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개발자 이직 수기 - 3

Seok-woo Kim·2020년 6월 28일
0

이직...

목록 보기
3/4

1. 시작

강남 패스트캠퍼스에 위치한 작은 스타트업에 지원했다. 크레딧잡에서 인원수가 3명으로 나오길래 갈까 말까하다가 진짜 3명인지 궁금해서 면접보러 반차내고 다녀옴. AI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고 한 금융사의 투자를 받아 개발중 이라고 했다. 출시하려고 하는 앱도 평소 관심이 있던 아이템이라 어떤식으로 개발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면접보러 가기로 결정

2. 면접

패스트캠퍼스에 위치해 있다보니 실제 사무실을 구경하기는 힘들고, 공용 회의실에서 면접을 진행 했다. 다른 회사와는 다르게 대표 면접 후 실무진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 순서도 보통 진행하는 순서랑은 반대로 진행해서 신기했고, 실무진 면접때는 두 분중 한 분이 외국인인 점도 처음 진행해보는 거라 신기했다.

3. 면접질문

  • 본인이 지금까지 개발해 왔던 것들 설명해주세요.
  • 코틀린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 개발중인 앱 화면(iOS)를 보여주면서 안드로이드로 이 화면을 개발한다면 어떤식으로 할 것인지
  • 주로 사용하는 Layout은 무엇이고 사용하는 이유를 설명
  • 클린 코드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말해주세요
  • 주석에 대해 자유롭게 말해주세요
  • 안드로이드 개발외에 다른 플랫폼 개발에 관심이 있는지
  • 유닛테스트나 테스트 주도 개발에대해 알고 있는지
  • 실시간 스트리밍을 구현해 본 적이 있는지
  • 온 디멘드 영상 송출을 구현해 본 적이 있는지
  • 그 외에는 해왔던 프로젝트들에 대한 꼬리 질문 정도

4. 후기

외국인 면접관을 상대로 기술 면접을 진행해본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우려했던대로 실제 인원이 3명이라 당장에 이직을 하기엔 약간 무리가 있어보인다. 제시하는 연봉에 따라 이직여부를 결정할 듯하지만, 아주 높은 연봉상승률이 아닌이상 가지 않을 것 같다. 이직 수기 1에서 다녀온 회사가 스타트업 치고는 정말 좋은 문화를 가지고있고, 복지가 괜찮은 편이였다는걸 조금씩 깨닫고 있다. 좀 더 많은 회사를 알아보기위해 이직을 고사했지만, 너무 많이 아쉽다.

profile
안드로이드 개발자 (6년 ~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