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회고(한국 생산기술연구원, 한국 에너지 기술연구원 장기현장실습)

mikseoo·2021년 6월 6일
0

인턴

목록 보기
1/1

포스팅을 쓰는 김에 올해에 대한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올해가 절반정도 지나갔는데 올해는 많은 일을 해가려고 마음을 먹었던 해였다.

코로나가 도무지 진정될 추세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찌보면 취직을 하기 위해 적합한 해라고 나름 생각했기 때문이다.

코로나 때문에 취업문이 많이 좁아졌지만 IT업계는 오히려 호황이다.

우선 나는 작년 기말고사 기간에 학교에서 신청하는 장기현장실습 6개월 과정을 신청해서 한국 생산기술연구원에서 2021.01.04일부터 06.30일까지 장기현장실습을 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선발이 된거에서는 운이 아주 좋았는데 우선 대전 근무와 천안 근무 인턴을 뽑고 있었는데 대전이 컴퓨터 관련이라서 지원하고 싶었지만 당시 내 학점이 3.5가 넘지 않아서(현재는 겨우 넘었다...작년 코로나 인플레이션 덕분에) 천안 밖에 지원이 되지 않아서 천안에 지원했는데 최종 3인 면접까지 보게 되었다.

기계공학과, 재료공학(이였나?), 나
이렇게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질문도 잘 대답하고 내 나름대로 어필도 잘했던거 같다.

자격증 취득이 나를 증명시켜 준다는 생각에 학기중에도 컴활1급, ADsP, 토익, 한국사같은 자격증을 땄기 때문에 어필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래서 천안에서 대전을 추천해준다고 하셔서 결국 대전에 근무하게 되었다.

대전에서는 한국 생산기술연구원 소속으로 한국 에너지 기술연구원에 파견근무하는 식으로 근무중이다.

건물 자체도 깔끔하고 대전 자취방과의 거리도 멀지 않아 만족스럽다.

머신러닝 파트 업무

머 대부분이 회사 자료이기 때문에 자료자체를 띄울순 없지만 발전소 데이터를 가지고 머신 러닝 모델을 만들고 검증하는 식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사님들과 근무를 같이 하기 때문에 많이 배울게 많은거 같다.

문제는 컴퓨터 공학과 박사님들이 없기 때문에 머신러닝 모델을 스스로 만들고 검증하는 방식이라 방향성을 잘못 잡아도 내가 알아차리지 않으면 업무가 제대로 되는지 알 수 없다..

벌써 6개월차인 6월이 되었는데

머신 러닝과 보일러 운전과 관련된 논문 초록도 작성하고

2021년 4월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화학공학회에서 내 주제로 직접 발표도 진행하였다..

운이 좋게도 발표 주제도 고이고 고인 유동층 세션에서 나름 신선했던 것 같고(내 생각엔 ㅎㅎ) 전날 박사님들이 내 발표를 들어보시고는 방향성을 알려주셨는데 너무 크게 깨달아서 새벽내내 준비를 해서 막상 발표때 하나도 안떨리고 자신감있게 말할 수 있었던거 같다.

나 말고 다른 분들은 다 석,박사분들이였음

질문도 들어왔는데 오버피팅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였는데 아무래도 유동층 세션에서 발표를 청강하시는 분들 또한 컴퓨터 분야 박사님들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질문을 하셨는데 내가 쓴 랜덤포레스트 기법의 가장 큰 강점이 오버피팅을 해결하는 점이기 때문에 잘 답변도 했다.

발표를 끝내고 다들 칭찬해주셔서 뿌듯함과 안도감이 들었던거 같다.

다음날 학회에서 세미나를 듣는데 유선 전화로 우수 구두발표상 수상자됬다고 연락이왔다.

정보처리기사 시험

올해부터 정보처리 기사 시험 자격이 되어서 인턴 근무하면서 취득하고자 마음 먹었다.

필기시험을 보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시험 일주일전에 스터디 카페를 등록해서 하루 한시간 정도 공부를 했다. 매번 기출문제를 풀면 불합격에 개정된 시험이라 기출도 얼마 없어서 걱정했는데

너무 쉽게 나왔다..(이때 나는 천재인줄)

하지만 실기 시험때는 앞서 말한 학회랑 일정이 겹쳐서 한달간 학회준비를 하느라 공부를 하지 못했다. 핑계일수도..

학회때 호텔방을 1인1실 썼기 때문에 가서 공부를 하려고 했으나 정말 10분도 못했다. 안한게 아니라 정말 못했다.

다행히도 시험 문제가 너무 쉬웠다. 문제는 한문제가 애매하다는 거였는데 맞으면 합격 틀리면 불합격이라는 예상이 되었다.

띠로리... 이럴줄 알았지만 정말 한문제 때문이라니..

차라리 잘됬다 나중에 취직 면접을 위해서라도 CS공부를 한다고 생각하고 공부할것이다.

졸업작품 마무리

졸업작품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혼자 마무리 했지만 결국은 제출하기는 했다.

통과가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으나 혼자 진행하면서 스스로 공부가 많이 되었다. 통과가 되면 나도 담학기만 다니면 졸업을 할 수 있다...

방학 목표

경험이 최우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방학 중에 경험할 수 있는 몇몇 부분에 지원을 해놨다. 된다면 그것을 진행하면 되지않는다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서 코딩테스트 공부와 cs공부, 그리고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졸업작품을 좀더 기능을 추가하는 편이 나을 거 같다,, 내가 구현하고 싶은 기능은 더 많았기 때문에)지내야 할 거 같다.

분당에 스타트업에 지원도 했는데 서류를 합격하고 면접을 진행하고자 연락이 왔는데 다음 학기 졸업이 아니라서 학교 다니면서 진행이 조금 힘들거 같다고 했더니 아쉽지만 이번에는 안될거 같다라고 하셔서 졸업을 하고 실력을 조금 키운후에 회사를 지원해야할 거 같다.

인생 목표

능력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금전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떳떳하고 내 주변사람들이 나를 자랑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좋아하는 유튜버 남편이 카카오 개발자인데 먼가 내가 원하는 그런 인생인거 같다.

올해 내에는 취직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야 할 시기인거 같다.

이제 시작이다. 가자

profile
초보 개발자 블로그

1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3년 6월 1일

안녕하세요 이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현장실습에 지원하여 면접을 보게 된 학생입니다. 혹시 면접에서 어떠한 질문들이 나왔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또한 팁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