶은지를 먼저 결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최고가 아닌 최적의 언어와 최적의 주변 기술을 배우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은 컴퓨터에게 일을 시키는 도구일 뿐입니다. 모든 일이 가능한 만능도구는 없습니다. 그 아주머니의 최적화 되지 않은 질문에 최적화 되지 않은 대답을 하신듯 합니다.

첨가..
프로그래밍분야는 자신의 수준이 어떠하던지간에 삽질 극복의 역사와 소소한 성취의 역사가 있어서 자의식 과잉이 되버리는 듯합니다.
댓글에 상처를 입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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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수학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수능수학이라기 보단 순수학문으로서 기초적인 수학이요. 수학이 곧 논리를 이용한 증명이 거의 대부분인 학문이기에 논리력을 기르려면 결국 수학을 공부해야 하거든요.
결국 영어든 수학이든 중요하고 또한 프로그래머는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고 학습하는 능력도 중요하기에 공부하고 흥미를 갖는 종합적인 능력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수학을 전공하고 웹개발을 하고 있는 제 편파적인 시각일 수 있고 해당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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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안녕하세요. 글과 댓글 보고 여러모로 답답한 마음에 댓글 남겨봅니다.

굉장히 공격적인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이런 toxic한 문화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작성자분께서는 객관적이지 못하고, 얕은 지식으로 남에게 길을 제시하는 듯한 잘못된 정보를 글로 작성하시고, 그것이 왜 잘못되었는지 이해하지 못하시고 지적을 단순 피드백 정도로 받아드리고 있어 보입니다.

경력이 부족하고, 남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올리는 글에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작성자님처럼 글이 유명세를 타고, 주변에서 진로에 대해 질문까지 할 정도면 그 책임감이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힘을 가진 글은 정보가 없는 사람에게 큰 영향력을 끼칩니다. 이 무게감을 절대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아직 '당신말 믿고 자바 공부했다가 내 게임 커리어 5년이 망했어' 같은 이야기를 못들어봤다면 이러한 말이 절대 텍스트로, 말로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전 굉장히 어렸을 때부터 프로그래밍을 잡았고, 주변에서 동아리 선배같은 '자신이 믿을 수 있는' 가까운 말을 듣고 기술 스택을 쌓았다 후회하는 선후배 친구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이건 문제 있는 가스라이팅이며 가르쳐주는 사람의 잘못이 맞습니다. 물론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기 어려울 뿐이죠.

작성자님은 공격적인/부정적인 댓글에 당신은 그런 의견을 가지고 계시군요.. 로 대응할 것이 아닌 이러한 글이 얼마나 파급력이 있을지, 그리고 이 글을 보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의 가장 큰 잘못은 잘못된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닌, 남의 피드백에도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으려 하시는 점 같습니다.

배움의 길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든 수학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든 저는 오랜 기간동안 이런 무의미한 싸움을 봐왔지만 저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런데에서 '이게 정답이야' 라고 하는 사람은 더닝크루거 극대점 인간이거나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구요. 포괄적으로 게임 개발이라고 해도 가는 길이 무궁무진하여 그걸 남이 정해줄 수는 없는 것처럼요.

훌륭한 멘토는 길을 정해주는 것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한 방법과 길을 제시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잘못된 글의 힘을 생각해주시면 좋겠고, 긴 댓글이지만 부디 읽어주시고 글이 수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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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기술적인 지적은 다른분들이 많이하셔서 구태여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는 저 또한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단순하게 지적해보자면 Stack Overflow를 Stack Over flow로 기재하시는 글을 작성하시는걸 보면서 본인도 잘 못하시면서 영어가 어쩌니 이야기하는거보면 기분이 나쁘실 수 있을거라 생각이들지만 본인도 영어를 강조하지만 강조하시는 만큼 잘하시는것도 아니라는 생각과 소위 말하는 선민사상이 느껴집니다.
Coder, Developer라는 단어의 차이점을 만들고 소위 말하는 "급"나누기를 이야기하시는것부터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비전공자를 앞에다가 타이틀을 만드시는것도 좀 그런맥락인가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방어적기제이신것 같기도하구요.

