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번째 면접 후기

근 한달 동안 부족한 개념을 다시 채워가면서 많이 성장했다.

오늘 OOO 면접을 보았는데 경험과 느낀점을 공유해볼까 한다.

내 첫 번째 (어찌보면 제대로 된 기술 면접)은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면접이었다.

면접관 분들은 총 세 분이셨는데 모두 유능해보이셨고 정말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영어 닉네임을 쓰는 회사여서 면접관 분들도 영어 닉네임을 가지고 계셨는데, 그 중 한 분은 닉네임이 정말로 멋있어서 기억에 남았다.

면접관 분들은 답변을 경청해주셨으며,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 기분이 좋았다.

기억나는대로 면접 질문들을 적어본다.

1. useEffect는 의존성 배열의 값을 어떻게 비교할까요?

2. useEffect 클린업 함수는 최신 프롭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까요?

3. useLayoutEffect와 useEffect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4. 구현한 메시지 훅을 굳이 애니메이션으로 안만들고 훅으로 분리한 이유가 있나요?

5. 컴포넌트 컬렉션에서 Key의 유효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6. CSS에서 Flex를 브라우저 지원을 이유로 쓰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쓸 경우는 어느 경우인가요?

7. 개발하신 훅은 메소드의 재사용을 위한 훅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엘리먼트 재사용을 위한 훅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둘 다?

8. React와 NestJS의 차이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요?

9. 얕은 복사를 수행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요? (useEffect 의존성 검사)

• (아이코...)

10. (프로젝트 중에서) 자동배포에 대한 테스크는 어떻게 했는가?

11. Img에서 alt는 어떻게 동작하고 어떠한 attribute인가?

12. setTimeout을 통해 setInterval을 구현할 경우 어떤 문제점이 생기겠는가?

13. GPU 가속을 사용하는 CSS는 뭐가있나요?

14. React와 Angular의 차이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요?

15. 데이터가 뜨지않으면 어떻게 처리할건가?

16. 컴포넌트 컬렉션에서 key가 없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사실 직접 면접 해보니.. 최종적으로는 "할만한데..?" 라는 기분이 들었다.
    물론 자바스크립트 기본 개념에 대해서만 공부를 많이 하다 보니 리액트 질문에서 많이 휘청거렸지만 후회는 없다.
    (2번 같은 경우에 답을 잘못말했다. 긴장해서 그런 것 같은데 이건 후회하고있다 ㅋㅋ..)

다음 부터는 자바스크립트보다 CSS나 리액트 부분으로 심도있게 공부해보려한다.
(자바스크립트 질문은 실행컨텍스트는 커녕 호이스팅과 클로저에 대한 질문도 없어서 아까웠다. 개념 완전 이해했는데..)

면접은 항상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좋든 안좋든 개발자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좋은 방식인 것 같다.

결과는 1주일 내로 나온다고 했지만 합격, 불합격 여부를 떠나서 개발자로써 터닝포인트라고 말할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지난 몇 주에 감사하고 이제부터 심도있게 봐야할 CSS와 리액트에 대해 방향을 제시 받은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할 예정이다.

다시 한번 면접관님들과 이런 저런 지식을 알려준 많은 블로거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며, 첫 번째 면접 후기는 이만 끝내볼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