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2023(최종수정/23.12.21)

chaewon·2023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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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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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20권 이상 읽을 수 있도록 한번 도전!
최종수정 : 2023.12.21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 이치조 미사키 지음

완독 : 2023.01.02 ~ 2022.01.13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스핀오프(번외작)으로 재미있게 봤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일고 바로 읽은 작품이기에 더 빠져들어 읽게 되었다. 일본 멜로를 좋아하기에 영화를 보기 전 먼저 원작을 읽어보고 싶어 읽게 되었다가 아주 만족하고 읽은 소설이다. 조만간 꼭 영화를 보려고 생각 중이다.

사양 | 다자이 오사무 지음

완독 : 2023.01.16 ~ 2023.02.09

시대적인 상황을 볼 수 있는 소설이며 한 여성의 인생에 대한 서사를 볼 수 있고 시대적 상황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소설에서 말하고자하는 주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수 없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마냥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은 아닌 듯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지음

완독 : 2023.02.10 ~ 2023.04.01

읽고나서 특별하게 들었던 느낌은 없다.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 이치조 미사키 지음

완독 : 2023.04.12 ~ 2023.04.20

이치조 미사키 저서, 이 책을 끝으로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을 다 읽어봤다.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상영하기 전 소설을 읽고 많은 감동이 밀려왔고 반전에 눈 안쪽이 시큰거리기도 했다. 그 영향으로 이치조 미사키 저서를 찾아 봤고 마지막으로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또한 접하게 되었다. 다 읽고나서 이치조 미사키의 다른 글을 읽을 수 없다는게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그만큼 내 정서와 이 책의 글과 내용이 너무 잘 맞는다고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됐다. 아마도 로맨스(연애)소설 작가 중 내가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작가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냉정과 열정 사이(Blu) | 츠지 히토나리 지음

완독 : 2023.05.16 ~ 2023.06.09

항상 어필하는 부분이지만 일본 로맨스 소설을 좋아한다. 이번에 읽은 책은 많은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다. 어렸을 때 정말 사랑했던 사람을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만났을 때 과거의 기억과는 다른 감정들을 느낀다는게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생각과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고 정말 섬세하게 하나하나 감정을 풀어 내려갔다고 느껴졌다. 이미 20대처럼 절절한 사랑을 할 수 있는 감정들은 벌써 예전부터 지워졌지만 나의 풋풋한 20대의 과거를 회상하며 공감하고 남자주인공을 이해하고 한편으로는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기에 마음에 잔잔하게 스며들며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Rosso'라고 여자주인공 입장에서 쓴 소설도 있는데 찾아 읽어보도록 해야겠다.

냉정과 열정 사이(Rosso) | 에쿠니 가오리 지음

완독 : 2023.06.14 ~ 2023.06. 26

아오이의 일상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이야기 쥰세이의 일상과는 다르게 반복되는 안주하는 삶(?)을 보내는 하루하루를 보여준다. 그래서 더욱 더 아오이의 성격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하고 Blu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Blu를 읽기 전 Rosso를 먼저 읽고 Blu를 읽는 편이 좀 더 재미 있을 거 같다. 결국 마지막 끝맺음은 Blu에 나와있으니 주변 사람들이 봤을 때 평화롭고 아늑한 삶을 살고 있는 아오이지만 내면적으로 아픈 과거를 숨기고 회피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솔직해지는, 깊은 마음속의 이야기인 소설이다.
읽으면서 소설의 주인공인 아오이의 삶을 바라볼 수 있어 나 또한 읽는 당시에는 그 상황에 노여있는 거 처럼 공감하며 볼 수 있었다.

구의 증명 | 최진영 지음

완독 : 2023.06.29 ~ 2023.07. 03

어린 시절부터 절실한 사랑을 했던 '구'와 '담'의 이야기 처음 현재, 과거를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 이야기에 상단에 있는 동그라미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살짝 주춤 거렸지만, 그 이후에는 정말 막힘없이 읽을 수 있는 소설 가감 없는 단어들과 아가페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문장들이 어떻게 보면 거부감을 맞닥뜨리지만 그만큼 절실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문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하게 된다.

