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아키텍처 부수기💥 (1) - 서론

Hugo Kim·2019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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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어제 코엑스에서 구글 웹마스터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었다.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는 대신 코엑스 영풍문고에 가서 읽을만한 책들을 봤다. 사실 개발 관련 책보다는 인문학 책을 사고 싶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개발 서적이 있는 구역으로 발을 옮기게 되었다. 많은 책들 중에서 눈에 띈 책이 바로 클린 아키텍처였다. 책을 펼치고 책을 읽었을 때, 나를 사로잡은 문장이 있었다.

빨리 가는 유일한 방법은 제대로 가는 것이다.

내가 코드를 더럽게 짜면서 말하는 말과 정반대되는 말이다. 코드를 빨리 짜려면 어쩔 수 없이 더럽게 짜야해!😢 라고 말했던 나 자신이 거짓말쟁이🤥가 되는 순간이었다. 계속해서 코드를 더럽게 짜면 갈수록 개발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을 속으로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아마 깊게 생각하기 귀찮아서 이런 말도 안되는 변명을 내두른 것이 분명하다.

평소에 내가 개발하는 모습을 돌아보면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기보다 일단 지금 당장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개발하는 시점을 최대한 앞당겨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개발을 해왔다. 이렇게 개발을 해오면서 소프트웨어 개발보다는 라이브러리 사용 방법을 더 잘 알게된 것 같다. 이런 방식으로 개발을 해 오면서 개발을 할 줄 아는 사람보다 개발을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아무튼 이런 고민들을 하고 나서 개발하는 것을 넘어서서 유지보수하기 좋은 코드를 짜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를 위해서 클린 아키텍처를 공부하면서 얻은 내용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포스트를 보시다가 틀린 내용이나 덧붙이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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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와 react를 사랑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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