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020.04.07

Lee·2020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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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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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휴식기

  • 3월 31일부터 4월 7일까지 짧으면 짧고 길면 긴 7일간에 휴식기를 잠시 가졌다. 감기로 인해 약 3일 정도 휴식을 취했고, 남은 4일 동안 지난 TIL 회고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번 회고를 통해 내가 얻은 부분도 있지만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TIL를 위한 TIL를 작성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동안 내가 작성했던 것들이 크게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TIL 의도에 맞지 않는 글을 작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TIL 회고

잘했던 부분

  • 일의 우선순위를 지정해야 당일 해야 할 일과, 그 다음 해야 할 일을 작성할 수 있어 일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었다.
  • 짧게라도 배운 부분과 느낀 부분을 정리하여 당시에 내가 어떤 것들을 배웠는지 알 수 있었다.
  • 그 간 꾸준히 TIL를 작성한 결과 하나의 습관을 만들었다.

잘하지 못한 부분

  • 사실 TIL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고 막연하게 작성하였다.
    Today I Learned 이지만, 여태껏 나는 TodoList + 일기장의 개념으로 작성하였다.
  • 실질적으로 내가 겪었던 문제, 배웠던 기술들에 대해 제대로 TIL를 작성한 적이 없었다. 단순히 2~3줄로 마무리 지었던 게 끝이었다.
  •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velog를 시작하면서 처음에 생각한 취지와는 너무 달라졌고, 나 또한 TIL를 위한 TIL를 작성했다.

개선되어야 할 부분

  • Today I Learned에 맞는 velog 콘텐츠를 작성하기
    사소한 것도 좋다. 간단한 예로 IDE 설치하는 과정에 대해 TIL를 작성하자 아무리 난이도가 낮고,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해도 그 사이에 분명 내가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 매일 작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얽매이지 말자
    그동안 TIL를 작성하면서 매일 무조건 써야 해! 라는 압박감에 얽매여서 작성하였다. 그러다 보니 어느 날은 TIL 대충 쓰는 날도 있었다. 하지만 매일 써야 한다는 압박감에 얽매이지 않으면 이전보다 더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

사실 나는 그 무엇보다도 내가 글을 꾸준히 쓸 수 있는 습관을 만들었다는 것이 나에게 큰 변화이다. 그동안 글이라는 것을 쓰지도 않았고, 메모장에 TodoList를 작성해서 다니지도 않았다. 하지만 올해 2월부터 TIL를 작성하면서 노트를 들고 다니며 TodoList를 작성했고, 코딩을 하면서 잘 안 풀리는 로직을 고민할 때 손으로 직접 작성하면서 나만의 로직을 만들어나갔다. 처음 써보는 글이었기 때문에 모든 게 어색했고 어려웠지만 시도하고 꾸준히 실천한 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

ps. 이 글 쓰다가 8일로 넘어감... 😫 사실 글쓰는게 너무 어려워 개발자의 글쓰기라는 책을 사서 종종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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