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회고록 & 2021 계획 (3)

📌2021 계획

글이 예상보다 더 길어졌지만, 2021년의 계획은 나의 올 한해를 되짚어보고, 잘한 일은 더 잘하도록, 아쉬운 일은 덜 아쉽도록 얻은 것과 잃은 것을 활용하도록 세워보고자 2020의 회고를 해보았다.
성인이 되자마자 재수를 했던 스무살의 한 해 이후, 인생에 있어 중요한 1년이 다시 찾아왔다.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계획 달성 여부를 체크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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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히 하는 습관을 만들자

올해에 얻은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은 꾸준함에 대한 중요성을 느낀 것이다. 1년 이상의 노력으로 무언가를 이루는 경험을 올해는 이루고 싶다. 특히 그 중 잃었던 건강을 위해 달리기, 졸업후의 성공적인 행보를 위해 코딩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 그렇기 위해 다가오는 2021년에는 아래의 계획을 달성하고자 한다.

• 1일 1커밋, TIL 300일 달성하자
  작은 것이라도 매일 배우는 사람이 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365일이 아닌 300일을 목표로 삼은 이유는 무리한 계획을 세우게 되면 일찌감치 계획을 포기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도 충분히 무리한 계획이다

• 매월 40km 이상 달리자
  욕심을 버리는 것은 내 평생 숙원으로, 기록을 깨기위해 무리해서 달리면 며칠을 아파서 못뛰고, 며칠만에 뛰면 또 기록이 안좋아지는 악순환이 1년 내내 반복되었다. 기록에 신경쓰지말고 거리에 신경쓰며 꾸준히 달리는 연습을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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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환경을 활용하여 기본기를 기르자

앞서 언급한 대로 나는 비전공자이고, 학교 혹은 커뮤니티에 이러한 정보를 터놓고 공유하는 사람이 따로 없다. 다가오는 2021에는 학교 및 커뮤니티의 힘을 활용하여 기본기를 착실히 다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velog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유용한 정보가 한글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였으면 좋겠다.

• FE 개발자 면접 예상질문의 답을 책들에서 스스로 찾아보자
  보이는 무언가를 뚱땅뚱땅 만들어 내는 것으로 흥미를 이끄는 것은 충분히 진행했으니, 이제는 개념을 잡아야 할 시기다. 자료구조 및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스스로 정리해가며 공부해보도록 하자.

• 동아리나 인턴 경험을 꼭 해보자
  3학년에 동아리를 드는 것은 학점을 따는 데에도,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의 환경에서 통학(왕복 2.5시간 이상)의 한계가 크다고 느껴 지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함께 달리는 러닝 메이트의 중요성을 느꼈기에 인턴이나 동아리를 꼭 지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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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을 남기자

여행을 가면 "남는 건 사진뿐이야"라는 얘기를 한번 쯤 들어봤듯이, 무언가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만큼 오래 기억되고 인상깊게 기억되게 하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 과거 회상을 할때 핸드폰의 갤러리를 펼쳐보는 것처럼, 올해는 많은 기록으로 나의 한해가 남았으면 한다.

• 나의 github에 모든 것을 남기자
  학교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스스로 해보았던 프로젝트, 상관없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의미 있고 완성된 repository를 세개 이상 남겨보자. 포트폴리오가 될 수도, 성장의 발판이 될 수도 있으니까

• 세 번 이상 여행을 가서 사진을 남기자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전혀 여행을 가지 못했지만, 특히 우울한 점은 내년도 코로나 사태가 해결이 될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상황이 된다면 꼭 여행을 가자. 누구와 함께 혹은 혼자, 그 어디가 되어도 상관없이 꼭 여행을 가고, 거기서 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남겨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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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끼는 것의 이유로, 사람은 익숙함을 느끼는 동물이고,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경우가 점점 적어지기 때문이다, 라고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올해의 말에 들어 유독 공감이 되었다. 나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유독 덜 행복하고, 지나치게 익숙했던 2020이었다면, 다시 펼쳐지는 달력에는 새로운 경험을 가득 채우는 한해가 모두에게 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이 글의 썸네일의 배경색과 글씨색은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상과 비슷한 색으로 골라보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