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11] 20230516(화) OS project 3-1. WIL. (요약: 그냥 열심히 하자)

kozi·2023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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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사관학교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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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개의 PintOS 프로젝트 중 프로젝트 3의 절반이 지나갔다.
프로젝트 3은 2주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공부하고 구현해야할 내용이 더 많았다.
어제는 협력사 중 하나인 당근마켓의 방문 및 발표가 있었다.

대외비인 내용이 있어서 자세하게는 말할 수 없지만, 결론은 이미 완성된 인재보다 발전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인재를 선호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당근마켓 창업자 분들께서는 회사에 들어온 사람들이 최종적으로는 창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하였다.
요즘 취업 문제로 말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는 선순환이 일어나면 좋겠다.


무려 "한정판" 볼펜도 선물로 받았다. (질문에 잘 대답한 몇 명만 받았다.)

귀여운 당근이를 보니까 당근마켓에 들어가고 싶어졌다. (원래는 들어가기 싫었던 줄 알겠네)

아무튼 당근마켓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번 주차에는 핀토스의 가상 메모리 부분을 공부하고, 구현하였다.
내용을 잘 이해해도, 이해한 내용을 구현으로 옮기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인 것 같다...

주변에 척척 구현을 잘 하는 동료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나도 열심히 하다보면 저렇게 잘 구현할 수 있는 날이 올까 싶은 생각이 든다.

왜 안돼? 왜 안돼?? 하다가 한두줄 고치고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하는 코드를 보면 기쁜 마음도 있지만 허무함과 어이없음이 밀려온다. ㅎㅎ
리눅스를 재미로(just for fun) 만들었다는 리누스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궁금해진다.

가상 메모리에 대해 공부하면서, 아직도 페이지 테이블과 로드 세그먼트 같은 개념들이 '명확하게는' 머릿속에 자리잡히지 않는 것 같다.

git book(과제 설명서)을 펼쳐놓고, chat gpt와 함께 모르는 내용을 붙잡고 계속 입씨름을 하면서(chat gpt가 잘못된 대답을 당당하게 내놓을 때마다 속이 끓는다.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서 계속 잘못된 걸 그대로 말하는 자신감은 대체 뭐람?), 코드를 조금씩 수정해가며 무한 디버깅을 하는 내 모습을 돌아보면, 그저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이 들 뿐이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어려운 내용이 가득이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은 조금 더 배웠다는 사실을 위안삼아 더 열심히 할 뿐이다.

열심히 배우고 코딩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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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잘하고 싶은 개발자 Kozi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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