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Developer - 53 Days

만두아빠·2021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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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D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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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 비전공자의 프로그래밍 공부

53일차


누가 이렇게 만든걸까요?!

요즘,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하기에도 거창한 작은 소일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전에도 블로그에 남긴 적 있어요!

Typescript를 활용한 작은 프로젝트를 하나를 포크해와서 Branch도 만들고, Merge도 해보고 이것저것 많이 건드려봤던게 벌써 저번 주 였던 것 같습니다. 공부 시작 일수로는 50일이 겨우 넘었으니 이제 어느정도는 알아서 척척..까진 아니라도 그 비슷한 느낌은 내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아직 시간에 비해 부족함이 많은게 느껴집니다.

프로젝트를 건드려보면서 더더욱. 다른 사람이 짠 코드를 보면서 이해하고, 알아보고, 분석하면서 언어 자체에 대한 이해보다도 이게 왜 여기 있을까, 이건 왜 이렇게 쓴 걸까. 이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등 조사해보는 시간이 사실 직접 무언가를 타이핑하는 시간보다 훨씬 많습니다. 7월 29일정도에 처음 깃허브 소스를 보고 이것저것 찾아본 것 같은데, 아직 이렇다하게 확 뭔가 바꾸거나 멋지게 일구어낸 것은 없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조금씩 알아가고, 적용해보고 성공하면 기뻐하고 정도랍니다.

그 내용들을 하나하나 노션에 기록하고 있는데, 어디 보여줄 것도 아니고해서 대충 써놨더니 언젠가는 정리정도는 해야겠다 싶을 정도랍니다. 나중에 딱 보고 아 이랬었지 하고 저 스스로는 알아볼 수 있는 정도는 되야하니까요.

그렇게 조금씩 만들어나간 부분을 잘 커밋해서 오늘은 제작자분이 보실 수 있게 첫 issue를 남겨보았습니다. 글 한 줄 쓰는데도 어찌나 떨리고 긴장되었는지 몰라요. 제가 현실에서는 낯을 많이 안가리는 편인데, 온라인에서 낯을 참 많이 가리는가보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잘 모르고, 부족한 것을 잘 아니까 더 issue 남기는게 떨리고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원작자분이 확인해주시기를 기다려보며, 또 시간을 내서 조금씩 작업에 들어가보려합니다. 재미가 있어서 자꾸 하게되고, 하게되다보니 처음엔 생각지도 못하게 issue에 글도 써보게 된 신기한 날입니다.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8월 14일로 예정되어 있으니, 오늘로 딱 11일 정도 남아있네요. 같은 학원에 생각보다는 준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비전공자가 많은 편이라 그런 것 같아요. 접수 당시에도 시간이 많이 남지 않고 앞으로 남은 일정이 빡빡했기에 필기 접수도 하지 않았던 분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아쉬워하고 있더라구요. 한 번 쳐보는 것 자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답니다.

저는 이번 시험에 꼭 합격하고 싶습니다. 실기까지는 당장 준비하기 어렵더라도 필기만이라도!🙏 그래서 매일 자기전에 문제풀고, 개념 읽고 자려고 합니다. 양이 꽤 많아서 성실하게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느낌에 긴장이 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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