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한 앱 배포를 앞두고

작년 10월 말 부터 개발 했던 앱이 우여곡절을 끝으로,
이제 배포를 코앞에 두고 있다.

배포 직전이라 함은...
2주 내내 밤낮이 바뀌고 하루에 4시간 미만 잠을 자야하는 기간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제는 잘 됐는데 오늘은 오류가 나고
무슨 코드를 이따구로 짰나 싶어서 갑자기 갈아엎기도 한다.

밥을 먹어도 어제 발견한 치명적인 오류 생각이 나고
잠을 자도 코딩하는 꿈만 꾼다.
이게 사람 사는건가 싶어서 게임을 켜봐도, 코드 생각이 자꾸만 난다.
(바론 한타 하는 도중에도 멍때린다. 겜 안하는게 나은 수준.)
이 상태로 개발한지 두달은 넘은것 같다 ^0^

물어볼 사람은 없지, 기간은 촉박하지, 해야할건 많지, 월급은 안들어오지..^^!
작년으로 돌아간다면 나에게 꿀밤을 놔주고 싶다.

그래도 어찌저찌 배포 직전까지 이끌어온 나에게 칭찬하고 싶다.
이제 진짜 막바지니까 마지막까지 힘내고,
깔끔히 마무리 하고싶다.

나름 배운것도 많고,
나한테 시간이 더 있었다면 더 완벽하게 개발할 수 있을것 같은데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든다.

다 모르겠구 ~ 어서 마무리 짓고 새로운 개발 하고싶당~
화이팅 ~
일단 오늘도 못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