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를 위한 '산성비 게임' 개발 회고

나연·2020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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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Today I Lea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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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폭풍같았던 스프린트가 끝나고 드디어 배운 지식들을 기반으로 하여 처음으로 창작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였던 2주 프로젝트! 후딱 지나갔던 스프린트 기간이 끝나가니, 뭐가 뭔지 정리가 하나도 안되어 있는 것 같은 불안함과 많이 지쳐있어 무엇을 만들까 하는 설레임보단 잘 할 수 있을 까 하는 걱정이 컸다는 말이 정확 할 것 같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시작하니 솔직히 너무 재밌었다... 스프린트 기간동안 '집에선 절대 공부가 안된다~'며 오늘은 카페를 갈까 위웤을 나갈까 고민했던 것과 달리, 프로젝트가 시작하니 씻을 여유도 없이 눈뜨자마자 앉아서 코드치고 새벽 늦게까지 코드치다 잠이 드는... 생활의 반복 ㅎ 확실히 무언가가 만들어진다는 설레임과 2주라는 짧은 기한이 주는 긴장감이 더 스릴있게 만들어 준 것 같다. 특히 너무 좋은 팀원 분들을 만나, 혼자였다면 하루종일 고민했을 법한 에러도 척척 해내시고 묵묵히 모두 열심히 하셔서 나도 힘든 지도 모르고 으쌰으쌰 달려갈 수 있어서 감사했다.

🤘무엇을 도전했을까?


추억 속 한메타자교사.. 산성비 게임 모두 기억하시나요..? 바로 그 산성비 게임의 개발자 버전이다. 추억을 되살릴 수 있으면서도 개발자들을 위해 '코드가 떨어지는 산성비 게임'이라는 기획안이 너무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내가 이 프로젝트를 선택한 이유
1. JS로 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기회
2. 제한 된 기한 때문에 앱을 만들 수 없게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꼭 웹이어야 더 빛이 나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3. 주어진 기한에 충분히 배우기에 적절한 프로젝트 규모라고 생각했다.

💎기획





우리 조가 짰던 스키마와 와이어프레임. 기획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였는데도 끝에 갈 수록 부족함이 느껴졌다. 기획은 다다익선, 깊으면 깊을 수록 좋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아무튼 우리는 유저,스테이지,비회원유저(guests),각각의 플레이에 관한 정보를 담아주는 방향으로 스키마를 짰다.

🐕결과물


원하는 스테이지를 선택해서 게임을 진행하며, 각각의 게임의 난이도도 조절이 가능하다. 회원은 자신의 플레이에 관한 기록을 마이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닉네임 변경도 가능하다. 게임 후에는 랭킹에 자신의 경기 기록이 쌓이게 된다. 가장 걱정이 많았던, 우리 프로젝트의 메인 이었던 코드가 떨어지는 부분은 캔버스를 이용했고 해당 부분을 맡으신 팀원분의 노력으로 큰 걱정없이 구현이 되었다.

🔥나의 역할

프론트엔드를 맡았고 전반적인 CSS/페이지구성/nav바/스테이지 선택/스테이지 추가,수정,삭제 기능/게임 배경화면 색 변경 기능/랭킹 기능을 구현했다.
table을 어떻게 짜야할 지도 막막했는데 부트스트랩도 사용해보고 유익했다. 프론트엔드의 매력은 어디까지인가..!

<배경색 변경>

<스테이지 만들기>

<랭킹>

🐣아쉬운 점

급하게 하느라 못한게 많아서 가장 아쉬웠다! 그래서 아쉬웠던 점을 조금 정리해보자면
1. CSS - 완벽한 반응형 디자인이 아니어서 마지막에 급하게 바꾸느라 팀원분들이 같이 고생하셨다. 다음 번엔 앱이면 웹까지, 웹이면 앱까지 커버가능한 반응형을 제작해보고 싶다.
2. redux - 정말 말그대로 상태관리가 필요한 것을 절실하게 느꼈던 이번 프로젝트...이걸 리액트로만 개발했다고...?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민망하지만 정말 state들이 난리 난리였다ㅋㅋㅋㅋ 개발하는 우리들도 작은 수정에도 번거로움을 느낄 정도로 힘들었어서 마지막 디버깅 시기 즈음에'리덕스는 필수~' 라는 말을 달고 살았었다.
3. git pr, commit 정리 - 중요성을 충분히 들었음에도 급하다는 핑계로 pr 정리가 잘 안됐던 것 같다. 이 사람이 이 커밋에선 이걸 고쳤구나가 바로 느껴지는 커밋 메시지를 작성하자.

👏마치며

많은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재미있고 배운게 많았던 프로젝트였다. 사실 스프린트가 끝날 때 까지 리액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에 대한 정리가 안되어있어서 프론트를 자진해서 맡았다. 그런데 이렇게 프론트를 맡은게 팀에게 누가 될까봐 티 안내고 더 열심히 했다. 내가 맡지 않은 부분들 까지도 팀원분들과 매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디버깅하며 직접 구현하신 분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배워 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담엔 어떤 프로젝트를 해볼까~

profile
아름다운 상상을 실현하는 개발자입니다🌈🤍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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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3일

수고하셨습니다!!
하나 약팔자면 mobx도 redux 못지않게 좋아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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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0일

안녕하세요~~ 혹시 레포지토리 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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