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2일에 퇴사를 했다.
퇴사 전부터 시작했던 포트폴리오 만들기 및 이직을 위한 새로운 기술 공부는 가족 이벤트나 여행을 가는 날을 제외하고 하루도 빠짐 없이 Today I Learn
에 일일식으로 기재하며 나름 꾸준히
진행을 했다. 불안했고, 사실 지금도 불안하다. 오랜 시간 작업대 앞에 앉아 코드를 만진다고 해서 많은 것을 얻은 날이 지속된 것도 아니었고 그렇게 열심히 불태우고 갖는 쉬는 시간 역시 마음이 편하진 않았다.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하다가 딱 지금의 내 경우를 말하는 것 같다.
포트폴리오에 굵직한 기능이 완성되면서 스스로가 루즈해지기 시작했다. 해야될 것들은 여전히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나의 하루치 체력에는 한계가 있으니 차근차근 나아갈 우선 순위를 만드는 시간
이 필요하다 판단해 오랜만에 글을 적게 되었다.
tui-calendar
추가해 일정관리 기능 추가이런 세상에... 생각보다 몰로그만으로도 할 일이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정해야 할 것.
나는 언제부터 구직 활동을 할 것인가?
기간을 넉넉히 잡고 좋은 회사
를 들어가고 싶은 마음과 그 기간이 너무 길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공존한다.
우선 해야할 일부터 쳐내자.
생각보다 할 일은 많고 나의 역량은 부족했다. 중간에 편집기를 연결하느라 지쳐버린 내게 몰로그의 d-day 시간은 턱없이 짧았다. 몰로그 D-DAY
2월 29일로 잡자. tui-calendar는 25일까지 댓글추가 기능 리스트까지 진행이 안 됐을시 배포부터 우선 하자.
29일까지 잡았던 몰로그 진행이 생각보다 빨라서 댓글 추가 기능만 남겨두고 있다. 해야할 일 리스트를 다시 짜보자.
몰로그 배포 후 보완 작업을 하던 중 타입스크립트
, 노드
공부로 길이 빠져버려 과식 현상 (너무 많이 하려고 해 멍해지는 현상)이 나타나 우선 순위를 정리하기 위해 중간 점검에 들어갔다. 기초를 잡고 싶은 마음에 노드 공부의 필요를 느꼈고, 서비스의 안정화를 위해 타입스크립트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 둘 중 뭐가 더 중요할까?
우선 Node.js 교과서 책 한 권을 떼는 걸 긴 목표로 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