페인트 | 이희영 지음

완독 : 2023.07.04 ~ 2023.07. 20

막힘없이 읽었던 책 가정이 있는 부모 또는 청소년이 읽었을 때 많은 도움과 생각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생겨날 수 있는 생각의 차이를 잘 풀어냈고 한 번쯤 각자의 위치에서 나 자신을 자각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완독 : 2023.07.20 ~ 2023.07. 27

추리소설의 작가를 뽑자면 히가시노 게이고를 많이들 뽑는다. 예전부터 많이 듣기도 했었고 저명하신 분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책을 찾는 도중에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중 최고라고 극찬을 했기에 읽게되었고 역시 많은 독자들이 추천한 이유가 있었다. 어렵지 않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고 반전 또한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하나의 재미였다. 책 제목이 '악의'인지 궁금했지만 결구 마지막 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의 감정은 참 어려운 거 같다.

아몬드 | 손원평 지음

완독 : 2023.07.28 ~ 2023.08.01

사람의 감정에 대한 내용을 잘 풀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내용이 어렵다기 보다는 이 소설을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방식에 대한게 어렵다는 뜻이다. 단편소설의 '상자 속의 남자'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소설을 읽었을 때 내용과 이어지는 또 하나의 짧은 내용에서 난 더욱 더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 한 사람의 행동에는 슬픔을 느낄수도 행복을 느낄수도 있다는 말에 참 동감했다. 해피엔딩이라면 해피엔딩으로 끝난 소설이지만 어두운 부분 또한 많이 느낄 수 있는 소설이고 많은 애정이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지하로부터의 수기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완독 : 2023.08. 02 ~ 🏃🏻‍♂️

포기...

몽환화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완독 : 2023.09.01 ~ 2023.09.29

어렸을 때 구매했던 책이지만 이제서야 완독을 했다. 히가시노 게이고 '악의'를 읽고나서 흡입력이 너무 좋아 다시 읽어봤다.
추리소설인 모든 서적들이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뭔가를 생각하고 고민하며 읽게되면서 빠르게 읽힌다는 점이 너무 좋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완독 : 2023.11.01 ~ 2023.11.20

700페이지 이상의 서적을 읽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오랜만에 두꺼운 책을 읽었다.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이유만으로 출근길 좁은 전철 안에서 읽으면서 어렸을 때 진정한 사랑을 해봤던 적이 있었는지 곱씹어봤다. 딱히 없었던 거 같다. 재미있고 흥미 있다는 내용을 떠나서 차분히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매스커레이드 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완독 : 2023.11.21 ~ 2023.12.01

히가시노 게이고 초리소설은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다. 마지막의 반전은... 이후 시리즈를 찾아 볼 생각이다.

채식주의자 | 한강 지음

완독 : 2023.12.01 ~ 2023.12.11

거북한 느낌이지만 무언가를 흡입하는 책 저명한 이유를 알 수 있다. 글에 힘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고 다른 소설도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오늘 밤, 거짓말의 세계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랑을 | 이치조 미사키 지음

완독 : 2023.12.11 ~ 2023.12.21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 막힘없이 읽었고 초반에 반가운 인물의 이름이 잠깐 나온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도 강조하는 '위생감'이라는 단어 작가의 삶의 한 부분을 작게나마 알 수 있고 역시나 마지막의 내용들은 감동 그 자체.. 어떻게 글을 써 내려가면 독자들을 슬프게 만들지 아는 작가 같다.

에세이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 류시화 지음

완독 : 2023.04.21 ~ 2023.05.16

명상을 한번 배워볼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이 있는데 사람이 싸웠을 때 소리를 지르는, 언성이 높아지는 이유는 마음의 거리가 멀어졌기에 서로의 소리(말)가 안 들리기 때문이라는 글이 생각난다. 그리고 무엇이든 결과보다 그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이 중요하다는 말 또한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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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은 '삶의 수준'을 결정하고, 질문은 '삶 자체'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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