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 FirstProject 후기 및 일기

mm11game·2021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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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초로 뭔가 눈에 띄는 것을 창출해냈다.
이름은 DailyEmoiton
매일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는 App이다.

4명이서 만들어진 하나의 팀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어찌어찌하다보니 내가 팀장이 되어버렸다 ㅠㅠ
저 눈물의 이유는 팀장이 되고나서 내게 주어진 부담감을 표현했다.
아~ 정말 너무 힘들었다. 팀장이 무너지면 팀이 무너지기 때문에, 난 항상 팀원들의 사기를 돋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했으며, 중간중간 진행이 늦어지면 그것도 조율해야했으며, 항상 매일 팀의 진행사항을 기록해야했으며.... 등등등
뭔가 별거 없는거 같지만, 이게 굉장히 피곤한 일이였다.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항상 팀원들이 무언가 만들때마다 난 팀원들을 도와줘야만했다. ㅠㅠ 사실 그게 너무 힘들었다. 나도 내가 하고 싶은 기능들이 있고 원하는 모양이 있는데, 팀원들이 힘들때마다 내가 나서야하니 그게 나에겐 또하나의 스트레스로 작용했던거 같다. Front쪽에서 작동을 안 하면, 난 그걸 고쳐야했고, Back에서 안 된다고하면 그걸 공부해서라도 알려줘야했다. ㅠㅠ 힘들었다 ㅠ

"만약"에 그러지 않았더라면?
"만약"에 내가 나 혼자서 내 갈길만 갔더라면?
"만약"에 내가 팀원들을 생각 안하고, 내가 내 할일만 했더라면?
이런 생각들이 자꾸만 맴돌았다.
과연, 어떤게 내 인생에 더 좋은 선택이 되었을까?

아~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자꾸 내가 힘들었던것만 이야기하는거 같다 ㅋㅋ

아무튼 나의 감정을 메모하는 걸 만드는데, 사실상 우리가 만든건 "기능"이라는 면에서 너무도 뒤쳐졌다. CRUD중에서 U는 구현을 아예하지도 못했고, CRD는 구현을 했다. 난 매우 불만족스럽지만, 우리 팀원들은 너무도 만족하는 모습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였다 ㅋㅋㅋ

사실 난 겉모습보다 안에 있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난 완전히 초보개발자인데, 기능을 한번씩 연습할때마다 나에겐 굉장한 경험이 쌓인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 팀원들은 나와는 다른 생각을 하는거 같다. 뭐 이건 생각의 차이니까 ㅎ

또한, 배포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다. 사실 이 부분은 팀원중 한명이 하드캐리를 했지만, 나도 이 과정에서 힘들었던건 사실이다. 앞서 말했지만, 무언가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기면 나는 그걸 도와야했다. 그렇다보니, 난 배포에 대해서 최대한 이해하려고 했고, 그걸 팀원도 토의하려고 했다. 그렇다보니 Back쪽을 공부를 해야했던 것이다. 어쩌다보니 난 front가 아니라 full-stack을 하고 있던것이다 ㅠ 참 골때리는 일이다

난 나의 역량을 잘 안다. 난 아직 매우 부족하고 하나에 집중할 때이다. 그런데 내가 full-stack? 이건 뭐 too much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만약 내가 1~2년 이상의 경력자라면 당연히 full-stack을 했을것이다. 왜냐? 둘다 자신이 있으니까 그런데 난? 자신이 없다. 버그를 만나게 되면 당황을 먼저하고,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감이 안 잡힌다.

2주짜리 프로젝트가 끝나고, 다른 조들이 만들어놓은 프로젝트를 보았다.
난... 절망했다.
우리가 만든 기능은 굉장히 형편없이 보였고, 다른 조들이 만들어놓은 기능들은 굉장해보였다. 뭔가 특별해보였다는게 사실이다. "아~ 나도 저런 기능을 연습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반면, 우리 조원들은 환호했다. 디자인적으로 우리 조가 만든 프로젝트는 이뻤기 때문이다. ㅎㅎ 참 사람이라는게 다르다는것을 여기서 느낀다. 각자 바라보는곳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걸 놓고도 난 절망을, 그들은 환호를... 참 아이러니한 세상이다.

아무튼 이 2주의 지옥은 끝이났다...
그러나, 이제는 4주짜리 지옥이 남아있다. 과연 내가 이 지옥에서 버틸수가 있을까?라는 의문밖에 들지 않는다.
생각을 "잘할 수 있다"라고 해야하는데,
왜 나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형이 나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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