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 내가 자주 방문하는 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iOS 앱 개발 메뉴얼 작성 프로젝트 팀원을 구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iOS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구현해본 뒤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후에 다른 초보자들도 해당 앱을 개발해볼 수 있도록 왕초보자를 위한 개발 매뉴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이전에 3명의 팀원들과 함께 안드로이드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앱 개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구현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초보자분들을 위한 매뉴얼을 작성하는 점이 참 좋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초보자분들의 개발 입문에 작게나마 기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댓글을 남겼고, 12월 1일 오후 8시에 Google Meet를 통해 첫 미팅에 함께하게 되었다 :)
iOS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맥북이 필요한데 지금 내가 사용하는 노트북은 윈도우다.
그렇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신 조장님께서는 본인의 맥북 에어로 원격연결을 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자고 제안하셨다. 그래서 가장 먼저 윈도우에서 맥북 에어로 원격연결을 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원격 연결을 위해서 VNC Viewer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위 절차대로 진행하니 조장님의 맥북 에어로 원격연결이 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Xcode는 맥과 iOS를 위한 애플의 공식적인 IDE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모든 도구를 가지고 온다. 따라서, iOS 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Xcode 설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다음 절차에 따라 Xcode를 설치하였다.
첫 시간에는 여기까지 진도를 나갔다.
진행한 게 개발을 위한 환경설정 밖에 없지만 조장님도 나도 윈도우에서 맥북으로 원격연결을 처음 해보는 거라 우왕좌왕하는 시간이 조금 있었다...! 여기까지 했는데도 시간이 약 50분 가량 흘러있어서 깜짝 놀랐다.
첫 미팅을 마친 뒤에는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프로젝트에 참석한 사람은 나와 조장님 그리고 다른 팀원 한 분이었는데, 각자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얻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오랜만에 개발에 열정 가득한 분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나에게도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