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L 15주차

Matthew Woo·2022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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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목금토일 따로 공부한게 많지가 않다보니 막상 작성하려는데 타이틀이 떠오르지 않았다. 월화수에 걸쳐 로컬 캐싱도 끝났고, 목금은 퇴근 후에도 회사 테스트 코드를 수정하는데 많은 시간을 썻다.

회사에서 두달 정도 마이크로서비스간 의존성을 분리하는 작업이 거의 끝나는 단계다. 미러링으로 prod에 배포하여 거의 마무리가 되고 미러링 로직제거 및 변경사항을 적용하는 것을 배포하는 과정에서 테스트케이스가 많이 깨졌다. 기존에 다른 서버에서 request를 받아오는 것을 더이상 request로 받아 처리하는 것이 아닌 자체적인 db에서 조회해오다 보니 request를받는 layer 테스트도 깨져서 수정하는데 시간을 소요하였다. 사실 이 부분은 일정을 계획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꽤나 당황스러웠다.

이미 프로젝트 일정이 꽤나 딜레이가 된 상황이었기에 마음이 급했다. 금요일 오전까지는 배포를 해보고 싶었는데 금요일에 배포하지 못할 것 같아 금요일 퇴근전까지 PR 은 올려놔야겠다는 생각에 좀 다급했다. 금요일날 PR을 올린 후 퇴근하였다.

토요일에 약속도 있고 범죄도시2도 봤는데 문득 PR에서 수정해야할 부분이 떠올랐다.. 통합테스트에서 급하게 수정을 하다보니 test db 에 데이터를 넣고 처리를 한 것이 아니라 mock처리를 해놓은 부분이 있었던 것 이다… test code 작성하면서 db 에 데이터를 넣고 처리해본 적은 없었고, 테스트 케이스마다 생성이 아닌 fixture로 하나만 생성하고 여러 테스트케이스에서 사용하도록해주어야 하는게 경험이 없다보니 또 금방 수정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이에 맞춰서 또 코드를 수정해줘야할거 같은데 주말에 공부해야하는데 이걸 하면 주말 시간이 좀 꽤나 빼앗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해야하는거 월요일날 출근해서 하고 주말에는 다른 공부를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헌데 공부가 안되고 잘못 작성해놓은 코드가 머리속으로 떠나질 않았다 ㅠㅠ 결국 일요일에 테스트 코드를 수정하는데 하루를 보냈다. 그래도 뭔가 일을 한다기보다는 처음 작성해보는 코드들이라 그 자체로 재밌었다.
그래서 더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애초에 조바심을 갖고 코드를 짜지 않고 보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코드를 작성했으면 돌아갈 일이 없지 않았나 싶다.
이번 주에 배운 것은 pytest에 fixture쓰는 거나 숙련도도 올라갔지만 매번 기한에 쫒겨서 조바심을 갖고 코드를 짜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렵고 또 수정해줘야하는 일이 생긴다는 것 같다. 바쁘다보면 기한에 쫒길 일이 종종 있겠지만 그래도 조바심을 버리고 충분히 사고가 가능하도록 한 상태에서 코드를 짜는게 나중에 또 다시 해당 코드를 고치는 일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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