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tsby 블로그를 선택했던 이유

개츠비 블로그에서 넘어온 이유를 설명하려면 개츠비 블로그를 선택했던 이유부터 설명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보다 전에는 Jekyll 블로그를 쓰고 있었는데 개츠비 블로그로 넘어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FE 직군을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React를 배운 상태였고,
• React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었고,
• Ruby 기반의 Jekyll 블로그는 모르는 걸 배워가며 써야하는 상황
• React를 알고 있으니 커스텀하며 공부를 하기도 좋고, Gatsby를 배우며 익히기도 좋겠다는 생각
• 블로그 글을 쓰는 것으로도 1일 1커밋을 할 수 있으니 너무 좋다!

이런 이유들로 Gatsby 블로그를 밑바닥부터 만들었고,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 생각처럼 원하는 기능 하나만 만들기에도 쉽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왜 넘어왔냐면...

개츠비 블로그 기능을 만들면 만든 기능이 또 블로그 글의 소재도 되고 즐거웠지만,
그렇게 자유도가 높은만큼 모든걸 하나하나 제가 정해야하다보니 많은 블로그 글이 작성된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서 파일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 카테고리를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등의 고민
• image 및 post 파일 등의 이름을 내가 정해야 함.
• slug가 기본으로는 post 파일의 경로와 이름으로 정해지는데 이 후에 수정이 될 가능성이 있음.
• slug를 id로 고정하고 싶은데 post 파일의 이름을 바꾸는 등 id가 바뀔 위험이 있음.
• 구현한 댓글 목록이 url을 기준으로 목록을 가져오는데 slug가 바뀌게 되면 댓글을 가져오기 못할 가능성이 있음.
• sitemap을 google search console이 찾지 못하고 계속 에러가 발생.
• 등등등...

이 문제들은 나중으로 미룰수록 블로그 운영에 크리티컬 상황으로 닥칠 것 같아 빨리 해결을 해야했는데, 이런 이유들로 인해 포스트를 작성하는데만 온전히 집중할 수 없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더라구요.

사실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온전히 글을 쓰는 것에 집중해도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는데,
이런 이유들이 포스트를 작성하는데 방해가 되고, 나중에는 오히려 글을 쓰는게 자꾸 미뤄지는 상황까지 발생을 해서 스트레스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넘어왔습니다.

블로그 테마를 만드는 프로젝트와 병행해서 진행하던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그쪽은 테마를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고, 관련된 내용과 그 외에 공부한 내용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꾸준히 잘 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