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보면서 매일 흑역사 갱신중

Damon Kwon·2022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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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 : 브라우저를 키고 주소창에 github.com이라는 url을 입력했을 때 과정을 설명..

나 : 음.. 브라우저 어플리케이션이니까.. https get 요청이 가고....
시작포트는 랜덤하게 붙고... 도착포트는 443...
아 근데 dns 서버로 ip랑 도메인주소 매칭.. 아 근데 host 파일에 먼저 비교...
그다음 각 라우터 거쳐서 cdn까지 도달... (이미 말 더듬어서 멘붕 상태임)
서버에 도착하면.. 데이터 반환..

우선 네트워크 이야기 하는거.. 그래.. 이해해..
근데 면접관이 그걸 듣고 싶었겠어?
IT 서비스인데 시바꺼 네트워크 이야길 듣고싶었겠냐구?
당연히 restful api, 라우팅 그런 이야길 듣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거기서 왜 그냥 데이터 반환이라고해!
면접관님이 다시 한 번 물어봤잖아! 서버에서는 그냥 데이터 반환하는게 맞냐고!!

아오 씨 mux 라우팅 안써본것도 아니고!
당장 내 깃헙 들어가도 거기서 gorilla mux 쓰잖아..
url에 맞게 라우팅된다고 왜 말을못하냐구!!!

restful api 관련 얘기도 해야 되잖아?
url과 http method를 통해서 동작을 명시할 수 있다던지..
(물론 그런 rest api로 괜찮은가?를 보고나니 저런식으로 말하면 몰매맞을 것 같긴하지만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 보다야 낫지 않을까..?)

아니 그리고 그 과정중에 미들웨어들은 왜 다빼먹어?
중간에 있는 서버들 많이 써봤잖아?
레디스 꽁으로 써봤냐고! k8s 오케스트레이션 모르냐고!!
하다못해 http3에서 protobuf, grpc도 써봤잖아?
(물론 greeting 수준)

근데 거기서 에.. 서버가.. 데이터를 반환해줍니다.
이렇게말하냔말이ㅑ 으ㅜ러호ㅓㅇ호

왜 중요한 자리마다 항상 이꼴이 나는걸까..?

안되겠다. Restful API 사용하는 코드 다시 리마인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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