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회고록

leemember·2023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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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을 쓰는 이유는 번아웃이 올 경우 정신 차리기 위함과 먼훗날 봤을 때 이 때의 나를 상기시키고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 지 체크하기 위한 목적으로 월마다 작성하려고 합니다.

1월

💭 1~2주차 : 프로젝트 개발 완료 시점이 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새로운 Repo로 페이지를 하나 더 만들어 달라는 요구와 추가적인 일정 조율은 없어 야근과 주말 출근하며 프로젝트 개발 완료 하고 PR 요청까지 마무리 했다.

💭 3주차 : 명절 전,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갑작스런 자회사 법인 청산 통보를 받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면서 자기계발을 위한 인강도 구매하고 그동안 했던 프로젝트들을 정리해서 이력서 업데이트를 했다.

💭 4~5주차 : 명절 내내 기존에 노션 이력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원티드에 올라온 회사들 문 두드리기 바빴다. 수많은 지원 중에 딱 한 군데에서 응답받았다. 응답받은 곳은 개발문화가 좋은 B2C 서비스를 하는 S사였고 코딜리티로 진행되는 코딩 테스트 전형을 봤다. 코딩 테스트 연습도 많이 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강제(?) 경력 휴식기 동안 기술적으로 업스킬링도 할겸 주니어 동료들이랑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기로 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보자)

그래서 재밌게 만들어 볼만한 서비스 주제 각자 5개씩 생각해서 하루 날 잡고 브레인 스토밍 끝에 서비스 주제를 결정했고 더불어 팀 이름도 지었다 🥳 아무튼 재밌게 잘 만들어서 3월에 서비스도 오픈해볼 예정이니 서비스 오픈할 때 블로그에 또 자랑하러 와야지


2월

💭 1주차 : 요즘 경제가 어려워 주니어 개발자를 많이 안 뽑는 추세이기도 하고 워낙 취업시장이 빙하기라 그런가 이력서 열어보지도 않고 바로 탈락 시켜버리는 곳도 많았다.

그래서 이 때는 더도말고 서류라도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너무나 양산화 된 노션 이력서보다 얼마전 구매했던 Next.js 인강을 보고 기술 습득한 걸 활용하여 이 기술을 이용해서 나만의 이력서를 만들어 보기로 하고 불 타올라서 4일만에 완성시켰다 🙂 (거의 새벽까지 잠 안자고 쳐내기 바빴음 후) 그리고 링크드인도 열심히 꾸몄다.

💭 2~3주차 : 회사 동료들과 드디어 사이드 프로젝트를 위해 첫 회의를 진행했고 주차별로 목표를 정한 뒤 단위별로 쪼개 작업하기로 했다. 주 2회씩 오프라인으로 만나 회의도 하고 스크럼도 하고 있다.

그리고 프론트에 적용할 기술스택도 정해봤는데 대부분 기업들이 Next.js와 react-query 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프로젝트에 도입하기 위해 학습중이다. 그리고 새롭게 접한 지식들을 쉽게 풀어서 블로그에 꾸준히 기록하며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렇게 벨로그 트랜딩 순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새롭게 만든 이력서는 은근히 반응이 좋았다.
새로 만든 나만의 이력서로 처음으로 서류 합격 된 곳은 핀테크 기업인 T사였다.

T사 과제 전형을 봤고 총 5시간 안에 모든 조건을 다 풀어야 했다. 근데 마지막에 테스트 코드까지 짜야돼서 '읭..? 나 테스트코드 한 번도 안 짜봤는데..' 하면서 이것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테스트 코드 Jest도 공부해야되겠다고 느꼈음..

그리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내가 맡기로한 소셜 로그인 까지 구현 완료했고, 작업하는 도중에 패션 플랫폼 서비스인 M사 서류합격! 이후에는 일주일동안 과제전형이 이뤄진다고 한다. 그래서 과제와 사이드 프로젝트와 새로 구매한 드림앨리코딩 인강을 병행하면서 하루 하루를 보냈다.

💭 4~5주차 : 회사 퇴사 절차 밟으러 오랜만에 회사 출근. 간 김에 내가 좋아하는 맛집 먹으러 갈 생각으로 신나게 갔다. 그리고 간 김에 동료들이랑 프로젝트 회의도 진행했다.

이번주 목표는 나는 회원가입 절차에 입력된 정보들을 마이페이지로 불러오고 정보 수정까지 구현하는 것을 맡았다. 그리고 이 주는 M사 과제 제출하고 리프레시 즐기러 친구와 홍콩 여행 갔다. 공교롭게도 같은 타이밍에 어떤 분은 사이판 가시고 어떤 분은 제주도 가셔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여행 도중에 외국계 회사인 R사 서류합격 소식을!👏

홍콩에서 돌아오자마자 R사 과제전형을 받고 동시에 프로젝트도 작업하면서 2월을 마무리 하는 회고록을 써본다. 벌써 3월이네.. 시간 진짜 빠르다. 실업급여 끊기기 전까지는 꼭 좋은곳 취업해야지


👩🏻‍💻 1,2월달 느낀점 정리

서류 합격이 된 회사들로부터 채용 프로세스는 대부분이 [서류 과정 - 과제전형 OR 코딩테스트 - 1차 직무 면접 - 2차 최종 면접 - 처우 협의] 이런식으로 진행 되는데, 역시 경험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과제 받을 때마다 요구사항도 각 회사마다 다르니 그거에 따른 재미도 쏠쏠했다.

주변 조언들로는 이력서 아껴서 지원하라고 재지원 하려면 몇개월 기다려야 된다고 하지만 밑져야 본전이라고 일단 한 번 내보고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그에 대한 포인트를 알 수 있어 좋았다.

어느정도 감이 잡혀서 앞으로는 더이상의 서류 제출은 그만하고 사이드 프로젝트에 몰두하면서 부족한거 채우고 100% 준비 끝에 지원해 볼 예정이다.

그리고 가장 크게 느낀점은 이렇게 권고사직 된 이후로 인생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자기계발은 진짜 꾸준히 멈추지 말고 해야되겠다고 뼈저리게 느꼈고 이번 경험을 통해 더 나은 나로 성장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내는 중이다.


정리

  1. 이력서는 나의 첫인상이니 기억에 많이 남도록, 남들과 다르게 세상에 하나뿐인 이력서로 Next.js 기술 스택을 이용하여 구현
  2. 한 번의 코테와 두 번의 과제전형을 치루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알 수 있었다.
  3. 동료들과 프로젝트 하면서 내가 한 번도 구현해보지 못했던 소셜 로그인 기능 구현을 해봤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스택들을 도입하여 작업하는 것이니 이번 기회에 이 기술들을 내껄로 만들기로
  4. 드림앨리 코딩 자바스크립트 인강 보면서 자바스크립트 톺아보기 https://github.com/leemember/FE_growing 👈 공부한 것들 기록
  5. 링크드인도 최대한 잘 꾸며야 좋다. 언제 리쿠르터들이 좋은 기회를 제안해줄지 모름!


앞으로의 계획

  • 3월에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서비스 오픈 예정
  • 두 군데 서류 합격한 곳들도 최선을 다해서 하자
  • 리액트 쿼리 공부하기
  • 드림앨리 코딩 자바스크립트 인강 다 보기
  • 테스트 코드 공부하기.. (공부할게 너무 많음)
  • 실업급여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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