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Project] Farmers, 프로젝트를 마치고

김상훈·2020년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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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Farmers

기획의도: 초보 농사꾼들에게 작물을 골라주자

처음 농사를 시작한 사람들은 어떤 작물을 기를지 정보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한 정보들은 인터넷에 많긴 하지만, 정제된 형태로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농사의 경우 피드백이 무척 늦게 옵니다.
고구마를 기른다 치면, 몇개월 동안 기른 후 먹어보게 됩니다.
그러나 정보의 불충분으로 몇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나서 키운 작물이
실패라고 판단될 때, 그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웹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여 시작의 마찰력을 낮추고,
정보 또한 미리 정제된 데이터를 구성하여 따로 지식을 찾을 필요 없게 하였고,
사용자 맞춤형으로 위치나 선호도 등 상황에 따라 제공해주고자 하였습니다.

맡은 업무

우선 포지션은 백엔드였습니다.
주요 업무는 회원관리와 데이터베이스 구현이었습니다.
스택은 Node.js (express), MySQL, sequelize를 사용하였습니다.

회고

아쉬운 점이 많은 프로젝트였습니다.

가장 먼저 시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JWT를 적용하는데 문제를 많이 겪었는데,
Session으로 해보지 않고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계속 하다가
결국 JWT를 적용하지도 못했고,
다른 기능들을 구현할 시간을 놓쳤습니다.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기능을 구현할 때에는,
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을 우선 찾아서
최소한의 시간으로 핵심 기능을 구현해 놓고
더 좋은 기능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원과 소통이 되지 않았던 문제도 있었습니다.
외부 API를 사용함에 있어, 저는 계속 반대를 했지만
제 의견이 수용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팀원들이 제 의견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크고 작은 의사소통 문제가 계속해서 있었는데,
이 부분에서 불필요한 시간이 계속 사용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나눈 후에는,
팀원들이 서로 이해한 바를 정리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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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비교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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