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커플의 뚝딱뚝딱 프로젝트 ? 🧐

Lucid·2021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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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크리스마스 저녁,, 여느때처럼 지식배틀중이던 저희 커플은 새해까지 몇 초 남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인스타그램 릴스가 떠올랐고 카운트다운만 있는 사이트를 기깔나게 만들어볼까? 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일이 커졌지만)

처음에는 ms로 표시하자는 이야기를 하였고, 그렇게 되면 너무 개발자만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의견을 수렴하여 초단위로 표시하자는 의견, 새해가 되면 특수효과@@를 넣고 1월에는 특수효과를 보여주자는 기획을 끝으로 디자인 -> 개발 -> 배포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디자인

일요일은 하루종일 저걸 했습니다. 역시 디자인은 너무 어려워요.. 열심히 개발해야겠어요..
아무튼 열심히 폰트도 고르고 SPA의 컨셉을 충실히 이행하여 한 페이지의 컨텐츠를 구상하였습니다.

개발

둘 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평일에 빠듯한 개발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둘 다 열심히 회사 업무 후에 집에 도착해서(8~9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은 너무 적었지만 월요일 하루만에 개발을 마치고 싶었기 때문에 2시까지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역시 항상 date를 다루는 일은 까다로워요.. (date-fns 최고..)
월요일에 거의 다 개발을 했지만 소소한 에러가 있었고, 배포를 못했기 때문에 화요일 퇴근 후에도 프로젝트를 지속하였습니다. 저희도 새해 카운트다운을 이 서비스를 통해서 하고 싶었기 때문에 더 욕심이 났던 것 같습니다.
화요일에는 배포와 도메인 연결을 주로 했습니다. 최대 한시간 걸릴 것 같았는데 왜 벌써 수요일이죠? 😇
조금 뚝딱 거렸던 배포였지만, 성공적으로 네임칩에서 도메인을 구매하고 간단한 gh-pages를 통해서 정적 배포를 완료하였습니다.

마치며

사실 사이드프로젝트라고 하기는 조금 민망하지만 문득 떠오른 생각을 가지고 갑자기 개발을 하는 것은 처음이었고, 생각한대로 개발을 진행한다는 것은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평소에 사이드프로젝트 아이디어는 많았지만 데드라인이 명확하게 존재했던 새해 카운트다운은 저를 굉장히 조급하게 만들더라구요. 내년에는 제 개인 블로그를 갖는 것이 목표인데 그 프로젝트의 트리거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이는 오픈소스이니 마음껏 의견이나 PR 날려주신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깃헙, 서비스 주소 남기고 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내년에는 더 짱짱한 개발자가 되어보아요 🚀🚀🚀🚀🎉🎉🎉🎉🎉

Homepage: https://happy-new-year.live
Github: https://github.com/devouple/new-year-countdown

2022년이 되는 순간 소소한 이펙트도 넣어놨으니 같이 카운트다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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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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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1일

UI가 너무 예뻐요! 친구들한테 공유하고 같이 카운트다운해봐야겠어요 😃

2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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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1일

재밌게보고가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