솔찍히 영어 못해도 일 잘하는 친구들은 잘합니다. 이건 제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비엣남, 인디아에 근무를 하면서 현지에 있는 개발자들과도 업무를 같이하면서 느낀 경험이구요. 코드에 대한 이해도나 고민을 가지고 보면 번역기가 번역을 아무리 이상하게 한들 질문자님같은 경험은 없다고는 못하겠고 적을거라 생각합니다.

타인의 인생에 영향이 갈 수도 있는 학생의 진로에 대한 질문인만큼 매우 조심스럽고 신경써야할 조언이 필요할것 같은데 그에 비해서 작성자님은 너무 가볍게 여기시고 답변하시고 심지어 일부 내용은 본인 분야와 다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조사도 하신것 같지 않다고 느낍니다.
교수님들이나 그 분야에 통달하신 전문가분들이 말하시는 내용을 잘 분석해보셔요.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서 명제와 변수가 완벽하게 통제되지 않은 경우엔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지 않거나 언제나 예외와 다른경우의 여지를 두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만큼 학문뿐만 아니라 세상이치라는것이 조금만 달라져도 다른 결론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반해서 작성자님은 너무나 간단하게 결과를 고민하신건 아닌지 생각이 조금 필요해보입니다.
오류와 예외가 충분히 있을만한 내용들이 많은데 이로 인해서 의도와는 다르게 정보가 전달되어 누군가가 잠재/혹은 직접적인 피해를 본다면 그걸 과연 보상하실 수 있으실까요? 그에 따른 피해는 과연 어떻게 집계할 수 있을까요?

저는 작성자님의 "컴퓨터 언어로 세상의 문제를 해결"도 결국 브랜딩과 이미지 또는 자기 합리화를 하는 부분이 적지 않게 담겨있는 문구라고 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기업이나 자선단체가 아닌 사기업에 재직중이시라면
결국은 그 근본과 깊은 이유중하나에는 회사 즉, 이윤 추구을 추구하는 모임 아닌가요? 작성자님도 노동소득을 통한 생활을 하고 계실것이구요. 물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선택하는게 단순히 돈이 전부는 아니신것 같지만 거꾸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주 목적은 아닌것 같습니다. 회사가 잘되기 위해서 문제를 해결하는것이지. 결국은 직업인것 같구요.

수학 영어 둘다 중요하고 이걸 하나 고르는것도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분야마다도 중요도가 다 다르고요, 개인적으론 둘다 실용적인 접근에서의 수학,영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걸 터득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달라요 고등교육전단계까진 수학을 좀더 비중을 두고 미국이나 영어권국가에서 유학을 가서 영어를 배울 수 도 있는거고, 이런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가 어려운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백엔드만 개발하더라도 로직이 요구하거나 부가적으로 통계, 수치 확률등을 가지고 무언가를 해야하는 경우라던가 다양한 요구가 있을 수 있거든요. (예를 들자면 특히나 다양한 변수를 조합하여 임계치기반으로 무언가를 한다는 로직을 작성해야할때 알고리즘레벨에서 방정식을 어떻게 세울 수 있을지 고민해보심 좋을것 같습니다.)

그외에 "현 시점의 많은 개발자들 중에 사실상 영어를 잘하시는 분은 매우 드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작성자님이 너무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실지 싶습니다. 정말 잘하시는분들도 업계에 많고 몇몇분들은 테크밸리출신이라 본토의 수준을 구사하시거나 한국인개발자들중에서 영어잘하시고 실력도 괜찮고 본인도 희망하셔서 외국에 근무하시는경우도 있을텐데 드물다고 표현하시는건 통계와 수치가 있는것도 아닌데 너무 개인적인 사견이 아니신가 우려가됩니다.

