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 백엔드 로드맵

김하영·2023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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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

일단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마음은 정했는데, 정작 나는 어떤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딱 정하지는 않았던거 같다. 소통을 잘하는 개발자? 개발 잘하는 개발자? 이 모든걸 복합적으로 포함하고 있는 개발자는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믿고 같이 일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싶다. 실력도, 인성도 다 갖춘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

그럼 어떤 개발자가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일까.. 내가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를 상상해보았다. 내가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는 소통과 실력을 두루 갖춘 개발자이다. 소통은 협업이 필수적인 개발자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다. 나는 멋쟁이 사자처럼 활동을 하면서 기획자와와 프론트, 백엔드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어떤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의사소통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 각자 전문분야 말고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가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로의 눈높이에서 상대방을 이해시키면서 프로젝트 상황에 대한 모든 팀원들의 이해도가 높아졌을때, 프로젝트가 막힘없이 술술 진행됨을 체감했다! 앞으로 협업을 할 때에도 이런 상황이 많을 텐데 그때마다 내가 맡은 부분의 상황을 상대방에게 잘 설명하고 효과적으로 해결방법을 찾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를 위해 소통능력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개발 실력도 뛰어나야 같이 일하고 싶을 것 같다. 내 경험상 잘하는 사람이랑 프로젝트를 할때,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그걸 물어볼 사람이 가까이에 있어서 든든한 맘에 불안함을 많이 내려놓고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 배울 점이 있는 사람과 같이 뭔가를 하면 나도 많이 성장할 수 있으니까! 그런사람이 팀에 있으면 팀 분위기도 좋을거라고 생각한다. 또 잘 몰라도 금방 배우고 적용해내는 흡수력이 좋은 개발자면 같이 일하고 싶을 것 같다. 약간 하영님한테 말하면 다 돼(?)라는 말을 듣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어떤 문제를 만나도 함께 고민하다보면 꼭 정답을 찾아내는 그런 사람! 그러려면 정말 정말 실력이 좋아야 할텐데.. 지금부터 차곡차곡 실력을 길러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그런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그렇게 한 7년 뒤에는 백엔드 개발쪽에서 전문가가 되어서 회사에서 프로젝트 하나 정도는 책임지고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10년 뒤에는 내가 겪은 시행착오와 그를 통해 얻은 노하우, 개발 지식등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나도 어려움이 많았을때 도움을 받았듯이 개발 공부를 힘들어하는 사람이나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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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싶어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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