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Developer - 55 Days

만두아빠·2021년 8월 5일
1

Road to Developer

목록 보기
8/8
post-thumbnail

쌩초보 비전공자의 프로그래밍 공부

55일차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중 가장 많이 쓰이고 유명한 MySQL을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어제 php 수업에 이어 MySQL을 활용해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방식에 대한 수업이 있었습니다. 기술 거래소를 모델로 해서 기초적인 데이터베이스의 관리를 위한 작업들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배웠답니다. 이제는 핫하다 못해 대중화가 된 느낌이 있는 빅데이터 분석, 관리를 할 때 많이 사용된다고 해요.

간단한 문법과 작동 원리 수준의 교육을 짧은 기간에 압축해서 들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의 시도나 여러 에러 상황, 문제 해결과 같은 것들은 사실상 다뤄보지않고 넘어간 수준이었지만, DB와 form을 통해서 서로 연동되도록 이어놓고 입력값을 받아 넘기고 순서대로 정리하고 하는 기본 내용은 착실하게 잘 익혔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들도 그렇지만, 제작 전에 미리 어떤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짤 것인지 생각하고 머릿속으로 정리를 잘 해두어야 작업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들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무성의하게 파일명을 지었다가는 다음에 다시 볼 때 뭐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서 연동시키기 전에 일일이 찾아봐야하는 불상사가 생기기 딱 좋아보였답니다.

기술 거래소를 베이스로 제작했으니까 기술 item DB를 정리하고, 기술 평가자와 평가 내용, 점수들은 comment로 별도로 관리하도록 구성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이 전에 로그인 데이터를 전송하고 암호화하는 방법도 배워서, 적용을 해주니 더욱 그럴 듯한 DB를 구축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디테일한 부분들도 구성해보고 작성해보면서, 또 지금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입력해서 분류하는 것도 직접 시연해보고 싶어진 하루였습니다.


저는 아직 2개월도 채 되지 않은 쌩초보라 프론트 엔드나 백엔드를 정확하게 집어서 어딘가를 지망한다는 느낌보다는 두루두루 배우며 익히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요즘 사이드 프로젝트를 혼자 끄적여보면서, 학원에서 배우는 부분만큼 HTML, CSS 그리고 Typescript를 대할 때 조금 익숙해졌나봅니다.

조금 있으면 중요한 프로젝트 시연 발표가 예정이 되어있는데, 이 때 Hyperledger Fabric의 일부를 수정하고 시연하는 것이 저희 팀의 컨텐츠입니다. 사실 아직 배운 것이 부족해서 백엔드쪽에서 크게 변경해서 내용을 다룰 수는 없어서 대부분 프론트 엔드 내용의 수정에 열중입니다.

  •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이란?
    블록체인 솔루션과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리눅스 재단 주도로 설립된 Hyperledger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모듈형 아키텍처 플랫폼

이 전까지 제가 해온 개인 프로젝트가 이런 프론트 엔드 단에서 어떤 부분에 있는 주소를 찾아서 내용을 변경하면 좋을지에 대한 공부가 크게 되었는데, 마침 딱 발표도 이런 내용과 상당히 비슷하게 연계된 부분이 많습니다. 수업 내용과는 정말 별개라고 생각해서 단순히 즐기면서 성공했을 때 기쁨을 느끼려고 시작하고 열중했는데!

개인적으로 하는 프로젝트가 제 수업의 메인 컨텐츠에 도움이 되고, 또 그 수업 내용을 토대로 개인 사이드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는 지식, 능력이 쌓여간다는 것. Win-Win이자 일석이조가 아니겠어요? 이렇게 딱딱 맞아떨어지는걸 보니 저는 아마도 운이 좋거나, 개발이 잘 맞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가 개발 공부 열심히 하라고 등 떠밀어주는 것처럼 느껴질때도 있다니까요.

아직 주먹구구식 프론트 엔드라 조금 더 정확한 문법과 개념을 따로 배워야할 필요성은 있겠지만, 우선 길게 나열된 코드들을 봐도 겁이 나지 않고 오히려 많은 시행착오끝에 얻었던 노하우를 빨리 적용시키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 것이, 많은 개발자 분들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적극 권장하고 시도해나가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profile
Velog는 잠시 쉬어갑니다! 아래의 링크로!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