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1 ~ 2022.10.07

6개월 간의 캠프기간이 끝났다.

27년 인생 중 가장 치열한 6개월 이었다. 심지어 수능공부도 이만큼 하지 않았던 것 같다.. 😀 치열했던 이유는 내가 배우고 싶던 iOS 를 공부하기 때문이었다. 무언가를 배우고싶어 직접 찾아보고 알아봤던 것이 없었는데, 이 분야에 관심이 생기고 나서는 꼼꼼히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 중, 내가 선택했던 것이 야곰 아카데미 였다.

수료 후 내가 얻은 점

  1. 계획을 세우는 습관
    •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만들어 보면서 해당 개념에 대해 배우는 것이 좋았다. 6개월 동안 약 13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팀원이 되어볼 수 있어 좋았다.
    • 이렇게 빡빡한 스케쥴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하루 계획을 세워야 했다. 초반에 공부할 양이 많았기 때문이다. 다행인 것은 야곰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기 때문에, 나는 우선순위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다. 해당 주차에 주어진 학습목록만 집중해서 팠던 것 같다.
  2. 기록하는 습관
    • 하루에 배웠던 내용을 TIL로 정리하며, 잊지 않도록 기록을 해놓았다. 현재는 해당 내용들을 카테고리화 해서 정리하며 다시 복습하고 있다. 기억은 컴퓨터가 하고, 반복숙달은 내가하면 된다. 이런 선순환이 또 어디 있을까 ? 이런 습관은 캠프생활을 하면서 자동으로 터득하게 된 것 같다.
  3. 영어를 읽는 습관
    • 개발공부의 특성상 문서를 보게되면 영어로 작성된 것들이 꽤 많았다. 처음엔 번역기를 돌려가며 읽으면서 이해했지만, 계속 영어문서를 접하다 보니, 어느정도 많이 쓰이는 단어와 문맥을 파악 해, 이젠 번역기의 사용빈도가 많이 적어졌다. 결론적으론 영어와 친해졌고, 이젠 영어문서가 무섭지 않다.
  4. 인맥형성
    • 내 주위엔 눈씻고 찾아봐도 iOS를 공부하는 친구가 없다. 야곰아카데미에 들어와선 iOS 친구가 20명 이상 생겼다. 모르는 부분에 대해 얘기해볼 수 있고, 기술적인 토론이 가능한 디스코드 방에서 끝없는 배움의 늪에 빠져볼 수 있었다.

100점 만점으로 야곰아카데미 캠프에 점수를 매긴다면 ?

50점이다.

야곰 아카데미는 일방적으로 강의를 해주는 주입식 교육기관이 아닌. 학습자의 참여가 끌어내는 교육방식을 사용한다. 그래서 예습을 해가지 않으면 수업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교육에 대한 책임이 강의자와 학습자에게 1:1 로 배분이 되는 것이다. 결론은 나머지 50점은 내가! 채우는 것이다.

그래서 야곰아카데미와 나의 점수를 합치면 100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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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앱개발 공부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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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5일

역시 웡빙은 50점! 👍
웡빙과 같이 캠프해서 저는 보너스 점수 얻어간 것 같네요 😊 앞으로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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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5일

후기글조차 센스만점...👍🏻 고생많으셨습니다! 웡빙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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