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나는대로 적은 SSAFY 1학기 후기

junhok82·2020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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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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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2020.01 이후로부터 SSAFY 3기로서 입학하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기전에 합격했던 상황을 되뇌어보려한다. 지금와서보니 나는 더럽게 자소서를 못썼었고, 생각하기에 면접도 잘 보지는 못했던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합격했을까? 살면서 몇번없는 큰 운이 작용했던것같다. 게다가 추가합격이 된것인데, 나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싸피는 총 1년과정으로 1학기와 2학기로 나뉘어져 있다. 그중에 지금 현재 1학기를 마친상태이고 2학기에 돌입하기전이다. 혹시 싸피과정을 알고싶다면 공식홈페이지에 가면 알 수 있다.


나는 전공자고, 전공자반 위주로 내가 느낀것을 있는그대로 적을거다
지극히 개인위주의 회고록

입학

나는 추가합격으로 들어가게되어서 입학식을 강제 skip 당했다. 그래서 입학식때 뭘했는지 지금도 모른다. 추가합격자들끼리 따로 입학식을 약식으로 진행하긴하지만, 간단하게 정보만 전달하는식으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었다.

코로나 이전 🔙

처음에 나는 가자마자 엄청 굳어있었고 빠르게 상황파악을 했는데, 삼성이라는 거대한(?) 타이틀 앞에 모두 선별되어진 인원이라는 것을 잊고있었다. 굉장한 친화력으로 나에게 말을 걸어줬고 나는 자연스럽게 분위기속에 적응해나갔다. 그 일원이 됐다는게 이름표조차도 보관하고 싶을정도로 감동적이었다. 난 원래 감정적이지 않다.

싸피에 다니는 사람들은 크게 두가지 부류가 있는듯 했다. 나처럼 아무것도 몰라서(?) 공부를하고자 들어온 케이스. 그리고 이미 준비가 되어있지만, 더 좋은 곳에 취업을 돈을 받으며 준비하기위해 들어온 케이스.

이 두가지 케이스를 굳이 나눈 이유는, 나같이 전자 케이스의 경우에 후자의 사람들 덕분에 더욱 실력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는 점을 말하기 위해서다. 싸피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도 잘하는 사람들을 바로 옆에서 보고 그대로 따라했기때문에 잘하는 방법을 알게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분들은 곧 사라진다는 사실.(취업)

처음에는 자바 및 알고리즘 커리큘럼이 진행됐다. 아무래도 전공자 반이다 보니 초반에는 기초를 알려주는 자바보다는 알고리즘에 다들 집중하는 느낌을 받았다.

알고리즘

처음과 비교했을때 알고리즘에 대한 큰 성취를 얻었다. 처음에는 알고리즘이 재밌어서 알고리즘만 계속했다. 아침에 일찍 나와서도하고 집에가서도 하곤했다. 그런데 거의 모든사람이 이렇게 한다. 이러한 분위기가 형성되는것인지 학구열이 뛰어난 사람들만 들어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고 느낀것이 그렇다.

싸피 진행중 좋았던 점은, 알고리즘에 대한 진척도에 대해서 공식 시험을 통해 관리해주는 느낌을 받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커리큘럼을 이 의도로 구성한것이라면 대성공이다. 삼성 SW 역량 테스트라는 목표를 입학때부터 계속 심어주는 느낌이다. 진짜 따고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문제를 풀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다 시험이 취소되는 바람에 3기 중에는 취득한사람이 없다.

그러던 와중에 재택학습이 시작되고 싸피 익명게시판에 한 글이 올라왔다.

아 코로나만 아니였으면 A+ 따고 B형 딴 다음에 바로 삼전각이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유쾌한 싸피사람들,,

코로나 이후 🔛

처음 신천지에서 코로나가 급속도로 퍼진날 바로 재택학습으로 돌입했다. 정말 삼성다운 빠른 대처였다고 생각했다. 그때만해도 지금까지 재택학습을 진행할지는 몰랐다.

