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내 과제리스트에도 상당량의 과제들이 추가되었다.😊🙂🤔🤨😐🙄😣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
by 이승희,정해윤,손하빈,이육헌
책을 읽을 때마다 에세이를 읽는 기분으로 작가분들의 감정에 공감하며 읽고있다.
...타겟의 특성이 약간 바뀌었어요. 배달 앱을 사용하는 믹내에서 내가 먹는 음식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사람들로 확장된 거죠.
-p132
음식을 먹고, 배민을 사용하는 것이 곧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 되고 이를 고려하고 마케팅을 하는것과 아닌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느꼈다.
"브랜드의 커뮤니케이션이 결국 팬덤 커뮤니케이션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p134
...전부 고객의 진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중략) 배민을 사용하는 고객을 직접 만날 수있는 기회니까요.
-p135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결국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정성적인 것과 정량적인 것 모두 필요하다.
물질로 구체화하기 어려운 서비스를 브랜딩하는 데 배짱이들이 큰 역할을 합니다.
*배짱이 : 배민의 팬클럽 회원들을 지칭하는 단어
-p135
코어 사용자들이 유무형의 서비스를 깊이있게 사용해주면서 제공한 피드백을 활용한 브랜딩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않을까.
브랜드를 마케팅한다는 것은정말 다양하고 수많은 사람과 교감해야 하는 일입니다. ...(중략)... 대표, 회사의 팬, 그리고 브랜드 자체, 이모두가 함께 상호작용하면서 브랜드가 만들어지고 자라나는 것 같아요.
-p136
이 부분을 읽으면서 확실히 공감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결국 교감하지 못한다면, 상호작용을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다. 상호작용을 하지 못한다면, 사용자부터 내부까지 핵심가치를 온전히 전달할 수 없을 것이다.
모든 마케터는 사람을 아주 잘 이해해야 합니다. 그들의 삶이 마케터가 속한 산업 전체에 중요한 통찰력을 주거든요. ...(중략)... 음식을 매개로 사람들이 무엇을 즐기고 어떻게 문화를 만들어가는지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중략)... 그들의 취향에 충분히 공감하여 침투해야 하죠. 때론 우리가 취향을 만들어나가는 역할도 합니다.
-p137
만약 내가 핀테크스타트업에서 일한다면, 핀테크 스타트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 정보와 지식을 기반으로 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공감이 따라오지 않는다면 서비스/제품의 가치가 온전히 전달되기는 힘들것이다.
마케터라면 실시간 이슈를 따라 하지는 않아도 알고는 있어야 합니다.
-p139
😶 따라가자...
(최근 피들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SNS는 다시 해야하나 고민중이다.)
배민 마케터들의 가장 큰 장점은 즉시 실행에 옮기는 것입니다.
-p140
실행.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차이를 만드는 건 실행이다.
누구나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에서 경쟁력은 다름에서 나옵니다
-p160
정말 누구나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가 되었다. 과거에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았지만, 이제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재생산하고,접근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브랜딩은 만드는것이지만 동시에 만들어지는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회사의 구성원들의 생각과 행동이 영향을 미친다. 또한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가 구성원에게 내재되어 있다면, 자연스럽게 브랜딩이 될 것이다.
내부가 단단하면 포장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저는 '진짜'를 만드는 과정이 곧 브랜딩인 것 같아요.
-p161
'진짜'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 이건 꼭 브랜딩뿐만 아니라 사람한테도 적용되는 말이지싶다.
블로그글들을 서핑하던 중 '개발자도 알면 좋은 UI디자인'이란 글을 읽게 되었다.
관심있으신 분은 일독을 권한다.
그렇지 않을까?