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2020년 목표설정

민홍기·2020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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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2019년 여행을 끝내고 다시 개발자로 지금 회사에 취직을 했다. 1년을 쉬었지만 나름 공부도했고, 재미있게 개발하며 성장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기대한 만큼 급진적인 성장은 없었다.
회사 때문일까? 그렇다고 볼 수있지만 아니다. 바쁘긴했지만..

때마침 올해 초 다른 개발자분들의 회고를 보며, 왜 난 이런 회고를 읽고만 있는가 생각에 목표를 잡자고 마음먹은 것이 늦게나마 2020년 목표를 글로 남기게 된 계기가 되었다.

2020년 말 내 첫 회고 글에서 이 글이 긍정적으로 언급되길 바란다.

2020년 목표

1. 글로 남기기

글로 남기는 것이 날 위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번 회사에서 사내 기술 블로그에 조금이라도 글로 남기면서 경험이나 기술을 정리하는것이 내게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깨닫는 중이다.
Velog에 가입해놓고 글을 쓰지 않은 핑계가 남을 위한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쓸모 없는 고민을 했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은 볼 가능성이 거의 없을텐데 말이다.
그래서 올해는 날 위한 글을 남기려고 한다.

2. 영어 공부

나는 영어를 못한다. 학교를 다닐 때, 여행을 다닐 때 그 모든 세월을 영어실력이 남다르게 모자랐다. 개발에 그렇게 부족하진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어를 잘 하고싶은 욕심은 한 질문에서 생겨 버렸다.
같은 팀의 대리님이

대부분의 개발 문서들은 영어로 먼저 나온다며 그 문서가 한국어로 번역되기까지 기다리면서 손가락만 쪽쪽빨 것인가?

이 질문을 날렸을 때, 나도 읽을 순 있는데 눈에 잘 안들어왔다 라는 변명이 나오질 않더라... 그것보단 내가 대충 봐서 놓쳤을 수 많은 해답지들이 아까웠다.
그래서 영어를 잘해야겠다. 빠르게 쏙쏙 이해하면서 영어로 되어있는 문서의 지식도 쪽쪽빨아먹을것이다.

3. webpack, babel

웹팩과 바벨... 내겐 너무 어렵다.
겨우겨우 찾아서 셋팅과 돌아가게는 하겠지만 많은 시행착오가 날 기다리고있겠지...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이고, 자신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꼭 올해안에는 공부해야겠다.

4. React SSR

정말 창피하게도 react server side rendering을 혼자 해본적이 없다... 1월 초 호기롭게 도전했던 SSR은 알 수 없는 에러에 가로막혔고, 수 많은 야근에 미뤄졌었다. 3월 초 안에는 제대로 된 SSR프로젝트 하나를 완성하길 바란다.

5. PWA

PWA는 올해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기술이다. 기존의 웹을 뛰어 넘는 기능을 가지고있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있다. 공부할게 많아져만 가는건 함정..

6. Vanilla JS

나는 지금 현재 프론트엔드 개발자다. 그런데도 자바스크립트 잘 아시나요? 라는 질문에 글쎼요..? 정도의 대답밖에 못한다. 기본기가 탄탄해야한다고 말하면서 글쎄요라니... 나부터 잘 하자...

7. 다이어트 & 운동

나날이 몸무게가 늘고있다... 반대로 체력은 떨어지는게 느껴진다... 더 오래 돈벌고 더 오래 개발하려면 운동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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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액트 개발자로 일하고있습니다. 다른 개발자의 의견을 듣는걸 좋아하고 기술 공유로서 성장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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