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SSAFY를 진행 중인 동기들도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표정관리를 했다.
하지만 기분은 정말 좋았다.
우연히 성안이의 부탁으로 시작되었고, SSAFY를 시작하고 지원한 첫 기업이었고, 이제 진짜 개발자가 되는 것이었다.
당장 월요일부터 첫출근이었다.
기분좋은 SSAFY 조기퇴소를 하고 급히 광주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왔다.
그리고 우선 두달간은 정직원 전환형 인턴으로 근무하며 과제 업무를 수행했다.
인턴 과제는 혼자 기획부터 개발까지 모두 해야했고, 프론트엔트와 백엔드 그리고 DB까지 다뤄야했다.
SSAFY에서 주로 프론트엔드를 맡았던 나로써는 매우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뭐 별 수 있나..
C# 기반의 닷넷 프레임워크와 MSSQL을 밤새도록 공부했다.
둘째달이었던 12월에는 거의 매일 야근을 했고 결국 과제를 배포 직전까지 완성할 수 있었다.
보안상 자세히 말하면 안되서 대충 말하면 내가 구현했던 대표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다.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던 백엔드 쪽 기능을 구현해서 뿌듯했다.
결과적으로 대표님과 부사장님 앞에서 진행된 과제 발표도 아주 잘 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해당 과제가 몇몇 사정으로 인해서 서비스로 배포되지 않았던 점이다.
그렇게 12월도 지나갔고, 2022년 새해가 왔다.
나도 새로운 본사 정직원이 되었다.
그리고 성안이도 여전히 함께 했다.
멋집니다!
QR코드를 생성하는 개발 과정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