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스터디에서 BFS 문제들을 계속해서 풀고 있는데 확실히 좀 익숙해진 것 같다
문제가 바로바로 풀릴 정도는 아니지만, 어떤 식으로 하면 풀리겠다 정도는 나온다 (골드 5까지 한정)
물론 그걸 구현해 내는데엔 아직도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남은 문제들을 풀면서 구현에도 속도를 붙여봐야겠다
생각했던 프로젝트를 계속 엎었다 다시 진행했다 하니까 이도저도 안됐다
확실하게 기준을 잡아놓지를 않아서 그랬는지 조금의 변경 사항이 생기면 그에 따라 바뀌는게 너무 많았고, 그게 또 다시 엎어지고의 반복이었다
이걸 계기로 문서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게되었고, 기획서부터 빡쎄게 만들어보려고 한다
디자인에서도 어려움이 있었는데 몇 번 하다보니 대충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은 잡힌 것 같다
혼자 하기때문에 더 신경써서 탄탄하게 작성하고 흔들림 없이 배포까지 해보고싶다
프로젝트 처음엔 외욕이 넘쳤는데 뭔가 자꾸 사소한 부분이 걸림돌이 되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니 의욕도 사라지고 손에 잘 잡히지가 않았다
그래도 다행인 건 번아웃까지는 아니라는 점이다
개발자 친구가 코드스쿼드 시작 전과 끝난 후에 상담을 해줄 때 처음으로 물어봤던 것이 "개발이 재미가 있냐"였다
그 친구와 어제 얘기를 하며 다시 한 번 저 질문을 들었고 나름대로 생각을 좀 해봤다
당장 프로젝트가 잘 풀리지 않으니 답답한 마음은 좀 있지만... 확실히 개발은 재밌다
리액트 스터디를 준비하며 공부할 때도 재미있고, 헷갈리는 개념들을 다시 검색해가며 정리해 나가는 과정도 재밌다
토이 프로젝트를 개선한다며 코드를 끄적이는 것도 재밌었고, 누군가 내 썸네일을 활용해서 벨로그에 글을 쓰면 뿌듯했다
아직 개발에 대한 마음이 식지는 않았다고 느껴져서 참 다행이었다
이런걸 다 블로그에 적는건 좀 낯부끄럽긴한데, 공개된 장소에 공언을 해두었으니 부끄럽지 않도록 맘잡고 다시 달려봐야겠다
+) 나를 믿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느낀 하루였는데 거기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베르 화이팅~! 해볼게 정말 많지만 필요한거에만 깊게 집중을 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