재택학습이 시작되고 약 2주간은 방치형 학습이였다. 학습에 대한 할당량은 주어줬지만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방향이었다. 나는 이 시기에 알고리즘 실력이 굉장히 많이 상승했다. 현강에서 알고리즘에 대한 수업을 들었던것을 토대로 많은 문제를 푸니, 초반에 있는 얇은 벽을 뚫는 듯했다.

이 그래프는 solved.ac에서 제공해주는 백준 티어 동향 그래프다. 2월 처음에 시작할때 내 티어는 실버였다. 2주 사이에 100문제 이상 풀면서 많은 문제를 풀며 감을 익혀갔었다. 백준 뿐만아니라 SWEA 문제도 같이 풀면서 많은 문제를 풀었다.

2주가 지나고 공지사항이 하나 올라왔다. 휴강에서 재택학습으로 명칭을 변경한다는 말과 함께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됐다.

결정이 되고난 후, 체계가 잡히는데에는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았다. 바로 슬랙 오픈소스인 매터모스트로 싸피 내부 소통채널이 개설되고, 유튜브 라이브 강의가 개설되었으며 줌을 통해서 화상으로 소통하며 학습하는 체계가 자리잡았다. 물론 처음에는 조금 부자연스러운부분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매번 귀찮게 설문조사를 하더니 의견을 반영해서 재택학습도 나쁘지않았다. 하지만 멀캠에서 같은 과정을 학습해본적이없으니 '어떤게 좋다'라는 비교는 어려울 듯하다. 들리는 말로는 "아무래도 재택학습의 한계때문에 진도가 느리고 많은것을 가르쳐주지 못한것 같다."라는 말을 듣긴했다. 그래도 나는 개인적으로 혼자 공부할시간이 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취업지원

본격적으로 재택학습이 시작됨과 동시에 취업지원센터에서 지원해주는 기업설명회가 주기적으로 (거의 맨날) 열렸다. 개인적으로 이런 정보를 노력(?)없이 얻을 수 있다는점에서 정말 좋았다. 내가 생각하는 싸피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기업설명회와 별개로 취업정보와 관련 필요한 자료들을 따로 올려주기도했다. 그리고 싸피인들에게 혜택을 주는 기업들도 많았다.

또 생각나는거라면 써드파티 기능들이 많았다. 써드파디부터 생각나는 레전드 ㅋㅋㅋ.. 뭐 여튼
제휴 해택들이 있었는데, 멀캠에서만 가능한것들도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매주는 아니지만 설명회나 싸피데이라고 리프래쉬하는 행사들이 있었다. 이런것만봐도 사실 싸피는 우테코, 서울42, 부스트코스 등과 성격이 많이다르다. 싸피는, 뭐랄까 다소 학교를 다니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 공부양이 절대 적다고 생각은 안한다.

방향성

점점 알고리즘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웹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위에서 살짝 언급했지만 싸피는 컨셉이 확실한것같다. 기본부터 알려주고 뒤에 프레임워크나 실무에서 사용하는 팁들을 알려주며 짜짠(?) 이러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웹을 배우며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했다. 본격적인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적용시키며 웹을 공부하자'의 느낌이 강했다.

사실 여기서 내가 생각하는 싸피의 단점이 나온다. 바로 코드리뷰가 조금 수동적이라는 점이다. 물론 본인이 노력을 한다면 받을 수 있다. 사실 애초에 1학기는 교육중심, 2학기는 프로젝트 중심이라 이 단점을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지금 1학기를 마친 내가 받은 느낌은 그렇다.

아 그리고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까 여기서 만난 사람들에대해 적지 못했는데, 원래 모든 사람들에게 배울점이 있다하지만 여기서 만난 사람들은 더 배울점이 많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약 5개월가량 재택학습을 강행한 코로나가 야속하다...

정리

기본적으로 좋다. 돈을 100만원 주는걸 떠나서 교육적으로도 만족스럽다. 하지만 당연히 많은 인원들을 다루다보니 개개인 전부의 100% 만족을 충족시키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이 사항이 코드리뷰였을뿐이다. 떠오르는 3가지 키워드를 나열하면서 지 극 히 개 인 적 인 회 고 록을 마치겠다.

  • 커리큘럼
  • 취업 중심
  • 좋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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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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