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졸업프로젝트에서 굉장히 실용적인 주제를 맡아 분반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이번달 초에 치뤘었던 SUAPC대회에서는 저희팀이 8등으로 입상까지 하였습니다(팀원분들 넘 고맙네요).
그러니 여전히 프로그래밍 자체는 굉장히 재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공생으로서 다방면을 재밌게 배웠지만 제 전문분야가 없었습니다. 데이터분석, 앱개발, 웹개발 다양하게 해봤지만 어느것하나 정복한게 없었어요. 그래서 졸업에 쫒기기보다는 제 전문분야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는 파이썬 죽돌이였어요. 인생 처음으로 배운 언어였고 간결한 문법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4년간 계속해서 주 언어로 써왔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알고리즘 공부도 굉장히 재밌게 했고 그래도 기업들의 코테를 볼 최소한의 수준은 된것 같아요(어느덧 백준 Gold2네요). 너무 좋아하는 언어다 보니 작년에 진행한 웹 프로젝트에서도 DJANGO를 사용하여 개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DJANGO/PLASK는 국내에서 수요가 너무 적다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어요. 그래도 웹 개발이 가장 재밌다고 느꼈기에 포기할 수 없었고 그렇게 프론트엔드로의 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Spring/Java는 정말 손이 안가더라구요.
그렇게 여러 부트캠프들을 알아보게되었습니다. 저는 누군가가 강제로 시키고 동료가 있어야 하는 스타일이어서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합격을 하게 된 부트캠프가 바로 패스트캠퍼스 핀테크 서비스 프론트엔드 개발자 취업 완성 과정이었습니다. 7개월이라는 기간이 굉장히 긴 투자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 현재 상태로는 CS지식도 어느정도 있고, 코테도 충분히 뚫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필요한건 포트폴리오겠죠. 이번 과정을 잘 수료하여 딱 하나의 잘만든 프로젝트하나만 건지고 싶더라구요. 예로부터 잘키운 딸하나가 더 중요하다고 양질의 프로젝트 하나 딱 만들고 수료하는게 제 목표입니다.
어제 OT도 잘 다녀왔고 이제 열심히 하는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앞으로 7개월간 동료 예비 개발자분들과 함께 많은 것을 배워갔으면 좋겠어요! 혹시라도 만나게 되면 아는척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준영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마주치면 인사드릴게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