저도 못난놈이긴하지만 댓글에 몇몇분들도 그렇고 흔히 말하는 사회생활과 협업이라는 가치가 없거나 그런 성향이 많이 부족하신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전에 일해왓던 개발자 뿐만아니라 동료로서 같이 일을 해야할 사람들중에서 동료로서 존중하기 힘들고 협업하기 힘든 분들을 볼때마다 실력만 중요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그런 인원들이 많은 조직의 말로는 별로 좋게 끝난적은 없던것 같습니다.
제 사견을 더 해보자면 사실 가장중요한부분은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줄 아는 사회성과 정직함, 청렴이 0순위로서 필요하고 이걸 기반으로 성실함을 쌓으면 개발자뿐만아니라 모든 일을 하더라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누구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살진 않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긴합니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말이 있듯이 물론 적절한 표현도 아닌것같지만 작성자님을 비하하거나 이럴려는 의도는 아니였구요. 의도치 않게 던진돌에 개구리가 죽을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다소 신중하지 않은 특히나 누군가에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조언은 좀 더 신중하셨으면 어떠하였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물론 작성자님도 나름의 고민은 하셨겠지만. 제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전후사정이 없긴하지만 단순히 글만 보았을때는그런생각이드네요..
이글의 파급력도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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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운동에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는것처럼 조언에도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습니다.
이 글은 게임개발자를 대상으로 하기에는 명백한 오답입니다.

특히 MacOS 이야기는 그 부분에 정점이구요.
하나씩 지적하고 싶지만 다른분들이 충분히 지적하셨으니 넘어가고
잘못된 글이야 댓글보고 알면 되지만 메일로 잘못된 조언을 받는 그 학생이 많이 걱정되네요...
부디 그 학생에게 이 글을 전달하셔서 다른분들 조언도 보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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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댓글로 남기기에는 너무 길어서 따로 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잘못된 조언이네요.

https://blog.quendi.moe/2022/09/08/ko-re-%ea%b0%9c%eb%b0%9c%ec%9e%90%eb%a5%bc-%ea%bf%88%ea%be%b8%eb%8a%94-%eb%b6%84%eb%93%a4%ec%97%90%ea%b2%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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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8일

글쓴이가 한 말은 가치 판단의 결과입니다. 가치 판단의 의미는 무엇이 옳고 그르며, 우선순위를 제시함을 의미합니다. 글쓴이는 지금 본인의 서사를 강조하면서 타인에게 심은 가치 판단의 준거의 책임을 지려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말한 게임 개발자에게는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가치 판단을 타인에게 심어놓고 "적어도 제 생각은 그랬습니다"라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옳지 않습니다. 저도 철학과 윤리를 사랑하는 한 사람이지만 그러한 논지는 오직 토론에서 통합니다. CS라는 곳에서는 지금 당장 게임 개발자를 위한 로드맵이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로드맵에서는 수학이라는 학문이 중요하게 쓰이는 것은 명확한 "사실의 영역"이지 당신만의 "가치판단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결함, 즉 수학을 오래 공부하지 못한 결함을 타인에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조언함으로서 본인의 인정투쟁에서 오늘 하루는 조그만 승리를 거둘 수 있겠으나, 결론적으로 그 아이에게는 전혀 다른 영역의 공부로 시간을 허송세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문과 출신 학생이지만, 어디 가서 개발자라 스스로를 논하지 않을 뿐더러 수학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펼치지 않습니다. 내가 단순히 느낀 것이 아닌 이 컴퓨터 공학이라는 세계는 수학이론의 응용일 뿐이지 "가치판단의 영역"은 아니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논지가 정답이라고 생각할지라도 그 아이에게 너가 좋아하는 게임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수학공부는 필수적이라고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인문학에서 말하는 책임입니다. 그정도 책임은 다 하실 것이라 믿겠습니다.

