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개발 6개월 회고

Eddy📱·2022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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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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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곰 아카데미 수료를 하며

오지 않을 것 같은 시간이 왔다.
고생했다고 잘 배웠다고 이야기 하고싶은 날이다.
미련에 대한 도전이 어느새 일상이 되버리니 하루라도 개발을 안하면 어색하다.

처음 시작할때에는 6개월 지나면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겠지 라는 생각이 컸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6개월만에 가능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닐까싶다.
그래도 처음과 끝의 나를 비교해보면 드라마틱한 성장이 있었다고 본다.
최소한 마인드는 달라진 것 같다. 2022년 치열했던 이 날 잊을 수 없어!

6개월동안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 각자의 개성도 넘치고 만나면 즐거운 사람들이다.
매년 느끼지만 떠나는 사람은 다시 오지 않고 새로운 사람은 매번 온다.
오프라인으로 하지 않았지만 마치 옆에서 같이 한 것같은 느낌이였다.
함께 하지 못했다면 이렇게 할수있었을까? 함께라는 단어는 참 좋다.

확실히 두번째 해보는 장기전이다보니 몸이 그걸 기억하는지 무덤덤하다.
그냥 이렇게 공부하며 목표를 지향하는게 너무나 익숙하다.
그리고 결말도 알고 있다. 언제나 버티는 자가 쟁취했다.

이제 내 커리어는 곧 시작 될 것이다. 올해 내 마음은 편안함이 없었다.
나는 얼마나 나이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이 올까?

그렇지만 내가 추구하는 OOP(Object Oriented Plan)인 목표 지향 계획의 삶은 포기할수 없는데 이는 결국 내 마음 먹기 나름 아닐까?
그래도 이대로라면 내가 목표하는 바는 이룰 수 있을거같다. 왜냐? 단 한번도 이 방법으로 실패한적이 없다!!!

한 동기의 말처럼 우리는 갑자기 어딘가로 동떨어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분명 취업 준비는 어렵고 힘들것이다. 좌절도 올 것이고 자책도 할 것이다.
그런데 지나고보면 그것도 인생의 한 파트인거 같다.
힘들때에는 함께 이야기도 해보고 함께 공부도 해보며 역경을 이겨내라고 있는게 바로 우리 동기가 아닌가?

31살이 되어도 난 여전히 돌고돈다. 내 삶에는 직선이 없었다. 곡선만 있었고 직선이 되기위해 노력했다.
현재에도 직선이 되기위해 결정했고 그것을 위해 달려오고 있다.
과연 이 길은 직선일까 곡선일까?

끝으로 어제보다 더 나은 개발자가 되는 것이 내 목표다. 공부라는 것이 끝이 없기 때문에 어쩌면 더 즐거운게 아닐까싶다.
그리고 개발에서 정답인 것이 내년에는 오답이 될 수도 있기에 다른 사람과 소통과 협업은 필수불가결한 조건일 것이다.
흥미로운 분야인 것은 틀림없다.

6개월간 느꼈던 이 느낌, 이 향기를 잊을 수 없다. 지금의 나는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이렇게 계속 개발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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