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정글 week04를 마무리하며..
week01 알고리즘 & 자료구조 공부를 시작하면서 짧게나마 글을 남겼었는데 벌써 week04의 마지막 주다. 해당 주차를 보낼 때는 시간이 빨리 간다는 느낌도 그렇게 들진 않고 하루가 결코 짧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이렇게 지나고 보면 또 시간이 훅 지났다.
- week01 배열, 문자열, 재귀함수, 정렬, 완전탐색 등등..
input, output 출력도 제대로 할 줄 몰라서 고생함.. 재귀함수, 정렬 관련 공부하고 문제 푸는 것에 대다수 시간을 보냈다.
- week02 이분탐색, 분할정복, 스택, 큐, 우선순위 큐
첫 주에 비해 알고리즘 문제 푸는 것에 적응도 하고 다양한 정렬들을 벗어나 알고리즘을 재밌게 즐기기 시작하였던 주였다.
- week03 그래프 탐색 기본, BFS, DFS, DFS(위상정렬)
재귀함수가 처음부터 항상 어려웠는데 DFS를 계속 쓰면서 다루다보니 그래도 이제 어느 정도는 익숙해지게 된 것 같다
- week04 : 동적 프로그래밍, 그리디 알고리즘
앞서 배웠던 자료구조의 이론들이 적용되고, 적용하면서 알고리즘 마지막 주를 보내고 있다.
다음 주는 C언어를 이용한 B+트리를 만든다고 하는데 트리는 알겠으나 B+트리는 무엇일지.. 기대된다.
앞으로 4주간 알고리즘, 자료구조를 공부하게 된다.
sw 정글에 관한 내용도 조금 남겨보자면,
강의가 없다.
주변에 얘기하면 신기해한다.
시중에 출판 된 교재로 이론 공부를 병행하며 백준으로 주어진 문제들을 풀어나간다.
어느 단원이나 어느 문제들을 풀어야하는지, 구글링 키워드 정도의 가이드는 주어진다. 앞으로 새로운 문제들을 계속 맞이할 것이고 이를 해결해나가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시는 듯 하다.
자유도
주어진 한 주 내에 시간을 어떻게 쓸지, 주어진 문제들은 언제 풀 것이며 어떻게 학습할 것인지는 각 팀의 자유다. 4주간 매주 팀원들도 바뀌게 되는지라 각 주차별로 생기는 차이로 인한 신선함도 있을 듯 하다.
week01은 모든게 처음인지라 생각보다 예상치 못한 부분들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알고리즘 공부가 아에 처음이다보니input 값들을 구분하며 받아오는 것도 적응이 필요했다.
또 정글에서 팀원들과 함께 이론 공부와 문제풀이 배분 등 어떻게 공부하며 한 주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은 주 이기도 했다.
강의도 없고 시간도 자율적으로 쓸 수 있다긴 하지만 주어진 공부량과 문제를 보면 사실 상 밥먹고 식사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쉬는 날 없이 주 7일을 달렸다. 어느 정도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를 공부하고 오신 분들은 그래도 여유가 좀 있으신 것 같은데 나 같은 문과생은 잠을 줄여야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실제로 잠을 줄이진 않았다) 학습량이 결코 적진 않다.
파이팅 넘치는 동기들
같은 동기생들도 열심히 한다. 나이가 다들 비슷비슷한데 이미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오신 분들도 꽤 계시고, 대학교때 공부하던 전공을 두고 새 출발 하는 등 뭔가를 버리고(?)오신 분들이라 각오가 남다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