윤리를 배운 저에게는 이 말이 떠오릅니다. 글쓴이가 말하는 인문학적 소양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의 병은 남의 스승이 되기를 좋아하는 데에 있다 _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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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9일

글과 댓글을 쭉 읽어보니 글쓴이님같은 애티튜드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좋은 배움이 되는 댓글들도 많이 보이지만, 잘 모르고 남을 가르친다고 글쓴이님을 지적하는 동시에 본인 역시 글쓴이님을 자신의 주관으로 가르치고 계시는 모순을 견디고 있는 댓글들도 종종 보입니다.

우리가 논하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완전하게 아는 사람이 존재할까요? 잘 모르는 뜬구름 속에서 우리가 코딩을 배웠고 지식을 배웠으며 그것이 우리가 성장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것처럼, 틀린 주장이라도 정리하고 정립하면서 성장하고 계시는 글쓴이님을 누가 비난할 수 있을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잘못된 지식이 전달될까 우려되어 좋은 조언을 적어주신 분들의 댓글 덕분에 고개를 끄덕이며 많이 배웠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인 댓글들에 제가 다 당황스럽더군요. 글쓴이님 역시 이 업계에서 이제 막 가닥을 잡아가는 비기너인데, 굳이 그런 논조로 글을 적어야 했을까요? 글쓴이님의 경력은 질문 주신 어머님께서도 잘 아실 테고, 글쓴이님에게만 모든 지식을 의존하지도 않을텐데요.

남에게 지식을 전달할 때는 책임감을 가지고, 꼼꼼히 알아본 후에 전달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완전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전달된 지식이 사실과 조금 다르다고 해서 공격적으로 비난하는 행동이 생산적인지는 조금 의구심이 드네요. 우리 중 누구도 '완전히 아는 사람'이 없고, '완전한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조금의 그릇된 의견에 입을 다물라 말한다면, 어떻게 지식이 교류되고 세상이 발전할까요? 틀린 부분을 틀렸다고 전달하는 나의 의견에도 분명 틀린 부분이 있을 텐데, 모든 측면의 옳고 그름을 완벽하게 조사하고 검증할 방법은 이 세상에 없으니 모두가 입을 다물어야 할까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서로 조금 더 잘 아는 부분을 전달하는 차원에서의 논의가 조금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틀린 부분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기꺼이 변화하는 글쓴이님의 자세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2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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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0일

수고하셨습니다.. 해피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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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0일

얼마 전 밥을 먹으면서 휴대폰으로 잠깐 지나가면서 본 글이 그 사이 트렌드에 나오길래 신기해서 다시 둘러보는 데 굉장히 많은 설왕설래가 오고 간 글이 되어있네요. 저도 댓글을 같이 보면서 생각도 많이 들고 한편으로는 몇몇 글의 날카로운, 하지만 완전 잘못되었다 말할 수는 없는 글들의 무게감에 저 스스로도 많은 걸 되새기게 되네요. 여러 생각이 들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추가된 글을 보고 여러 피드백을 스스로 쓴 보약이라고 하시고 꿋꿋히 드시면서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한 노력을 하신다는 게 돋보였습니다 :) 스스로가 스스로를 교정하는 것이 어렵다는 걸 저 또한 알기에 그 변화의 용기가 저는 응원하게 되더라고요ㅎㅎ 많으셨던 생각들 잠시 내려놓으시고 즐거운 추석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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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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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1일

저도 웹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명의 개발자인데요.
개발자가 뭐 위대하고 엄청난 일을 한다는 뽕에 취해 있는것 같은 글이네요.
그냥 돈받고 일하는 사람아니세요?
개발자로서 살아간다는 것... "개발자는 단순한 직업으로 인지하면 coder 의 삶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것이다."
마치 본인이 생각하는 corder 라고 칭할 수 있는 사람들을 하대하는 듯한 언행이 참 인상적입니다. ㅎㅎㅎ
너무 개발자라는 직업을 올려치기 하지 마세요..!! 위대한 개발자님. 글 내용에 있는 "내가 아는것이 진짜인가?"를 생각하며 포스팅 하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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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3일

좋은 글에 많은 걸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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